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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낙동정맥

낙동정맥(아화고개-효동치-밀양(비슬)기맥분기점-사룡산-숙재-대부산-독고불재-651봉-오리재-396봉-당고개) 19-13구간

낙동정맥 제18차(19-13구간)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2일(금)-23일(토), 금요무박

산행구간 : 아화고개-효동치-밀양(비슬)기맥분기점-사룡산-숙(숲)재-대부산-독고불재-651봉-오리재-396봉-당(땅)고개, (20.9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4050그린산악회 낙동정맥 종주팀


오늘 구간을 마침으로써 낙동정맥 19구간중 18구간의 퍼즐을 완전하게 이어가게 된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큰 난이도 없는 편이한 구간이었다.

초반 아화고개에서 경부고속도로 하부 지하차도 지나기까지 구간에 사과농원이 위치해 있다.

이전에 통과시 농장주인의 항의로 문제가 있었다는 리딩대장의 의견에 따라

사과농장 구간은 우회하기로 한다.

길을 잘못들 경우를 대비하여 선두와 후미가 하나가 되어 당고개까지 진행을 하다보니

마치 뒷동산에 소풍을 온듯한 분위기이다.

걸으면서 시종일관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다.

옆지기 왈, 어디 놀러온듯 하단다.

당고개에 도착하여, 지난 첫구간 당고개~외화마을까지 구간을 완전하게 이어 놓는다.

이제 마지막 19구간 개금역~몰운대 마지막 한 구간만 남겨 두게 된다.


11월 22일(금) 22:40 사당역 출발

11월 23일(토) 00:30 대전IC경유(회원 1명 픽업)

03:05 영천시 해장국 식사

04:10 아화고개, 하추지하차도 출발(산행시작)

12:35 당(땅)고개 도착(산행종료)










낙동정맥,사룡산-대부산(20191123).gpx



▼ 04:10

하추지하차도 출발

산행시작



▼ 하추지하차도 입구 '동광석재' 이정석



▼ 굴다리를 통과해 진행한다.



▼ 04:11

굴다리 통과 후 곧바로 좌측 마을길 따라 진행한다.

이후 마을 포장길 따라 계속하여 진행을 하게 된다.



▼ 04:22

마을길 진행하다가 이곳 '캡스경비구역' 안내판이 붙은 건물에서 넓은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 좁을길로 진행한다.



▼ 04:27

우측으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자동차 소리가 요란스럽다.



▼ 04:31

경부고속도로 하부 지하차도 통과

원 정맥길과 합류되는 지점이다.


이곳 지하차도를 통과 후 직진 포장길을 버리고 곧바로 우측으로 정맥길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곳도 직진 포장길 따라 진행키로 한다.



▼ 04:36

포장길 따라 좌측 오룡곡 저수지 통과



▼ 04:40

우측에서 연결되어 온 정맥길 합류지점 도착

이곳에서 포장길을 버리고 좌측 임도길로 접어든다.



▼ 우리가 진행해 온 길이다.

우측 애기지에서 출발하여 녹색선을 따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농장주와 다툼도 피하고, 초반 훼손된 정맥길에 큰 의미가 없어 이곳까지 포장길 따라 진행해 왔다.

이제부터 원 정맥길에 합류하여 충실하게 걷게 된다.



▼ 좌측 숲길 방향으로 진입하여 걷는다.




▼ 04:46

목초지대 통과

우측으로 목초지가 있고, 주변에 축사가 있는지 아화고개부터 이곳까지 심한 분뇨 냄새가 난다.



▼ 04:53

개인사유지임을 강조하듯 철책지 조성되어 있고, 심지어 철문까지 달아 놓은 곳도 있다.

이곳도 통행하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 04:55

효동치 도착



▼ 도로를 건너 곧바로 직진하여 숲속으로 다시 진행된다.




▼ 길을 거너면 초입에 산행안내판이 서 있다.



