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거림~세석 탐방예약제 실시 공고문04:10 백무동 도착, 버스에서 내리는데, 따뜻한 기온이 온몸에 느껴진다. 벌써 한여름 새벽 기온을 느끼게 한다.식당가를 지나 진행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타 산악회 수십명의 등산객들이 준비를 마치고 출발한다. 그 무리에 우리도 조용히 섞여 움직인다.04:17 백무동탐방안내소 문을 통과하고탐방안내소 입구에 있는 '백무동야영장' 표지석간만에 지리산국립공원에 와 본다.04:18 장터목, 세석대피소 갈림길, 우리는 세석대피소 6.5Km 직진방향으로 진행한다.04:44 첫나들이 폭포(해발 740M) 백무동에서 1.7Km 진행첫나들이폭포 폭포소리가 요란스럽지만 아직은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05:13 한신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가 많다.05:19 날은 이미 밝았으나 계곡속에 갇혀 조망이 전혀 없다. 한신계곡의 완만한 오름은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코스이다.05:42 세석대피소 2.0km05:58 세석대피소 1.3Km 지점, 한신계곡 중 이곳부터 세석대피소 구간은 급경사된비알 오름길로 가장 힘든 구간이다.급경사 구간 안내판까지 붙여 놨다.계곡길 상단으로 보이는 능선까지 쉼 없이 치고 올라야 하는 힘든 구간이다.06:21 이곳까지도 숨이 턱밑에 차도록 올랐는데, 아직도 갈길이 남아 있다.힘들게 올라 온 계곡길을 내려다 본다.오르고, 또 오르고, 이건 길이 아니다.나무계단 두개를 올라힘들게 올라 온 한신계곡을 뒤 돌아 본다.한신계곡은 북사면이라 아직도 바위밑에 얼음과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다.06:45 11-13 이정목 통과, 해발 1,516M06:46 지리산주능선과 연결되는 세석대피소 뒤 능선길에 올라선다.이곳은 벌써 열기가 후끈하다. 진달래꽃을 내심 기대했건만 아직은 꽃몽우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세석평전의 철쭉은 한참을 더 기다려야겠다.세석갈림길(1570M), 우리는 우측 영신봉 방향 진행한다. 옆지기를 한참동안 기다린다. 기다리는 사이 남자 산우 3명이 천왕봉에서 성삼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현재 24시간째 산행중이란다. 헐~영신봉 방향으로는 이정표가 없다.위 지점에서 촛대봉 방향을 올려다 본다.지리남부능선 아래로 운무가 멋지게 펼쳐진다. 잠시 후 저 운무가 우리를 덮치게 된다. 순식간이더라.세석평전의 진달래도 멋있는데, 아직은 꽃몽우리 단계에 있다.영신봉을 올려다 보며 진행한다.지리남부능선 방향으로 운무가 빠르게 움직인다.촛대봉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07:06 영신봉(1652M) 도착, 낙남정맥 출발지점이며, 신백두대간 분기점이기도 한 곳이다. 이곳 좌우는 모두 출입통제구간이다. 우측의 영신봉 정상부를 오를까 하다가 그냥 좌측의 금줄을 넘어 조심조심 움직인다.영신봉(1652M) 이정표영신봉 인증은 이곳에서 대신한다.금줄을 넘어 조망처에서 지리산 반야봉 방향을 조망해 본다. 중앙 반야봉의 위용이 돋보인다. 노고단에서 이곳까지 이어지는 지리주능선이 한 눈에 펼쳐진다.노고단이나 반야봉에서 저 운무를 바라본다면 더 멋질것 같다.조용히 한장 남기고 진행한다.진행방향 조망, 아직까지 날씨는 더 없이 좋다. 하지만 잠시 후~07:15 또 우측 조망처로 나와본다. 자살바위가 조망되는 곳이다.자살바위저 멀리로 반야봉이 조망된다.반야봉을 더 당겨 본다.나도 한장 남긴다.구름의 이동이 점점 빨라진다.진행방향 지리 남부능선을 조망해 보는데, 운무가 점점 우리쪽으로 밀려 올라오고 있다.우측 지리주능선은 아직 깨끗하다.07:28 넓은 바위 안부로 나오니바로 '음양수 제단'이 설치된 곳이다. 이제는 금줄을 벗어난 것이다. 그런데 벌써 운무가 우리 있는 곳까지 왔다. 안개가 짙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우리는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간다.음양수(1450M), 청학동에서 세석대피소로 연결되는 정규등산로이다.음양수 바위 밑에는 물이 고여있다.07:59 사방은 운무에 갇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청학동 방향 진행이다.08:02 주변풍광을 담을수 없으니, 특이한 바위를 담아 본다.08:08 의신마을갈림길삼신봉 5.4Km 직진, 세석대피소 2.2Km, 우측 의신마을 6.9Km08:17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역이기에 이정표나 등로는 잘 되어 있다.등로 정비도 잘 되어 있고08:20 석문 도착석문을 통과 한다.석문을 지나왔다.08:27 조망처 바위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안개가 심하다.좌측으로 거림계곡이 지나는데도, 보이질 않는다.옆지기는 무심하게 지나쳐 자기 갈길만 간다. 저 바위에 올라가라고 하면 뭐라 할 것 같아서 아무소리 않는다.08:41 이정표는 따박따박 나오고, 청학동 6.7Km08:57 청학동 6.1Km 지점 통과09:03 헬기장(1237봉) 도착위 헬기장(1237봉) 이정표아직까지 산죽밭은 걷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09:10 한벗샘 갈림길(청학동 5.2Km 지점), 이곳에서 좌측으로 70M 지점에 샘물이 있다는데, 확인해 보지 않는다.