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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국립공원(山高水淸)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 지리산 천왕봉(10)

지리산국립공원-천왕봉

산행일자 : 2020년 10월 8일

산행구간 : 중산리탐방지원센터-칼바위-법계사-천왕봉-제석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탐방지원센터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둘째딸

 

더 없이 맑고 깨끗했던 지리산 천왕봉

난이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천왕봉 직등코스

딸은 이번구간도 거뜬히 해낸다.

 

이곳 지리산 정상부는 이미 단풍이 지고 있다.

주차장에서 출발시 아직까지는 단풍이 없었는데, 칼바위를 지난 오름부터는 뚜렷하게 단풍이 시작되었다.

법계사 이후 오름에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고, 천왕샘 이후부터는 이미 단풍이 지고 없었다.

천왕봉까지 오름 내내 황홀한 단풍의 향연으로 즐거움은 배가 된다.

정상에 오르니 차가운 강풍이 이제 곧 겨울이니 준비하라고 알려주는 듯 하다.

 덕분에 정상부에 사람들이 없어 사진을 찍기에 딱이다.

그러나 추워서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없다.

 

지리산,중산리-천왕봉-장터목-중산리.gpx
0.28MB
10:49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지원센터 소형주차장 도착
중산리탐방지원센터 전경
탐방안내소 옆 거북이산장 식당과 법계사 순환버스정류장, 이곳 식당에 예약을 해두었던 관계로 대형버스이지만 이곳까지 올라 올 수 있다.
순환버스 정류장시간표
거북산장식당 전경
10:53  인증샷 후 산행시작
다리 좌측 계곡위로 천왕봉 정상이 조망된다. 정말 맑고 투명한 날씨이다.
우측의 천왕봉 정상을 더 당겨본다.
야영장 표지석 좌측으로
탐방로 입구
법계사를 경유하여 천왕봉까지 5.2Km
10:59  통천길 입구통과, 모녀는 시야에서 사라지고 보이질 않는다.
전형적인 너덜길 등로이다. 끝까지~
국립공원이기에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11:18  걷다보니 어느새 칼바위다.
칼바위에 올라 인증샷, 옆지기는 뒤에 서서히 오르고 있는 중이다.
칼바위 지점이 해발 800M, 천왕봉 1,915M까지 급된비알길이다.
옆지기님 인증 후 다시 앞서간 딸내미를 쫒아 올라간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11:26  칼바위갈림길, 이곳에서 우리는 직진 법계사 방향으로 갈 것이다.
천왕봉 4.1Km, 본격적인 급된비알길 시작이다.
고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11:55  어느덧 1129M
잡았다.
딸도 기겁하는 급된비알 길이 계속 이어진다.
12:00  좌측에 전망바위가 있어 올라가 본다.
전망은 굿이다.
저 멀리 건너로 삼신봉 능선이 조망된다. 딸에서 낙남정맥길에 대하여 설명해 준다.
우측 연화봉 방향, 우측 움푹 들어간 능선이 장터목대피소이다.
저 멀리 연하선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나도 한장 남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옆지기는 올라오지 않겠단다.
12:10  이내 망바위 도착
망바위 우측 조망처로 혼자 나가 본다.
공간이 좁아 딸을 부르지 않고 사진만 남긴다.
장터목에서 하산하는 유암폭포 계곡길이다.
참 예쁜 가을하늘이다.
12:22  고도는 계속 높아가고
오늘 딸은 힘들어도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 있다.
깡총깡총 앞에서 잘 가고 있다.  엄마는??? 뒤에서 잘 오고 계신다.
저 계단끝에 올라
뒤 돌아보게 해서 한컷
가을의 단풍은 절정에 치닫고 있다.
12:37  1359M
12:39  드디어 조망처 헬기장 도착
천왕봉을 당겨 본다. 단풍이 절정에 달해 있다.
조금만 기다려!!! 금방 올라갈게
인스타를 하는 딸은 산행중 실시간으로 사진을 올리고 있다.
우측 차밭목으로 내려가는 능선길
12:47  법계사 직전
12:48  로타리대피소 도착, 점심식사는 조금 더 이동후 조망처에서 먹기로 한다.
천왕봉까지 2.1Km, 아직도 갈길이 멀다.
잠깐 돌계단을 올라서면
지리산법계사 일출문
일주문 옆 약수(음용적합)
천왕봉 방향 진행
12:55  좌측 널직한 바위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13:15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면서 건너편 삼신봉 능선을 담는다.
