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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남한산성(경기 광주)

남한산성(경기 광주)

산행 일자 : 2021년 4월 4일(일)

산행 구간 : 로타리주차장-북문(전승문)-연주봉암문-서문(우익문)-수어장대(청량산)-남문(지화문)-동문(좌익문)-동장대터-남한산정상-봉암성-벌봉-북문(전승문)-로타리주차장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새벽까지 비가 내렸다.

날이 밝으면서 비는 그쳤고, 창밖을 내다보니 간만에 맑은 세상을 만난듯 하다.

최근 3주간 주말마다 비가 내렸었다.

토요일 많은 양의 비가 내렸기 때문인지 미세먼지는 사라졌다.

옆지기에게 넌지시 묻는다.

지금 남산에 벚꽃이 만발했는데, 남산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남한산성을 가 볼 것인지?

고민하더니 남한산성을 가자고 한다.

주말 모처럼 집에 있던 딸들이 동행을 하겠단다.

우리가 남한산성 한바퀴 도는 동안에 자기들은 꽃 사진을 찍겠다나

복정역을 지나 남한산성으로 오르는 구불구불길에 애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벚꽃이 만발해 있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완전 득템을 한 것이다.

남한산성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약 3Km 남짓한 산길 양쪽으로 벚꽃이 그야말로 절정을 이루고 있다.

주말 서둘러 집을 났기에 차량들도 많지 않았다.

산행종료 후 내려올 때는 차들이 줄지어 그냥 서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딸들과 일정을 따로이 한다.

북문에서 남문 구간에 정비공사로 탐방로가 폐쇄되어 있다.

우리는 성곽길을 돌아야 하기에 성곽을 따라 가장자리로 돌아 간다.

연주봉암문을 지나면서 서울의 조망이 남문까지 이어진다.

이렇게 맑은날 찾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11:00경이 넘으면서 햇빛이 강해지더니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다.

오늘은 등산복 대신 평상복에 운동화를 신고 왔는데,

남한산성은 산행이라 생각하고 와야 하는데~

젖은 등로는 먼지가 일어나지 않아 그나마 괜찮았다.

 

 

