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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0년도

광덕산

광덕산

산행 일자 : 2020년 11월 21일(토)

산행 구간 : 광덕사주차장-광덕사-갈림길-광덕산정상-갈림길-광덕사주차장 원점회귀(약 5.4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주말인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다.

원래는 장흥 천관산을 가려다가 취소하고, 급하게 선택한 곳이다.

서울에서 근거리로 왕복 이동시간이 짧아서 좋다.

 

오늘부터는 둘째 딸이 빠지고, 원래 부부만이 산행에 나선다.

둘째는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가 끝나고 앞으로 개인 약속으로 주말산행이 어렵단다.

이제부터 초심으로 돌아간다.

 

광덕산은 아산시와 천안시의 경계점에 있는 곳이다.

벌써 10여년전 초짜 산행을 다닐때 한번 왔던 곳이다.

 

광덕산을 오르는 코스는 크게 두 가지이다.

1) 광덕산정상갈림길에서 우측 장군바위로 올라 정상(3.0Km)을 찍고 급내리막길 하산(완만, 쉬움)

2) 광덕산정상갈림길에서 직진 정상(1.8Km)으로 곧바로 치고 올라 다시 되내려오는 하산(된비알길)

 

우리는 곧장 정상으로 치고 올랐다가 그대로 백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한다.

옆기에게 또 한소리 듣는다.

왜 힘들게 이 코스로 왔느냐고~

 

