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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0년도

대둔산도립공원(용문골-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군지구름다리-수락주차장)

대둔산도립공원

산행 일자 : 2020년 12월 5일(토)

산행 구간 : 용문골입구-신선암-칠성봉전망대-케이블카-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군지구름다리-수락폭포-꼬깔바위-선녀폭포-승전탑-수락주차장(약 6.9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둘째 딸

 

2016년 8월에 이 코스를 산행한 적이 있었다.

이 시기의 메마른 대둔산이 어정쩡 할 수 있었으나, 다행히 맑은 날씨가 부족한 자리를 메워주었다.

이정표도 모두 새로 교체가 되었고, 된비알 오름길에 난간이 새롭게 설치되어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이번 구간은 칠성봉전망대에 올라 칠성봉을 조망하고,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을 이용하여 마천대로 오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산행이다.

딸은 아주 어렸을적 케이블카를 타고 마천대에 오른 이후 등산으로는 처음인 것이다.

눈꽃 산행을 기대하였지만 그러한 행운까지는 주어지지 않았다.

마천대 이후 군지구름다리 코스는 우리 부부도 처음 가 보는 곳이었다. 

역방향으로 마천대로 오를 경우 급된비알길이 많아 아주 힘든 코스일 듯 하다.

 

금강구름다리에서 조망되는 삼선계단과 마천대 정상
금강구름다리 조망처에서 대둔산 주능선을 조망해 본다.
대둔산,용문골-칠성대-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수락주차장(20201205).gpx
0.24MB
09:48  용문골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용문골 등산로 입구, 행적구역상 이곳은 전라북도 완주군이다.
용문골 등산로 입구 이정표, 마천대(정상)까지 2.2Km
등산로 입구에 화장실이 있다.
09:50  등로 따라 완만하게 산행을 시작한다.
09:52  잠시 후 또 다른 대둔산등산로 이정표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대둔산 산행이 시작된다. 이정표가 새롭게 교체되었다.
이정표와 함께 있는 대둔산 용문골과 관련된 안내판 4개가 있다.
입구에 세워진 등산안내도, 우리가 가는 곳이 2코스에 해당되는가 보다. 그러나 우리는 칠성봉전망대에서 곧바로 용문골삼거리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을 거쳐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정상까지 2.2Km 거리보다는 더 길어진다.
등산로 초입의 상황은 매우 건조함을 눈으로 느낄 수 있다. 정말 산불조심을 해야 할 시기임이 분명하다.
09:58  메마른 계곡길을 건너면
나오는 이정표, 용문골등산로입구에서 260M 진행, 칠성봉전망대까지 1.0Km
낙엽진 나무사이로 살짝이 칠성봉 능선이 조망된다.
꽤 된비알길이나, 난간이 있어 잡고 오를 수 있다.
좌측 계곡길 나무사이로 칠성봉이 계속 조망된다.
딸에게 저 곳이 칠성봉이라고 알려준다.
등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다.
10:09  목교를 하나 건너야 한다.
모녀의 첫 인증샷
남향의 등로는 따스한 햇살로 이마에 땀을 흐르게 한다.
10:14  신선암 절터 하단에 도착한다. 저 윗부분이 신선암 절터이다.
용문골입구에서 800M 진행, 칠성봉전망대와 용문굴이 같은 지점에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라고 있는 나무가 안쓰럽다.
신선암 절터 앞에 세워진 안내판이다.
바로 저 위가 신선바위(용의 입)이다.
10:19  신선바위(용의 입), 바위 아래에 약수가 있다.
신선바위를 지나 좌측으로 우회를 하면서
다시 난간 오름길이 나오고
너덜 계곡길을 오른다.
예전에는 저 곳으로 바로 용문굴과 칠성봉전망대를 올랐는데, 지금은 낙석위험으로 폐쇄되었다.
10:24  새롭게 세워진 이정표
나무계단을 잠시 오르면
10:25  케이블카 갈림길 도착
용문골등산로입구에서 1.1Km, 좌측 케이블카 470M 방향 진행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우측 160M 지점에 위치한 칠성봉전망대를 다녀온 후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케이블카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
칠성봉전망대를 가기 위해 또 한번 너덜지대를 오른다.
10:31  칠성봉전망대갈림길 도착
