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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3년도

태백산(유일사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태백산

 

산행 일자 : 2023년 1월 28일(토)

 

산행 구간 : 유일사탐방지원센터-장군봉-태백산 천제단-유일사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함께한 이 : 가족들과 함께

 

 

 

지난 1월 8일 신년 산행으로 태백산을 다녀 온 후

 

가족 전체가 함께하는 산행을 위해 다시 태백산을 찾는다.

 

가족들의 등력을 고려해 이른 시간 출발을 서두른다.

 

08:50경 유일사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미 자동차 외부 온도는 영하 18.5를 가리키고 있다.

 

차 밖으로 나오니 체감 기온은 훨씬 아래로 곤두박질친다.

 

10년도 훨씬 전 애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두번 함께 오른 기억이 있고,

 

애들 본인들이 성인이 되면서 체력이 어릴적만 못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작년부터 자주는 못하더라도 가끔은 함께 산행을 한 경험을 가지고, 옛 추억을 찾아 태백산을 오르기로 결정을 했다.

 

오늘 관건은 추위다.

 

그래도 장군봉까지는 바람이 없어 버틸만 했으나, 장군봉 이후부터 거센 바람이 불어대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25도 이하로 곤두박질

 

잠시 서 있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오랜만에 태백산에 오른 애들의 인증샷을 놓칠 수 없다.

 

긴 줄에 끼어 들어 겨우겨우 인증을 남기고, 냅다 하산을 서두른다.

 

태백산하면 라면인데, 그걸 놓칠 수 없어 하산길 어느 정도 바람이 잦아든곳에 자리 잡고 컵라면을 먹는다.

 

먹는둥 마는둥 허겁지겁이다.

 

그래도 태백산 라면은 먹였다.

 

이후 정신 없이 주차장을 향해 속도를 낸다.

 

무사히 온 가족이 함께 한 신년산행을 마무리했다.

 

올 한해 가족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소원해 본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에 앞서 공식 인증샷이다.
우측으로 화방재
화방재를 당겨 본다.
태백사를 지나고
저 앞쪽이 사길령 갈림길이다.
사길령 갈림길, 유일사 방향 임도길 직진이다.
유일사02 쉼터
위 지점 유일사주차장에서 1.0Km 진행됐다.
꾸준한 임도길 오름이 이어진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하여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
지난 1월 8일에는 사람들로 붐볐던 오름길이 오늘은 여유가 있다.
유일사쉼터 삼거리, 천제단 1.7Km 남았다.
유일사주차장에서 2.3Km 진행, 그래도 애들이 잘 걸어 준다.
고사목 뒤로 함백산 정상부가 조망된다.
망경대갈림길
기울어진 주목이 위태위태하다.
몰아치는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오늘 막내가 잘 걸어준다.
맑은 하늘 아래 강풍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함백산 방향으로 시원스런 조망이다.
조망터에서
함백산과 좌측의 운탄고도길을 조망해 본다.
함백산을 당겨 본다. 우측 풍력발전단지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이다.
선두그룹 3명는 앞서 가버리고 없다. 옆지기와 막내를 기다린다.
하산길에 앞서 가버린 애들과 다시 찍어야겠다.
태백산 장군봉 천제단
대기줄에 서 있던 애들을 찾았다.
장군봉 앞에서 소백산 방향으로
태백산 천제단 도착 직전, 우측에 상고대가 아닌 얼음꽃이 피었다.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태백산 천제단에 몰아치는 바람은 소백산 비로봉 칼바람에 버금간다.
애들은 긴 대기줄 사이에 스며들어 있다.
부쇠봉에서 깃대배기봉으로 이어지고 있는 백두대간길이다.
드디어 긴 기다림 끝에 인증이다.
매서운 회오리바람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
문수봉 방향으로
다시 장군봉 천제단 방향으로 되돌아 간다.
아예 얼굴이 안 보인다.
태백산의 라면은 빼 먹을 수 없어서, 추위에 바들바들 떨면서도 진행한다.


영월의 숙소까지 이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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