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께 걷는길/국립공원(山高水淸)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 무등산(13), 후편

무등산국립공원-입석대,서석대,

산행일자 : 2020년 10월 14일(수)

산행구간 : 증심사지구-봉황대-백운암터-중머리재-장불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용추봉-중머리재-증심사지구(약 15.6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둘째딸

 

장불재에서 규봉암을 들렀다가 다시 장불재로 되돌아와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로 오른다.

주로 무등산은 겨울 또는 봄철에 지났기에 가을의 무등산은 사실 처음이다.

규봉암에서의 단풍이 압권이었다면 서석대로 오르는 길목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중후함의 색깔이 예쁘고

서석대를 내려선 후 중봉으로 이어지는 억새군락지의 화사함이 무등산의 또 다른 묘미를 더해 주었다.

모럼 서석대에서 조망되는 광주광역시의 조망이 멋지다.

 

 

12:49 장불재로 되돌아와 이제부터는 입석대,서석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입석대로 들어서는 계수기를 통과한 후
장불재를 뒤돌아 본다.
억새와 어우러지는 입석대
12:55 무등산 주상절리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려준다.
12:56  입석대전망대 갈림길
좌측 20M 지점의 입석대 전망대에 올라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12:57 입석대 전망대,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잠시 쉬어간다.
13:26 점심식사를 마치고 전망대를 떠나면서 한컷 더 남기고 간다.
13:27  입석대(1,017M) 표지석
승천암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우측 백마능선을 조망해 보고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란다.
입석대 상단부, 저 바위에 올라 다시 사진을 찍고 갈 것이다.
상단부에 올라보니 조망이 더 좋다.
낙타봉과 안양산, 별산, 모후산까지 일렬로 줄지어 서 있다.
백마능선길
입석대와 장불재
이곳에 올라서는 것도 무섭단다.
무섭다면서도 취할 포즈는 다 취한다.
벌벌~ 어떻게 내려오지?
엄마는 떠나고 이제는 방향을 바꿔서
아빠도 올라가 보란다.
내가 설명을 해준들 기억에 남을까마는
벌써 한발 앞서 올라서서 기다리고 있는 옆지기, 저 위로 서석대가 보인다.
더 당겨보니 별산,모후산, 그 저 멀리로 조계산까지 조망되는 날씨이다.
그 사이 딸도 조금전 엄마가 서 있는 자리까지 올라가 있다.
딸과 내가 다시 자리를 바꿔서 사진을 남긴다. 저 위에서 옆지기가 손을 흔들어 보인다.
위치를 다시 바꾸고, 엄마는 불만이 많다. 그렇게 사진 찍다가 언제 갈거냐고???
그러든가 말든가
승천암 통과
승천암 상부에 올라가 있다.
가을의 무등산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말 언제 갈거냐고??
옆지기가 저쪽을 보라고 소리친다.
조금전 다녀왔던 규봉암과 우측으로 석불암을 당겨 본다.
엄마는 늦는다면 소리치는데도, 부녀는 할것 다하면서 느긋하게 오르고 있다.
어이구, 룰루랄라 춤까지 추고 있다. 아이고, 속터져~
광주광역시
중앙 아래 부분이 서석대 주상절리 상단부이다.
또 다시 딸을 그 위에 올려 세운다.
옆지기도 포토존에 자리잡고 있다.
무등산 인왕봉,지왕봉,천왕봉 방향, 군부대 지역으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14:00  무등산 서석대(1,100M) 정상 도착
서석대를 이렇게 사람이 없는때 와 보기는 처음이다. 우리 가족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을까봐 삼각대를 챙겨 오기는 했다.
다행히 여학생 둘이 사진을 찍고 있어 가족사진을 부탁한다.
서석대에서 중봉을 지나 조망되는 광주광역시
14:06  이제 서석대 정상에서 좌측 중봉 방향으로 서석대 주상절리로 내려선다.
원효사 방향
14:08  서석대 주상절리대 조망터
주상절리대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완전한 조망이 되지 않는다.
주상절리대가 잘려 나온다.
그래서 조금전 주장절리대갈림길 바위에 올라 보니 온전한 조망이 제공된다. 
벌벌 떨면서 딸도 올라온다. 올라서 보니 좋단다. 
옆지기가 찍어주는데, 딸은 옆에서 제발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말란다.
옆지기와 자리를 바꿔 반대편을 담아 본다.
오, 굿이다.
중봉과 우측 통신시설이 백운대
딸은 안전한 곳에서 찍는다. 이 바위 좌측에 올라서서 찍어야 주상절리대가 온전하게 촬영된다.
14:25 목교 초소 통과
지난 1월 호남정맥길에 누에봉 방향으로 진행해 온 적이 있었다.
우리는 중머리재, 중봉 방향 진행이다.
다시 임도로 내려가는 길, 억새의 향연이 펼쳐진다.
자연스레 선수 입장
두번째 선수 입장
이곳에서 모녀가 저 곳을 지날때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내려온 서석대를 뒤돌아 본다.
중봉 방향
그런데 앞서가던 모녀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가 싶더니, 앞으로 쭈욱 걸어간다. 그러다가 다시 되돌아 온다. 나는 그냥 가면 되는데 왜 오느냐고 소리를 친다.
아, 왜 되돌아오 오냐고, 그냥 가면 되는데,
중봉복원지에 내려서 보니, 남도일보 사진기자들이 서 있으면서 모녀에게 촬영협조 부탁을 했던 모양이다. 쭉 걸어가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모습을 찍고 싶다고, 헐~
덩달아 나까지 포함되어 다시 연출사진을 찍히게 된다.
무등산 서석대 뒤로 천왕봉까지 조망된다.
무등산 서석대 주상절리
천왕봉을 더 당겨 본다.
중봉으로 가는 길
장불재 방향
딸에게 오늘의 무등산은 어떻게 기억될까?
14:41  무등산 중봉(915M) 도착
우리는 중머리재 방향으로 하산할 것이다.
딸이 왜 웃는고 했더니??? 저러고 있었구만
중머리재로 가는 길
중봉에서 동화사터 진행방향을 마지막으로 담고 떠난다.
저 뒤로 보이는 제4수원지
옆지기는 또 용추봉에 내려가 기다리고 있다. 빨리 오라고~
느긋한 부녀는 또 늑장을 부린다.
광주광역시
캬~ 옆지기는 이미 항상 오르는 포토존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
옆지기를 당겨 본다.
딸을 먼저 내려보내 엄마 옆에 세운다. 옆지기는 뒤쪽 바위에 올라가서 찍는데, 오늘은 올라가지 않는다.
자 이제는 엄마가 빠지고, 딸 단독샷으로
아이구, 점프샷까지 해 낸다.
옆지기가 내 자리로 되돌아 올라오고, 내가 그 자리에 다시 선다. 바쁘다면서 할건 다 하고서 간다.
15:01  용추봉에서 중머리재 방향 하산
또 다시 바위에 올라 수양중이다.
멋진 명품송 그늘 아래
자 이제는 저 아래 보이는 중머리재로 간다. 세인봉 능선이 그대로 조망된다.
15:17  중머리재 복귀
갈림길에서 좌측 증심사로 하산한다. 아침에는 우측에서 올라왔었다.
15:41  당산나무 앞 화장실 통과
당산나무
15:47  아침 출발지였던 증심사로 합류되었다.
증심사일주문을 지나고
15:59  증심사지구 탐방지원센터 도착,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