딸은 앞서 성큼성큼 칠성봉전망대를 향해 나아간다.
이곳은 칠성봉과 낙조대를 오가는 용문골삼거리 능선으로 바로 오를 수 있다. 그렇게 진행할 경우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은 지나치게 된다. 다시 케이블카 방향으로 진행해야 두 곳을 모두 볼 수 있다.
일단 칠성봉전망대를 다녀온 후 다시 케이블카 방향으로 내려갈 것이다.
용문굴 안내판
용문굴로 가는길
딱 한명 지날 수 있는 바위 사이를 통과하면
용문굴을 만나게 된다. 딸은 벌써 대기하고 서 있다.
용문굴을 통과하기 직전 뒤를 돌아본 칠설봉 전경
이 좁은 바위를 통과해 온 것이다.
옆지기님도 도착하셨습니다.
나도 용문굴을 통과한다.
용문굴을 통과한 후 다시 뒤 돌아본 전경
용문굴을 통과 후 이 계단을 오르면
10:36  칠성봉전망대 도착, 좌측에 이러한 조망이 있고, 칠성봉전망대에 사람들이 북적거려 모두 떠날때까지 한쪽에 앉아 간식거리를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우선 간단한 인증샷부터
10:48  사람들이 모두 떠난 칠성봉전망대 전경
좌측 맨 아래 뾰족한 바위가 장군바위, 우측으로 칠성봉이 조망된다.
칠성봉을 한장에 담아 본다.
멋진 칠성봉이다.
칠성봉을 소개합니다.
옆지기님이 이 구도로 잡아 보라고 해서 했는데~ 장군바위만 나오게
나도 포즈를 잡아 본다.
잠시 후 우리는 전방의 능선 중앙부에서 우측으로 꺽어 케이블카로 갈 것이다. 능선 좌측이 마대봉, 우측이 장군바위
좌측으로는 배티재에서 인대산을 지나 백령고개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길이 한눈에 펼쳐 진다.
10:49  칠성봉전망대를 떠나 케이블카로 이동한다. 용문굴 통과하기 전
용문굴을 통과해 가던 옆지기가 바위 사이에 꽉 끼어 있다.
나도 한장 남긴다.
마지막으로 칠성봉을 다시 한번 담아 보고
조금전 용문골삼거리 갈림길로 내려갈 것이다.
용문굴도 다시 뒤돌아 보고
10:54  케이블카 570M 방향으로 내려선다.
10:58  케이블카 갈림길을 다시 지나고
장군봉은 안내판 뒤로 200M 가야 하는데, 그냥 패스하고케이블카로 간다.
이제는 케이블카 250M
매우 건조한 등로를 걷는다.
등로 우측으로 조망되는 칠성봉
케이블카 하부에 도착
길 따라서
11:06  케이블카 하산길과 합류된 후
케이블카 상부 전망대휴게소로 오른다.
오름길 좌측으로 조망되는 대둔산 능선
11:09  케이블카 상부 전망대휴게소 도착
조금전 지나온 장군바위 방향
장군봉(장군바위)
저 아래로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
옥계천주차장에서 금오봉과 허둥봉을 거쳐 마천대로 오르는 능선길
동심바위
좌측 저 멀리로 옥계천주차장 뒤의 천둥산이다.
전망대에서 중간의 계단을 올라 금강구름다리 갈림길까지 오를 것이다.
케이블카 상부 전망대휴게소,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다.
케이블카에서 마천대까지 이어지는 계단길 시작이다.
11:14  자 이제 금강구름다리로 이동
대둔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이 계단을 이용해서 마천대까지 오르게 된다.
우리는 좌측 구름다리로 갈 것이며, 직진할 경우 곧바로 마천대 정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정표가 복잡하다.
금강구름다리로 진행한다.
조금전 올라왔던 케이블카 전망대휴게소
케이블카 철탑이다.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마천대 정상이 한눈에 들어 온다.
우측이 삼선계단갈림길에 있는 약수정휴게소, 중앙이 삼선계단이다.
경사도 60도가 되는 아찔한 삼선계단이다.
먼저 옆지기가 인증샷에 나선다.
다음은 딸이 들어서고
알라뷰~
옆지기가 나도 남겨준다.
금강구름다리 중앙에서 조망되는 대둔산
이렇게 찍으려고 날 기다리고 서 있다.
다시 한번 반대방향으로 한컷!!
금강구름다리에서 삼선계단 조망 포인트
제대로 찔렀다.
금강구름다리를 다시 뒤돌아 보고
금강구름다리에서 다시 철계단을 내려서 약수정휴게소/삼선계단 방향 진행이다.
금강구름다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올라오는 계단이다.
돌계단길을 힘들게 올라
영업중인 약수정휴게소를 지나
11:34  약수정에 도착한다.
약수정에서 좌측으로 가면 삼선계단, 직진하면 삼선계단을 통하지 않고 마천대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당근 좌측 삼선계단길 진행
와우~ 삼선계단
삼선계단 입구 포인트에서 조망되는 금강구름다리
짜잔~ 삼선계단, 경사 60도라는데, 체감상은 거의 90도 수준이다. 오름길 일방통행이다.
꽤나 오래된 삼선계단은 눈으로 보기에도 낡았다. 딸은 벌벌 떨면서 오른다. 그러나 그것을 즐기고 있다.
잠까 앉아봐~
뒤 돌아 보면 더 아찔하다.
무사히 올라섰습니다.
삼선계단 포인트에서 이제는 마천대를 배경으로
삼선계단을 내려선 후 다시 된비알 오름길이다.