▼ 등산로정비사업 안내판(-사룡산-구룡산-)

등로는 고속도로를 걷는듯 넓고 깔끔하여, 선두후미 할것 없이 무서운 속도로 걸어 나간다.



▼ 등로는 너무 잘 정비되어 있다.

고도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 거의 평지수순의 길이다.



▼ 05:04

잠시 쉬어간다.



▼ 05:15

첫 번째 이정표

직진길에서 우측 사룡산정상 4Km 방향으로 꺽는다.

그리고 곧바로 좌측 탱자나무 옆으로 진행하게 된다.

효동치가 '효리'인듯 하다.



▼ 05:16

무심코 직진하니 넓은 묘지 안부가 나오는데, 이곳에 시그널이 없다.

트랭글상 분명 좌측 방향이 맞는데,

우리가 이정표 지나 곧바로 좌측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조금더 능선까지 올라선 것이다.

다시 좌측으로 넓은 정맥길을 찾아 이어간다.



▼ 05:23

두번째 송전탑 하부 통과



▼ 05:24

두 번째 이정표

사룡산정상 3.4Km

좌측 전촌리에서도 연결된다.



▼ 05:29

사룡산 정상 3Km 지점



▼ 05:32

사룡산 정상 2.8Km 지점

이 지점부터 사룡산 정상까지 급경사 된비알을 치고 오르게 된다.

지금까지는 평지 수준의 넓은 길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오늘 구간중 가장 힘든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 05:50

다시 한번 숨을 돌리고



▼ 06:21

좌측으로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옵니다.

지금까지 묵묵히 땅만 보고 올라서고 있습니다.



▼ 진행방향 좌측으로 전촌리와 오봉산이 뚜렷하게 보고




▼ 좌측 저멀리 불빛이 건천읍 방향일 것이다.



▼ 06:29

사룡산 정상 1.1Km 지점

이곳부터 조금씩 조망이 열린다.

우측 용계리에서도 올라 올 수 있다.



▼ 06:30

밝은 낮에 멋있을 명품 소나무가 보이고, 이곳부터 바위와 함께 조망이 시작된다.



▼ 우측 용계리 방향으로 새벽녁 멋진 안개가 조망된다.





▼ 좌측으로 여명과 함께 아직 미련이 남아 있는 초승달이 함께 한다.





▼ 다시 우측 용계리 방향



▼ 우리가 올라온 능선길이 함께 조망된다.

이런 맛에 힘든 산행도 마다하지 않는것 같다.

옆지기가 하는 말이다.












▼ 06:39

조금더 오르니, 오늘 최고의 조망처에 도착한다.

바로 아래 KTX고속철이 당리를 지나 사룡산 터널을 통과하는 곳이다.








▼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 간다.








▼ 좌측 능선 봉우리가 구룡산(674.8M)이다.








▼ 저 앞쪽은 아마도 채약산(499.1M)일 것이다.












▼ 후미가 너무 여유를 부리며 간다.











▼ 06:52

이제 사룡산을 향해 출발해 본다.

전방 봉우리가 낙동정맥,밀양(비슬)기맥분기점이다.

저곳에서 낙동정맥은 좌측으로 꺽어 진행된다.

그러나 낙동정맥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더라도 모두 들렀다 가기로 한다.



▼ 마지막으로 우측 당리, 용계리 방향을 조망해 본다.







▼ 06:59

낙동정맥, 밀양(비슬)기맥분기점 도착

해발 658M

이곳에서 정맥은 좌측, 우측은 밀양(비슬)기맥

모두 우측 사룡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 이곳에서 사룡산 정상까지 0.6Km

왕복 1.2Km

우리는 사룡산 정상까지 갔다가 중간지점 생식촌 0.3Km 지점에서 숙(숲)재로 내려설 것이다.

그래서 모두 배낭을 메고 간다.