위 지점 이정표, 청학동 5.2Km09:19 1220M 봉09:32 1287봉 직전 이정표09:49 조망처에서 진행방향 능선을 조망해 본다. 전방끝 지점에 보이는 곳이 삼신봉이다. 그 뒤로 살짝 외삼신봉이 조망되고 있다.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있는 것 같다.09:56 조망처에서 뒤를 돌아본다. 맨 좌측은 촛대봉이며, 좌사면이 세석평전이다. 우측은 지리산 천왕봉이며, 촛대봉에서 이어지는 지리주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천왕봉 하단부를 좀 더 당겨본다. 뭉툭한 좌측의 제석봉에서 통천문을 거쳐 천왕봉으로 이어진다.10:03 삼신봉 직전 조망처 이제는 진행방향 우측으로 내삼신봉과 쌍계사로 이어지는 능선도 조망된다.잠시 후 좌측 바위로 올라가 볼 것이다.10:04 삼신봉 직전 조망처, 내삼신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해 본다.우측 쌍계사로 이어지는 계곡뒤쪽으로 지리주능선을 뒤돌아 본다.세찬 바람에 모자는 뒤집어지고제대로 해서 다시 한번나도 한번 서 본다. 꽃만 제대로 피었으면 더 멋진 곳인데~좌측 발 아래로 거림계곡과 저 멀리 지리주능선거림탐방안내소가 있는 계곡을 더 당겨본다.바로 건너편 삼신봉 정상에 몇 사람이 서 있다.좌측으로 진행해야 할 외삼신봉도 담아본다.삼신봉 정상 바로 밑에추모비 하나가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삼신봉 정상부에 올라 정상석 인증하기 전 진달래가 있어 한장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을 조망해 본다. 좌중앙 흰구름위로 살짝 보이는 곳이 영신봉이며, 우측으로 촛대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진다.지리산주능선길이다.내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10:15 삼신봉(1284M) 도착삼신봉 정상석내삼신봉 능선 방향삼신봉을 인증합니다.이곳 바위에 앉아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쉬어간다.발아래로 청학동과 우측으로 삼성궁 조망다시 한번 내삼신봉을 눈에 담고지리사주능선도 조망해 본다.잠시 후 만나게 되는 청학골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외삼신봉능선10:31 삼신봉 바로 밑 이정표 정맥길은 청학동 방향 진행이다.진행방향에 있는 외삼신봉10:38 청학동갈림길 정맥길은 이곳에서 방향표시가 없는 직진이다.이 금줄을 또 한번 넘어서야만 한다.서서히 산죽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아직까지는 애교 수준이다.10:56 외삼신봉(1288.4M) 도착, 지리산주능선을 배경으로외삼신봉 정상석 반대편외삼신봉 인증삼신봉에서 내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청학동과 삼성궁 방향삼성궁을 당겨본다.내삼신봉 능선길진행방향의 고운동재를 지나 낙남정맥 주능선이 펼쳐진다.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꾸면호남정맥길 전남 광양의 백운산이 조망된다.외삼신봉 출발에 앞서 본격적인 산죽밭 통과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11:07 직벽 로프구간을 내려서고아직은 시작도 안된 산죽밭에서 여유까지11:53 또 다른 조망처에서 더 깨끗해진 지리산주능선을 담아보고지나온 외삼신봉을 담아 본다. 꽤나 내려섰다.날씨는 완연한 여름이다. 거기에 멀티스카프까지 얼굴에 덮었으니 덥기는 두배이다.12:09 (길주의 구간) 갑자기 좌우가 잘 다듬어진 산죽길이 나오는가 싶었는데, 넓은 그 길은 우측 묵계리 마을쪽으로 빠져 버리고, 이곳에서 우측 좋은 길을 따르면 절대 안된다. 시그널 1개가 붙어 있는 직진의 산죽굴 속을 찾아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인 고난의 산죽길이 시작된다.아직은 초반이라??이제부터 산죽과의 전투이다.사람을 찾을 수 없을 정도이다.산죽밭은 하늘을 가리고, 배낭을 짊어진 허리는 펼 수 조차 없다.12:33 묵계재, 카메라를 들어올려 찍어본다. 저 아래가 묵계재라고 하는 곳인데, 도대체 안부라고 할 수도 없다.옆지기의 모습만 살포시 보이고 거의 네발로 기다시피 진행한다.징글징글 미끄럽고 위험한 저 곳을 내려섰더니991봉을 향해 다시 된비알오름길 네발로 기다시피 진행하고어쩌다 나오는 시그널, 아무런 필요가 없다. 산죽밭에서 허리를 숙여야만 길이 보인다. 멋진 포즈로 걸을 수도 없다. 991봉이 어디인지도 모른 상태에서파묘지대를 지나, 다시 한번 산죽밭을 욕을 하면서 빠져 나오고,반가운 시그널이 붙어 있고13:14 파묘지대를 통과하면13:26 고운동재에 도착한다. 철조망 우측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다음구간 들머리 방향두개의 표지판 사이로 다음 구간 들머리가 있다.고운동재 날머리 방향
지금까지 빼먹고 있었던 낙남정맥 제1구간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고운동재에서 산악회 버스가 있는 중산리정류장까지 갈 수 있는 택시를 호출한 후 신발을 벗고 시원한 맥주로 쉬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