케이블카에서 곧장 올라올 경우 350M 지점
꽤 가파른 된비알 오름이다.
힘들게 힘들게 오르고 있다.
11:51  능선길 합류
이제 마천대 정상까지 150M
우리는 마천대 정상 인증 후 수락주차장 4.2Km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
이 계단을 올라 마천대 정상 인증 후 다시 내려와 안심사,옥계천 방향 진행한다.
11:56  대둔산 마천대 개척탑 정상이다.
옥계천에서 금오봉과 허둥봉(중앙)을 거쳐 마천대로 올라오는 능선길이다.
금강구름다리 아래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과 케이블카가 교행하고 있다.
칠성봉 방향 능선
마천대(878M) 정상부는 전라북도 완주군에 속해 있다. 마침 새 한마리가 돌진하고 있다.
칠성봉에서 낙조대로 이어지는 능선
통신탑 뒤가 허둥봉, 우측은 금남정맥길로 빠지고, 좌측으로 금오봉을 지나 옥계천주차장으로 내려서게 된다.
12:08  마천대를 떠나 안심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안심사,수락주차장 갈림길에서 수락주차장 방향, 금남정맥길은 안심사 방향 진행이다.
또 다른 이정표
12:12  수락주차장 3.1Km 방향 내리막 진행이다. 이곳에서 잠시 과일을 먹으며 쉬어간다.
12:22 수락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수락주차장으로 가는 두갈래길이다. 구름다리, 석천암으로 나누어 진다. 석천암 방향으로 갈 경우 군지구름다리를 패스하게 된다. 두 길은 군지구름다리 전망대에서 다시 합류된다.
우리는 구름다리 방향으로 가기 위해 계단길을 내려선다.
내리막 좌측 건너편으로 금남정맥갈림길 허둥봉이 조망된다. 허둥봉에서 우측 금남정맥으로 흘러 내리고, 직진으로 넘어설 경우 옥계천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내리막 계단길 건너로 서각봉에서 수락재를 거쳐 월성봉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길이다.
전방으로 월성봉과 바랑산, 우측 아래 수락저수지, 우리는 수락저수지 인근의 수락주차장으로 가는 것이다.
중앙의 월성봉과 좌측으로 바랑산이다.
12:40 수락주차장 2.9Km 지점, 이정표의 거리가 조금씩 다르다.
12:48  220계단 내리막길, 군지구름다리까지 220계단을 내려서게 된다.
220계단길 중간에 있는 이정표, 구름다리 0.24Km
우측에 샛길 같은 등로가 있으나 사람들이 이용을 하지는 않는듯 하다.
어여 내려와~
상당한 경사의 계단길이 이어지고
아마도 군지계곡의 폭포인듯 하다.
12:53  군지구름다리 통과, 구름다리 건너 계단길을 올라선 후 전망대 바로 밑에서 좌측 계단길로 내려가게 된다. 조금전 수락주차장 두갈래  갈림길에서 석천암 방향으로 진행할 경우 저 위쪽 전망대로 내려오게 되는 듯 하다.
구름다리 아래로 군지계곡이다.
다리를 건넌다.
인증샷은 남겨주고
군지구름다리를 건너왔다.
12:58  구름다리 전망대 아래 이정표, 마천대 1.9Km는 전망대를 거쳐 바로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 구름다리는 전망대를 통과하지 않고 군지구름다리를 거쳐 마천대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의 하산길은 수락주차장 1.76Km 내리막 계단이다.
마천대 방향의 전망대를 올려다 본다. 전망대는 다녀오지 않는다. 잠시 후 지나게 되는 낙조대 및 구름다리 갈림길에서 이곳 전망대까지 300계단이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또 다시 계속되는 계단 내리막길
낙조대 방향의 능선길
메미 놀이하고 있단다.
급경사 내리막계단이 계속된다. 역방향으로 올라 오려면 꽤나 힘이 들듯 하다.
13:05  구름다리 전망대 갈림길에서부터 총 300계단이다. 거꾸로 오를 때는 300계단을 올라야 하는 것이다.
300계단길을 내려서면 바로 낙조대에서 하산길과 합류된다. 
낙조대에서 1.87Km
이곳이 낙조대와 군지구름다리 갈림길인 것이다.
수락폭포에 내려서 있다.
수락폭포
꼬깔바위
예전 등로는 계곡길 우측 비탈길이었으나, 지금은 계곡길 좌측 데크로 바뀌었다.
꼬깔바위를 뒤 돌아 본다.
계곡길 우측 바위사면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석천암갈림길, 좌측은 수락주차장, 우측은 석천암 가는길
잠시 후 석천암갈림길 합류지점 통과
석천암을 가려면 왕복을 해야 하는 듯 하다.
물이 말라버린 선녀폭포 상단부
좌측 데크를 통해 선녀폭포로 갈 수 있으나 패스한다.
13:17  대둔산승전탑 들머리에 나오면서 산행은 종료된다.
대둔산 승전탑 표지석
승전탑으로 오르는 계단길
전방으로 월성봉이 조망된다.
좌측의 수락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된다.
좌측으로 조망되는 월성봉 방향
13:25  전방 좌측이 수락주차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