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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해파랑길

해파랑길 6구간 제24코스(울진구간, 후포항~기성버스터미널)

해파랑길 6구간 제24코스

2019년 2월 18일(토)


진행코스 : 후포항~(0.5km)~등기산공원~(2.9km)~울진대게유래비~(6.0km)~월송정~(2.3km)~대풍헌~(6.4km)~기성버스터미널

총 18.1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해파랑길 24번째 코스 울진구간으로 울진군 후포면에서 기성면을 잇는 구간
-후포항에서 출발해 등기산공원, 월송정과 대풍헌을 지나 기성버스터미널에 이르는 18.1km의 걷기길
-해안도로를 따라 숲길과 갯벌, 백사장과 온천이 조성된 힐링코스
-해안을 따라가는 무난한 길로 6시간 가량 소요

관광포인트
-관동팔경중의 1경으로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의미의 월송정
-넓고 울창한 송림과 갯벌과 고운 모래가 일품인 얕고 완만한 구산해변
-울진대게유래비와 대게조형물, 스카이워크가 있는 등기산 공원
-서쪽으로는 묘산이, 동쪽으로 황강이 흐르는 옛마을로 농촌체험이 가능한 향곡마을
여행자 정보
-울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울진-평해’행 버스 이용, 후포여객선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
-구산해변에서 가까운 백암온천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다
-후포항에서 월송정 인근까지 보행자전용길이 없으므로 차량통행에 주의해야한다.
-곳곳에 매점, 쉼터, 화장실, 공원이 많아 비교적 편리하게 도보여행을 할 수 있다.








▼ 해파랑길 제24코스 시작점 인증






□ 2019년 2월 18일(토)


▼ 06:44

이른 새벽 숙소를 나서면서

해파랑길 6구간 제24코스를 시작한다.

골목길엔 아직 어둠이 묻어 있다.



▼ 후포등대 이정표

등기산스카이워크 500M 방향 진행한다.



▼ 벽화마을 계단길을 오른다.



▼ 출발 후 첫 공식 인증샷



▼ 계단을 올라 뒤돌아 보니 후포에 아침이 밝아 온다.



▼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촬영 장소




▼ 촬영장 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후포



▼ 도토리카페 쉼터



▼ 먼길 떠나는 나그네에게 막걸리 한잔 권하는가 보다.



▼ 후포의 새벽 전경



▼ 좌측 계단길을 올라 남호정에 이른다.




▼ 새벽 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불어온다.




▼ 06:50

남호정 도착





▼ 등기산 정상석






▼ 후포리 신석기 유적관





▼ 후포 등대방향 진행

어제 저녁 야경과는 다른 모습이다.



▼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 오늘 일출 보기는 힘들듯 하다.

동해에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




▼ 멋있는 나무

나무 앞 조형물은 '키스'



▼ 박쥐가 날개를 펴는 듯한 이상한 사진이 되었다.




▼ 어젯밤 화려한 조명을 선보였던 등대

조명이 끝나고 나니 밋밋한 등대 모습이다.



▼ 등기산스카이워크가 조망되고



▼ 좀더 당겨본다.








▼ 진행할 방향의 해파랑길 모습

멀리 컨베이어와 그 앞쪽은 제동방파제



▼ 정자는 공사중이다.



▼ 2017년 12월 30일에 개통되었다 한다.









▼ 후포6리 마을과 제동방파제







▼ 09:00부터 입장가능

우리는 들어갈 수 없는 시간이다.





▼ 2018년 2월에 완공되었다 한다.





▼ 후포항과 저 뒤로 백석해변을 지나 고래불해변까지 조망된다.



▼ 스카이워크에서 지나온 동산을 바라보니






▼ 계단을 이용하여 곧바로 후포6리마을회과 도로로 내려선다.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이 한눈에 보여진다.






▼ 07:09

본격적으로 해파랑길 제24코스 걷기에 나선다.



▼ 등기산스카이워크를 들르지 않을 경우 우측 도로를 따라 내려오게 되어 있다.




▼ 후포6리 마을회관



▼ 저 멀리 컨베이어를 당겨본다.



▼ 07:14

후포보건진료소

이곳에서 껴입었던 경량패딩을 벗고 걷는다.

등에 땀이 나려고 한다.



▼ 울진군 농어촌버스 시간표(2017. 1. 1.시행)



▼ 등기산공원을 뒤돌아 본다.

거일해변이 잔잔하다.




