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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2년도

수리산 종주산행(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 1

안양시 & 군포시 & 안산시 수리산 종주산행

산행 일자 : 2022년 6월 12일(일)

산행 구간 : 명학역-관모봉-태을봉-슬기봉-꼬깔봉-부대옆봉-수암봉-병목안 시민공원(약 12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거의 10년 만에 찾는 수리산이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원정산행에 집중하다 보니 쉽게 찾지 못했던 듯 하다.

무더운 주말 날씨가 예보되고 있는 상황

충분한 음료를 준비한다.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곳 중의 한 곳이다.

예전에는 산본역 또는 수리산역에서 출발하여 슬기봉, 태을봉, 관모봉을 경유하는 코스였다.

 

오늘은 명학역을 출발하여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을 거쳐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다.

간만의 수리산 종주산행

이른 시각에 출발했기에 초반 능선에 선선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산행을 즐겁게 한다.

은근한 오르내림의 연속인 수리산은 생각만큼 쉬운 산은 아니다.

얼핏보면 동두천의 소요산을 연상케 하는 능선길이다.

곳곳에 펼쳐지는 조망처는 서울뿐만 아니라 수원,인천까지 조망해 볼 수 있는 멋진 파노라마를 선사해 주었다.

푸르른 신록이 물든 멋진 수리산에서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는 하루였다.

 