남한산성(20210404).gpx
0.50MB
남한산성 회전 교차로
10:19  세계유산 남한산성, 뒤편으로 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역사 테마길
북문(전승문) 진입로는 공사중이다.
10:24  북문(전승문)에서 좌측 남문(지화문)까지는 탐방로 정비공사중이다.
공사중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좌측 수어장대 방향으로 성곽길 따라 진행한다.
북문(전승문) 성곽길을 올라 좌측방향 진행이다.
북문을 통과한다.
새벽까지 내린비로 길이 많이 젖어 있다.
오름길에 북문 방향을 돌아 본다.
우측으로 예봉산과 검단산이 조망되어 당겨 본다.
동장대터에서 북문으로 이어져 오는 성곽길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성곽길을 따라 걷는 호젓한 길이다.
10:31  북장대터
다시 탐방로를 만난다.
북문(전승문)에서 0.3Km 진행지점
우측 저 멀리로 경기 하남시 방향이 조망된다. 능선 너머 좌측은 서울시 동남권 시내이다.
좀더 당겨 본다. 연주봉옹성에서 뻗어 내리는 능선길이다.
경기 하남시 상사창동 방향이다. 수 많은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탐방로에서 다시 우측 성곽길 따라 오르면
이내 다시 탐방로와 합류된다. 저 앞쪽에서 다시 우측 성곽길 따라 오른다.
10:38  북장대터 인근
산성이다보니 약간씩의 오르내림이 있다.
연주봉옹성 도착, 지금은 공사중으로 폐문상태이다.
이곳 제5암문을 나서게 되면
연주봉옹성으로 나갈 수 있다. 지금은 제5암문이 폐쇄되어 나갈 수 없다. 성곽길 외곽을 따르는 등로는 정상적으로 운영중이다.
드디어 서울시내가 조망되기 시작한다.
더 당겨 본다. 연주봉옹성에서 조망되는 조망은 더 막힘이 없다.
롯데타워와 그 뒤로 남산타워가 나란히 조망된다.
연주봉옹성에서 뻗어나가는 능선길
저 멀리로 북한산과 도봉산에 이어 수락산과 불암산, 그 앞쪽으로 망우산,용마산,아차산이 한눈에 펼쳐진다.
북한산 전체 줄기를 담아 본다. 삼각봉이 웅장하기만 하다.
천마산에서 예봉산으로 이어져 오는 수도권55산길
인증샷도 남겨 보고
롯데타워을 중간에 두고 좌측 남산과 우측 안산이다.
청계산과 관악산 방향 조망
좌측 광교산에서 청계산,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10:54  서문(우익문)
진달래가 물기를 머금고 있다.
비슷한 조망이 계속 이어진다.
우리는 지화문(남문)방향 진행이다.
수서역에서 대모산,구룡산,우면산을 거쳐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위례신도시(서울) 방향
이제는 남산-안산-인왕산 능선길이 조망되고
우측 저 멀리로 북한산 삼각봉에서 도봉산 자운봉을 거쳐 우측 수락산과 불암산으로 이어진다.
북한산과 도봉산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11:04  수어장대 역시 공사중으로 출입금지 상태이다.
수어장대 진입로
다시 성곽길 우측방향
도봉산이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수락산(뒤)과 불암산(앞)
저 앞쪽은 남한산성 검단산이다.
이제는 성남시와 분당구가 조망된다.
좀 더 당겨본다.
서울공항이다.
위례신도시(서울)와 관악산 방향
11:15  영춘정 통과
영춘정이다.
남문(지화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
저 아래에 남문이 조망된다.
11:27  남문(지화문) 통과
이제는 남장대(터) 방향 진행이다.
지화문(남문)
성남시 남한산성역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남장대(터)를 향해 또 한번 치고 오른다.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남문
남장대(터) 방향으로 진행
제1남옹성이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저 멀리로 남한산성 검단산이다.
이제부터 좌익문(동문) 이정표 따라 진행한다.
11:39  남장대(터)를 지나고
남장대(터) 이정표
지나온 남장대터를 뒤돌아 본다.
심심하니 포즈도 취하고
동문까지 뚝 떨어지게 내려서야 한다.
저 멀리 뾰족한 봉우리는???
당겨보니 양평 용문산 백운봉이다.
급내리막길이다.
역방향으로 오르면 꽤나 힘들듯 하다.
동문으로 내려선 후 다시 올라야 하는 성곽길
저 멀리 장경사를 당겨 본다.
다시 한번 급내리막길을 내려서면
11:54  좌익문(동문)에 도착한다.
횡단보도를 건넌 후
이제부터 벌봉을 향해 나아간다.
우익문(동문)
동문(우익문)
남장대터에서 동문으로 내려선 성곽길
또 한번 힘들게 올라선다.
우측방 뒤로 저 멀리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이다.
이곳이 어디인고???
12:01  송암정터
송암정터에는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져 있다.
여기 한번 돌아보세요.
또 한번 오르네, 오늘 성곽길은 산행이라 생각하면 된다.
전방에 보이는 동장대터까지 되비알 성곽길 따라 올라가야 한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성곽길 오름
벌봉갈림길인 남한산에서 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12:09  동장대(터)를 향해 진행한다.
뒤돌아 보니 꽤나 된비알길이다.
12:15  장경사신지옹성
다시 된비알길 오름이다.
저곳을 오르면
12:22  동장대(터) 도착이다. 옆지기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음료수를 꺼내 마신다.
동장대(터)암문을 나선 후 전방의 벌봉을 다녀올 것이다.
동장대터 표지석
12:26  제3암문(봉암성암문) 이정표
암문 밖으로 나간다.
암문 밖으로 나가면 이정표가 있다. 위례둘레길이다.
봉암성암문을 통과한다.
이곳이 성곽길은 보수가 시급해 보인다.
진달래와 함께
은고개갈림길, 벌봉은 좌측으로 곧바로 갈 수 있으나, 남한산 정상석을 인증하기 위해서는 직진 봉우리를 올라서야 한다.
은고개갈림길 이정표
남한산 정상, 정상석만 이곳에 세워놨다.
12:34  남한산(522M)
12:40 벌봉
벌봉에 별도의 정상표지는 없다.
벌봉을 출발하는데, 애들한테 전화가 온다. 어디쯤이냐고? 자기들끼리 이미 막걸리 한잔씩 하고, 카페까지 들렀단다. 북문쪽으로 올라오고 있겠단다. 가려면 30여분 걸릴 예정이니 주차장에서 보자고 하고 발걸음을 서두른다.
다시 은고개갈림길로 되돌아 온다.
다시 봉암성암문 통과하고
제3암문으로 돌아온다.
북문으로로 급내리막을 내려선다.
우측으로 예봉산
13:11  북문(전승문) 도착
로타리주차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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