광덕산(20201121).gpx
0.12MB
09:00 공용버스종점 정류장이 있는 광덕슈퍼 앞 도착한다.
산촌 음식점 우측 도로 따라 광덕사로 진입한다.
광덕사 0.3Km, 장군바위 3.0Km 이정표가 한쪽에 숨은듯 세워져 있다.
이뭣고? 저 멀리로 광덕산 능선이 조망된다.
태화산광덕사 일주문 통과전 좌측에
광덕호두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 토종묘목이 아니라, 원나라로부터 열매와 묘목을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광덕산 산악위치 안내표지판, 정상길과 장군바위길 두 가지 코스로 나뉜다.
09:04 태화산광덕사 일주문 통과
양쪽 갈래길 모두 다시 합류된다.
이곳에서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이 나와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계신다.
광덕사 극락교에서 좌우 모두 광덕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호젓한 길 따라
우측 광덕사에서 건너오는 외나무다리를 지나고
단풍 절정기에 아름다웠을 단풍나무길을 따라 걷는다. 최근 비가 내렸는지 바닥이 촉촉하다.
09:11  광덕산정상갈림길, 이곳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직진 광덕산정상 1.8Km 구간은 급된비알길로 힘든 코스이고, 우측 장군바위 1.8Km는 완만히 진행된 후 장군바위에서 정상까지 1.2Km 능선길 따라 걷는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측 장군바위 코스를 따른다. 그러나 우리는 직진 정상코스로 진행한다. 우리 앞에 많은 사람도 직진코스를 간다.
초반부터 돌계단길 시작이다.
정상길 각 지점 이정목이 잘 세워져 있다.
09:15 공포의 계단길 시작
사람들이 묵언수행으로 오르는 고행길이다.
09:21  총 568계단의 끝 지점
계단을 올라선 후 잠시 후
09:23  정상길 능선부에 도착한다. 이곳부터도 계속되는 오르막이 이어진다. 끝까지~
우측 능선길 진입로
능선길에 있는 정자
이곳이 정상길로 제5지점이다.
능선길은 계단길 형식으로 지속적인 오름으로 이어진다.
09:27  정상길로 제6지점의 묘지상단부
돌계단 오름길이 다시 이어지고
09:33  세 갈래 오름갈림길 통과, 맨 좌측은 계단길이 아닌 우회로 성격이고, 중앙과 우측은 계단오름길이다.
맨 우측 오름길로 진행한다. 뒤 따라오는 옆지기는 맨 좌측길을 선택했단다.
오름길에서 뒤를 내려다 본다.
오르고
또 오르고, 저 위가
09:37  정상길로 제10지점 통과
뒤를 돌아보고
저 위는
09:40  정상길로 제11지점이다.
정상길로 제11지점 이정표, 아직 광덕산정상까지 0.6Km
한 가족이 어린아들 손을 잡고 오르고 있다. 저 위로 광덕산 정상이 조망된다. 우측은 장군바위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다.
09:42  조금 전 세갈래길이 다시 합류되는 정상로길 제12지점이다.
다시 오름이 시작된다.
젊은 친구들도 헉헉거리면서 오르고 있다.
다시 한번 오름이 시작된다.
앞에 가시는 분이 아이고~하고 쳐다보고 계신다. 우리 옆지기는 보이질 않네~
헉헉거리며 힘들게 오르고 있다.
09:52  잠시 안부인듯한 정상로길 제16지점을 통과하면
제대로 된 바위 지점이 나오고
통천문을 통과하는 듯
저 위가 광덕산정상이다. 그런데 옆지기는 보이지 않고, 저 위는 바람이 많을것 같아 여기서 기다릴까 하다가, 그냥 정상으로 오른다.
09:55  광덕산(699.3M) 정상 도착, 아산시와 천안시 경계지점이다.
장군바위에서 1.2Km, 광덕사에서 2.3Km 지점이다. 우리는 다시 광덕사로 원점회귀로 내려갈 것이다.
천안시가 설치한 정상석, 잠시 후 들르게 될 흑성산 정상석도 이 모형이다. 금북정맥길에 있는 태조산 역시 그렇다.
옛 정상석 전경
삼각점 안내판에 해발고도가 지워져 있다.
저 뒤쪽 능선이 금북정맥 부엉산(좌), 천방산(중), 봉수산(우)으로 이어지고, 그리고 우측 더 멀리로 안락산(좌), 덕봉산(중), 도고산(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광덕산 정상부 전경을 훑어 본다.
장군바위에서 올라오는 계단길이다.
정상길로 제17지점이 광덕산 정상이며
천안시 산악구조대 건물이 있다. 저곳이 바람을 피할 유일한 장소이다.
우측 아래로 송악저수지, 아산시 송악면이다.
송악저수지를 더 당겨 본다.
저 멀리로 있는 안락산(좌), 덕봉산(중), 도고산(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더 당겨 본다.
그리고 저 나무 뒤로 배태망설 능선일텐데 잘 보이지 않는다.
강당골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저 위 구름위로 충남 예산의 봉수산(?)인가
옆지기님께서 등장하셨습니다.
정상석 뒤 저 멀리가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440M)일듯 싶다. 배태망설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10:19  이제는 하산길, 올라올때 만날 수 없어 담지 못했던 곳에서 한장 남기고
10:37  정자쉼터 통과
여유있게 계단길로 내려선다.
내려오면서 계단길에서도 한장 남기고
10:45  광덕산정상 갈림길 통과
10:48  광덕사로 들어가는 외나무다리를 건넌다.
옆지기는 무서워 어쩔쩔~
아침에 들르지 않았던 광덕사 경내로 들어선다.
대웅전으로 들어가기 전
좌측의 느티나무 보호수와 약수, 나무위에 겨우살이가 많이 달려 있다.
옆지기는 벌써 대웅전 앞에 서 있다.
광덕사 대웅전
광덕사 3층석탑
광덕사 석사자 안내
대웅전 앞 양 옆으로 서 있는 석사자
대웅전 앞 석사자
선화루
숙선당
육화당

 

범종각
명부전
대웅전과 명부전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선화루를 통과한다. 밖에서 옆지기가 기다리고 서 있다.
천안광덕사 호두나무, 인증샷을 남겨야 한다면서
천안광덕사 호두나무
천안광덕사 호두나무 모습이다.
극락교를 건너 나온다.
광덕사 우측에 광덕사 다원 모습
우측 부용묘로 가는 갈림길이다.
아침에 바쁘게 지나느라 담지 못한 모습을 담는다.
광덕사 입구 좌측에 있는 안양암을 들러본다.
안양암 전경
태화산광덕사를 호서제일선원이라 부르고 있다.
태화산광덕사 일주문을 나선다.
오늘은 우리의 OO기념일이다. 자축의 산행이다.
따뜻한 화목난로가 정겹다.
한지로 만들어진 조명
제주도 우도땅콩 막걸리가 여기에~ 청주에서 주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