명품송 전망바위에서 슬기봉 방향 조망
명품송 조망바위에서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슬기봉밑 계단오름길 조망터에서 태을봉 조망
슬기봉밑 계단오름길 조망터에서 수암봉 조망
수암봉에서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수리산 등산안내도
관모봉-태을봉-슬기봉-꼬깔봉-수암봉_2022-06-12_0718.gpx
0.10MB
07:10 명학역을 나선다.
명학역을 나와 육교를 건넌 후 우측방향 진행이다.
육교 끝에 있는 수리산 등산안내도, 우측으로 가라고 표시되어 있다. 골목길 김밥집에서 김밥 2줄을 구매한다.
상가 골목을 나와 대로변에서 횡단보도 건너 좌회전이다.
횡단보도 좌측의 명학공원
명학공원을 지나고
명학공원을 지난 후 곧바로 횡단보도 건너 우측 골목 사잇길로 진행하게 된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며 우측 멀리 관모봉을 당겨 본다.
골목길 사잇길 따라 쭈욱 들어가면 이러한 계단길을 만나게 되고
계단길 끝 좌측에 산행들머리가 있다.
07:27  본격적인 수리산 산행이 시작된다.
수리산(관모봉) 1.8Km, 수리산둘레길 병목안시민공원까지 3.7Km, 오늘 우리는 수리산둘레길을 가지 않는다.
이른 시간이라 공기가 상쾌하다.
07:29 좌측 매트로병원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된다.
위 지점에서 우측 관모봉 방향 진행이다. 우리는 상록마을(명학공원) 방향에서 진행해 왔다.
초반부터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워낙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로이다 보니 등로 상태가 양호하다.
곳곳에 밴치가 놓여 있기도 하고,
정규 등로 좌우측으로 곳곳 동네에서 올라오는 샛길이 많다. 이곳도 아마 우측 성결대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 하다.
07:35 우측에 넓은 안부와 많은 밴치가 있다.
아마도 이곳에서 숲해설 같은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리산둘레길에는 곳곳에 이러한 돌탑이 많다. 주변에 나뒹구는 돌을 모아서 이렇게 쌓아 놓은 듯 하다. 전방 앞쪽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위 지점 갈림길에서 우측 제1만남의광장(병탑)이 수리산둘레길이다.
우리는 관모봉 직진 오름길 진행이다.
07:38 오름길을 올라 서면
위 지점 골안공원갈림길, 우측 수리산(관모봉) 방향 내리막 진행이다.
위 지점에서 고도를 떨어 뜨린다.
잘 정비된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옆지기가 앞쪽에 서 있다.
우측 상록마을(명학역)에서 올라오는 완만한 길이 있는데, 왜 봉우리를 올랐느냐고 한다. 군자대로행이라.
위 지점을 출발하면서 뒤를 돌아본다.
오늘도 꽤나 무더운 날씨가 될듯 싶다. 다행히 현재는 나무 사이로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하다. 그대로 땀은 그대로 흐른다.
07:47 계속되는 완만한 오름길 등로 우측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수리산(관모봉) 900M 남았단다.
위 지점 이후 오름길은 서서히 높아지고
차근차근 고도를 높여 오른다.
07:50  우측에 쉼터가 있고
07:52 송전탑을 지나는데,
No. 5  송전탑이다.
송전탑 이후 등로 바닥은 수리산 본연의 날카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긴긴 세월에 흙은 쓸녀 나가고, 앙상한 돌길만 남았다.
오름길은 서서히 거칠어지고
08:01 숨이 거칠어질 즈음에 관모쉼터에 도착한다.
관모봉 330M 이제부터 급된비알길 오름이 시작된다. 좌측은 수리약수터에서 오르는 등로이다.
관모쉼터 표지판 뒤 계단길 오름으로 진행된다.
08:04 물 한 모금 마시고 관모봉으로 오른다.
등로가 갑자기 거칠어 진다.
된비알길을 한번 치고 오르면
08:08 우측 성결대학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수리산(관모봉) 220M
147계단길을 오르게 된다.
계단길 오름에 뒤를 돌아 본다. 옆지기께서 방금 도착 하신다. 쉬지 않고 바로 진행이다.
예전에는 우측 밧줄이 등로였지만, 지금은 계단길로 대체되었다.
친절하게 계단수를 표기해 두었다.
147계단길을 올라서면
08:12 통신시설물을 지나고
잠깐 능선길인가 싶더니
08:14  다시 계단길이 나오는데, 이 계단도 147계단길이다.
계단길이 천국의 계단으로 오르는 듯 하다.
계단 오름 좌측으로 태을봉이 조망된다.
힘을 내요 힘!힘!힘!
오름길 좌측 아래로 산본시내와 저 멀리 수원시 방향이다.
08:18 수리산 관모봉 도착, 관모봉 뒤로 태을봉이다.
관모보 정상 이정표, 우리는 수리약수터 방향에서 올라 온 것이다.
정상에서 곧장 좌측 성결대학교로 내려 가는 길이다. 경사가 상당히 심하다.
정상에서 먼저 삼성산, 관악산 방향이다.
관악산과 우측 청계산 방향이고,
좌측의 삼성산, 관악산에서 우측 의왕시 모락산까지 담아 본다. 우측 도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이다.
앞쪽 의왕시 모락산 우측이 백운산, 좌측은 청계산이다.
좌측 모락산 뒤로 백운산 지나 광교산으로 이어지고, 우측 저 멀리는 수원시내
다시 좌측 관악산과 우측 청계산 방향, 가운데 롯데타워가 솟아 있다.
핸드폰으로 다시 한번 삼성산과 관악산
지난 수도권55산 진행시 모두 걸었던 곳이다.
관모봉에서 조망되는 태을봉, 태을봉이 실질적인 수리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태을봉 자측 아래로 산본시내
광명역 방향으로 저 뒤로 서울시내가 조망된다.
태을봉을 배경으로 한 컷
관모봉 정상을 내려와
08:25~08:33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간다. 구매한 김밥이 너무 짜서 남긴다.
08:34 병목안 시민공원갈림길 통과
많은 사람들이 우측 병목안 시민공원 방향에서 오른다.
태을봉 0.65Km
위 지점에 있는 이정목, 관모봉능선으로 표기되어 있다.
태을봉 거리표시는 잘못되어 있다. 누군가 0.65km 정정 표기해 두었다.
살랑살랑 바람불어 좋은 길이다.
08:38 이곳에도 계단설치 공사를 하려는가 보다.
위 지점 관모능선 이정표
위 같은 지점 이정표, 관모봉에서 0.40Km
태을봉 0.40Km, 좌측은 태을초등학교, 노랑방위 방향에서 오르는 길이다.
밥도 먹었으니 올라 봅시다.
조금 성깔이 있는 듯 하지만
금방 능선에 올라선다.
08:42 능선길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나오고
태을봉 0.25Km, 슬기봉 2.10Km 남았음을 알려 준다.
진행길 우측 조망처로 나가 보니
우측 저 멀리로 수암봉과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조망된다.
수암봉을 당겨 보고
우측 아래 멀리로 창박골을 당겨 본다.
광명역 방향도 당겨 본다. 철산역에서 시작되는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능선길이 조망된다.
위 사진을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거칠지만 위험하지 않은 능선길 따라 진행한다.
바위가 노출된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다.
나름 밧줄구간도 있지만 문제가 없고,
08:50 수리산 태을봉(489.2M)에 도착한다.
태을봉 정상석이 멋드러지게 세워져 있다. 사실산 수리산 정상을 태을봉이 대신하고 있다. 슬기봉은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태을봉 정상 이정표, 슬기봉 1.85Km
BAC 100명산+ 인증처이기도 한 곳이다.
08:54 슬기봉을 향해 출발한다.
등로는 이런 종류의 바위가 많다. 넘어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조심 진행한다. 생각만큼 속도가 나지 않는다.
08:56 수리산 병풍바위 통과, 위험지대로 우회 하도록 되어 있다.
병풍바위 우회길 따라 내려선다. 소나무 사이로 조망이 터진다.
소나무 사이로 수암봉이 조망된다.
수암봉을 당겨 본다.
우회로 따라 내려선다.
수암터널 아래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낙석방지를 위해 두꺼운 철조망으로 덮여 있다.
우회로 168계단을 올라서면
병풍바위 끝자락에서 산본시내를 조망해 본다. 좌측에 모락산과 백운산 광교산까지 들어 온다.
모락산(중앙)과 뒤쪽으로 좌측 우담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우리가 내려선 태을봉 정상부가 조망된다.
수리산을 걷다 보면 동두천 소요산과 비슷한 느낌도 있다.
09:03 병풍바위를 지나 계단길 내리막이다. 무려 365계단길, 그러나 우리는 내려가는 것이다.
한참을 내려간다.
나뭇가지 사이로 슬기봉 방향의 군부대이다.
좌측이 슬기봉, 우측이 수리산 정상부이다. 그러나 갈 수 없는 곳이다.
계단길이 지그재그로 내려간다.역방향으로 오를 경우 꽤나 힘든 곳이다. 바라산 오름길에도 365건강 계단길이 있었는데~
365계단길을 내려왔다.
능선길이  날카롭고 위험해서 곳곳에 데크길을 조성해 두었다.
뒤쪽 병풍바위 방향을 돌아다 본다.
등로가 속도를 낼 수 없는 상태이다.
09:11 등로에서 우측 능선으로 살짝 오르면 오늘 최고의 조망처가 나온다.
일명 명품송 전망바위, 진행할 능선이 펼쳐진다.
슬기봉에서 수암봉까지 파노라마로 담아 보고
수암봉
수암봉을 당겨 보니 인천 앞바다까지 조망된다.
수암봉에서 우측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이어지는 능선, 잠시 후 우리가 저 능선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수암터널을 당겨 본다.
저 멀리 중앙부가 부천시 성주산일 것이다.
아무리 봐도 멋진 명품송이다.


수리산 2편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