▼ 오늘 하루종일 걷게될 포장길의 시작이다.




▼ 07:25

구름속에 갇혀 있던 태양이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 가급적이면 도로변 흙길을 걸으려고 한다.



▼ 컨베이어 구조물도 저 뒤로 물러나고





▼ 07:33

거일2리



▼ 인증샷도 남기고

색깔이 참 곱다.



▼ 설정샷도 남기고



▼ 07:38

울진대게원조 조형물

주변에 공사중이라 출입하지 못하게 막아놨다.





▼ 울진바다목장 해상낚시공원

지금은 폐쇄되어 흉물스럽기만 하다.





▼ 마을안쪽길로 들어갔다가




▼ 잠시 후 다시 해안로로 합류되고







▼ 08:02

포항공대 평해연수원

옛날에는 학교였던것 같은데...





▼ 울진은 따뜻해서인지 매화꽃들이 많이 피었다.






▼ 08:09

직산방파제



▼ 08:14

직산항




▼ 직산1리

저 앞 좌측으로 잠시 도로를 벗어난다.




▼ 푹신푹신 솔밭길을 걷는다.

그것도 잠깐 동안




▼ 잠시 후 바로 월송정교와 합류된다.



▼ 08:31

월송정교



▼ 월송정교를 건너 우측의 저 소나무숲으로 들어갈 것이다.



▼ 소나무숲으로 들어가 가운데 다리를 건너게 된다.






▼ 좌측으로 월송리가 조망된다.



▼ 08:36

우측 소나무숲으로 들어간다.




▼ 평해습지사구에 멋지게 조성된 소나무숲

아마 방풍림 역할을 하는듯 하다.







▼ 08:44

월송정 도착











▼ 월송정 입구





▼ 이른 시간이라 카페는 닫혀 있다.







▼ 08:53

다리를 하나 건너게 되고




▼ 저 위로 '군무교'가 있다.



▼ 바다로 흘러든다.




▼ 잠깐이나마 푹신푹신 솔밭길이 너무 좋다.



▼ 08:59

구산해수욕장




▼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아득하다.



▼ 구산항 방향 조망



▼ 09:02

구산해수욕장 입구를 나와 우측으로





▼ 구산마을로 들어선다.

친한 동생의 고향이기도 한 곳이다.

지금은 연고가 없는 곳이 되었지만...











▼ 09:14

대풍헌, 독도조형물







▼ 뒤돌아 보니 까마득하게 멀게 보인다.



▼ 09:25




▼ 09:27





▼ 지루한 포장길을 계속하여 걷습니다.



▼ 09:32

봉산2리 정류장에 앉아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어 가고





▼ 잠시 후 저 앞의 오름도 올라야 하고





▼ 09:49

표산 봉수대 입구





▼ 09:53

추난개교



▼ 저 앞으로 오름길을 다시 올라서고




▼ 09:59

1Km 전방에 7번국도를 만나게 된다.

기성버스터미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본다.



▼ 오름은 계속되고



▼ 10:05

17Km 지점



▼ 좌측은 울진비행훈련장이다.

훈련용 비행기들이 수시로 이착륙하고 있다.




▼ 울진구간에는 해파랑길 거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정표 자체가 없다.



▼ 길 우측으로 저 멀리 기성버스터미널이 있는 기성면사무소 소재지가 보인다.

해파랑길은 논 가운데 있는 녹색건축물을 지나가게 되어 있다.




▼ 10:12

기성교차로



▼ 봉산1리에서 기성교차로까지 2Km를 온 것이다.






▼ 10:19

기성교



▼ 해파랑길은 기성교를 건너 우측 저 건물 앞을 통과한다.




▼ 조금전 비행훈련장 앞에서 내려다 봤던 농로길 가운데 녹색건물

우리는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농로길로 가지 않고,

직진해서 면사무소 안쪽길을 택해 진행한다.



▼ 직진해서 기성면사무소 도로를 걷는다.




▼ 그러나 오전 일찍 영업을 하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

결국 기성버스터미널까지 오게 된다.



▼ 10:29

해파랑길 제24코스 종점 도착






▼ 오늘 전체구간이 포장길을 걷게 되는데

벌써 발바닥에 찌릿찌릿한 느낌이 온다.

보통 이튿날 이런 느낌이 오는데, 오늘은 첫날부터 이런 느낌이다.

포장길을 걷는 내내 이런길을 왜 걸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찌되었건 걸어야 할 길이기에..

걱정되는 구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