▼ 우측으로 산불감시 초소도 지나고



▼ 07:03

생식촌 갈림길

사룡산 인증 후 이곳에서 좌측 생식촌으로 내려갈 것이다.




▼ 07:09

사룡산(685M) 정상 도착

정상석 3개가 나란히 서 있다.

이곳에서 직진할 경우 구룡산으로 연결된다.

이곳은 용이 4마리, 구룡산은 용이 9마리

우리는 다시 뒤로 돌아 생식촌으로 갈 것이다.












▼ 생식촌 마을로 되돌아 가는길, 해는 이미 떠 올랐다.




▼ 07:16

생식촌 갈림길

사룡산에서 되돌아 나와 이곳에서 우측 우라리생식촌 마을로 내려선다.



▼ 다시 한번 떠 오른 해를 담아본다.






▼ 생식촌에도 붉은 햇빛이 따뜻하게 비춰진다.



▼ 우리가 진행할 방향의 정맥길도 가늠해 본다.




▼ 우측 봉우리가 대부산(청천봉)일 것이다.

좌측은 부산 봉우리 일것이고,




▼ 이곳은 유난히 파란색 대문들이 많다.








▼ 07:27

식물분석장 대문을 나와 바로 좌측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이곳에서도 포장길 따라 숙(숲)재까지 내려갈 것이다.



▼ 07:35

숙(숲)재 도착



▼ 우라생식마을 이정석이 있다.

뒷편 버스정류장 앞 넓은 공간에서 단체로 아침식사를 한다.



▼ 잠시 후 도로 좌측 기원정사 방향 포장길로 올라 설 것이다.




▼ 식사 전 단체인증샷을 남겨둔다.






▼ 08:07

아침식사를 모두 마치고, 숙재 출발

기원정사 안내판 방향 진행이다.



▼ 기원정사 안내판 입구 이정표

오봉산정상 5Km 방향 오름길을 치고 간다.






▼ 08:11

잠시 후 바로 포장길을 버리고, 좌측 숲속 된비알길을 거의 기어오르듯 오른다.



▼ 08:22

잠시 후 임도길 만나 좌측방향 진행



▼ 08:27

기원정사 입구에서 다시 좌측 숲속 진행




▼ 숙재에서 1.6Km 진행



▼ 다시 한번 치고 오르고



▼ 08:34

다시 임도길 도착

정맥길은 이정표 방향이 없는 직진길로 치고 오른다.

오봉산을 가기 위해서는 좌측방향 진행이다.

오봉산은 그냥 치나치기로 한다.



▼ 방향표시 없는이정표 뒤로 치고 오른다.



▼ 08:41

경사지를 잠시 치고 오르고 난 후 나타나는 벌목지

오늘의 또 다른 포토존이다.

전방의 봉우리가 아마도 부산 봉우리인듯 하다.

'부산'은 봉우리 이름이다.







▼ 헐~이다.

조망이 끝내준다.

앞쪽으로 오봉산이 전체적으로 다 보인다.

딱 봐도 좌측 아래 뭉툭한 봉우리가 관 모양의 관산이다.

지난번 구간 지나온 것이고~

좌에서 우측으로 우리가 걸어온 정맥길일 것이고~



▼ 오봉산 뒤로 인내산 방향일 것이다.




▼ 오봉산을 당겨본다.




















▼ 와~

저 앞쪽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단석산이다.

우측으로 백운산에서 고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조망된다.



▼ 우리의 사진작업이 뒤 회원님의 카메라에 잡혔다.



▼ 나의 뒤태가 이렇구나~



▼ 모두들 의외의 선물에 환호성을 지른다.



▼ 잉꼬부부 봉제산,송지님



▼ 우리 부부도




▼ 단석산에 빛내림이



▼ 가운데 단석산, 우측으로 백운산, 고헌산까지




▼ 우측으로 백운산과 고헌산을 당겨 본다.



