오르막은 계속되고
13:17  1456M
이곳의 단풍이 불타고 있다.
좌측 저 멀리의 삼신봉쪽 능선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이 바위에 올라 뒤를 돌아보면
올 가을 단풍의 절정이다.
우리가 올라온 능선길 조망
낙엽 한장을 손에 집어 든다.
만산홍엽이다.
단풍에 취해 힘든 계단도 쑥쑥
사진 찍느라 지체되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딸과 함께 다니다보니 옆지기 사진 기회가 적어졌다.
저 위 능선길에 합류되고
1531M에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 또 다시 계단길
그림이다.
삼신봉능선 우측 저 뒤로 광양의 백운산까지 조망된다. 호남정맥 당시 도솔봉에서 지리산 조망이 으뜸이었다.
13:56  개선문 통과
보는 곳 마다 예술이다.
아휴~ 언제 저기까지 올라가나~
사뿐사뿐 오른다.
1711M
아직도 더 올라야 한다.
정상이 보이니???
올라온 능선길을 내려다 보니 아득하다.
우측 삼신봉능선 방향
우측 저 뒤로 광양의 백운산이 더 뚜렷히 보인다.
중산리 방향
시천면 방향
14:04  거리가 참 줄어들지 않는다.
선바위???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단다.
오늘은 군복입은 예비군들이 여럿 보인다.
14:12  멋진 조망터
저 뒤 중앙이
당겨보니 우측에 반야봉과 좌측 뽀죡한 노고단이다.
딸에게 지리주능선을 알려 주는데, 별 관심이 없는듯 하다.
그래도 한번 뒤돌아 본다.
옆지기는 알란가???
딸이, 다른 포즈 하니까 동시에 손이 올라간다. 웃기단다.
주능선을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아이고 언제까지 올라야 하는겨??
14:18  저곳에 올라서면
천왕봉이 보인다.
이곳 바위에 올랐다가 갑자기 세차게 부는 바람에 딸이 떨어질뻔 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한컷
천왕샘 도착
14:23  물 한방울 흐르지 않는다.
오르고
뒤돌아 보고
1859M 지점 통과
하이고~ 하면서 뒤를 돌아 본다.  참 높게도 올라왔다.
마지막 젖먹던 힘까지 내야 하는 계단이 버티고 있다.
어여 올라와~
옆지기도 열심히 오르고 있다.
상체만 담아 주세요.
마지막 뒤를 한번 돌아봐
옆지기님,  힘!힘!힘!
14:36  중봉갈림길 도착
중봉을 조망해 본다. 화대종주는 중보에서 우측으로 꺽여 내려간다. 중봉 뒤로 하봉이다.
중봉을 배경으로 세워본다.
천왕봉 조망
우리가 올랐던 고난의 된비알길이 한눈에 조망된다.
14:39  지리산 천왕봉(1,915M) 남한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인증을 모두 했는데, 내려와서 보니 정상석 인증사진이 없다. 헐~ 다른곳에서 한장 구해 온다.
딸 먼저 공식인증샷
가을바람이 세차게 분다.
축하드립니다.
우리 가족사진도 남긴다.
천왕봉 정상석 뒷면
2009년 엄마가 지리산에 처음 올라 이 바위에 앉아 사탕을 먹은적이 있다. 오늘은 딸이 그 자리에 앉는다.  멋진 조망이다.
딸에게 밝은 빛을 내린다.
지리산 주능선이 하눈에 펼쳐진다.
중산리 방향으로
오늘도 해냈지 말입니다.
14:49  자 이제 장터목대피소를 향해 출발
백무동과 중봉을 한장에
백무동 방향 조망
천왕봉을 올려다 본다.
딸은 아직까지 내리막길은 엄마보다 못간다. 저 앞쪽 바위에 세워봐야 겠다.
그림이 그럴듯하게 나온다.
지리주능선을 바라보면 내려간다.
전방의 제석봉
15:01  지리산 통천문
가로로 한장 더 찍으시란다.
진행방향 좌측 유암폭포 계곡길
이 장면을 담기 위해서 
옆지기가 빨리 오라고 소리친다.  네~
15:17  제석봉에 도착한다.
지나온 천왕봉을 돌아본다.
중산리 방향
15:27 장터목대피소 도착
15:28  중산리 5.3Km 방향을 하산을 한다.
급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바위를 품고 자라고 있는 나무가 인상적이다.
16:08  유암폭포 도착
태백산에나 있을 법한 고목나무
16:16  홈바위교 통과하면서
장터목 방향을 올려다 본다.
아랫쪽 계곡
홈바위교 하단에 돌탑이 있다. 무엇을 빌고 있니???
잘 쌓아야 한다.
1114M까지 내려왔다.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길 옆을 지나고
16:45  출렁다리(1) 통과
16:54  칼바위갈림길 도착
출렁다리(2) 통과
17:07  741M까지 내려선다.
17:12  통천길 하산종료
오늘 힘든 이 구간을 성공리에 마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천왕봉에 오후의 햇빛이 걸처져 있다.
17:19  오전의 출발지로 다시 되돌아 왔다.  거북산장식당에 들러 뜨끈한 국밥 한그릇씩 하고 귀경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