▼ 09:12

부산(711M) 도착



▼ 누군가는 깃대봉(731M)이라고도 표시해 두었다.

예전 블로그를 보면 '부산'이란 표지판이 있었는데~



▼ 진행방향의 단석산



▼ 좀 더 당겨본다.



▼ 부산성 성곽, 무너진 산성의 흔적들





▼ 대부산 가는길




▼ 09:26

이곳에서 또 한참동안 쉬어간다.

룰루랄라~

오늘은 선두후미 함께 쉬엄쉬어 산행을 한다.



▼ 대부산 직전 헬기장




▼ 대부산 정상부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원이 커다란 개 한마리와 함께 상주하고 있다.




▼ 09:45

대부산(749M),청천봉 도착

이곳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급격하게 꺽여 미끄러운 경사지를 내려가야 한다.






▼ 10:06

대부산에서 독고불재로 내려서는 경사지에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651봉

잠시 후 독고불재에서 651봉 오르는 된비알이 만만치 않다.



▼ 전기철선을 따르다가




▼ 우측의 캠핑장으로 들어선다.




▼ 10:11

독고불재 캠핑장 도착



▼ 매점 사이길 지나 좌측방향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 10:16

독고불재(캠핑장) 출발



▼ 651봉을 오르는 된비알길은 급경사로 매우 힘들다.

오름길에 뒤돌아본 대부산 방향



▼ 급경사면을 계속 오른다.




▼ 오래전에 설치된 것으로 보여지는 철사줄은 나무속으로 파고들었다.



▼ 651봉 정상부



▼ 10:34

651.2봉 도착

급경사지를 올라선 것이다.

이제부터는 우측방향으로 오리재까지 급경사 내리막길을 주의해야 한다.









▼ 급경사 내리막길 좌측 절골방향 조망




▼ 진행방향 좌측 저 멀리로 보이는 건천제2일반산업단지를 당겨본다.

나는 신경주역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앞쪽은 품산저수지 풍경이다.



▼ 내리막의 미끄러운 낙엽길이 매우 위태롭다.



▼ 단석산 아래 우중골계곡이다.

보이는 암자가 '오덕선원'인듯 하다.





▼ 11:14

양지바른 곳 묘지 1기를 지나고



▼ 단석산 방향이 가림이 없다.



▼ 오덕선원과



▼ 단석산 아래 암자가 하나 보이는데



▼ 그 아래 '경주단석산 신선사'를 당겨본다.

마애불상군이 있는 곳이다.




▼ 이제 오리재로 내려선 후, 전방의 나즈막한 396봉 하나 넘으면 당고개이다.



▼ 당고개에서 시작된 낙동정맥길은 우측 능선을 올라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된다.

단석산(827M)은 정맥에서 좌측으로 벗어나 있지만 산꾼들은 일부러 들렀다 가기도 한다.

우리도 첫구간에서 단석산을 들렀다가 진행한바 있다.





▼ 11:20

오리재 도착






▼ 11:29

396.9봉 도착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다.




▼ 11:33

수목장지를 지나고



▼ 좌측으로 당고개 쉼터가 보인다.




▼ 당고개에 내려선다.

좌측에 단석산 들머리 및 당고개 쉼터가 있다.






▼ 11:35

당고개 도착, 산행종료

낙동정맥 제1차(19-14구간) 들머리였던 곳이다.





▼ 마지막 인증샷을 남긴다.




▼ 이곳부터 경주국립공원 지역인 것이다.






▼ 땅고개쉼터 이정석




▼ 이제 낙동정맥 19구간중 18구간을 마쳤고

11월 5주차(11월 29일~30일) 금요무박으로 19구간 부산 개금역~몰운대 구간을 남겨두었다.

지난 2월 4주차부터 시작되었던 낙동정맥길

어느덧 그 끝이 보인다.






낙동정맥,사룡산-대부산(2019112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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