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 모래재휴게소 출발 보이는 바와 같이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 앉아 있다. 공원묘지 정문은 철대문으로 굳게 닫혀 있어, 철대문을 좌우 또는 월담하는 형식으로 정문을 통과해야 한다.02:31 전주공원묘지 상단부를 지나 임도길 진행 후 금남호남정맥길 합류, 이곳에서 좌측 주화산(조약봉) 0.2Km 방향 진행 모래재휴게소에서 1.15Km 진행02:36 주화산(조약봉), 3정맥분기점 도착 (누적 1.5Km) 호남정맥 만덕산 7.8Km 금남정맥 운장산(서봉) 12.1Km 금남호남정맥 마이산 19.8Km, 부귀산 11.5Km주화산(조약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만덕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만덕산까지 7.8Km를 어둠속을 걸어야 할 듯 하다.3정맥분기점에서도 인증샷, 그런데 나머지 다른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옆지기는 쌩하고 가버린다.3정맥분기점, 주화산(조약봉)에서는 좌측 편백나무숲 방향으로 호남정맥을 진행한다.02:42 편백나무숲 갈림길, 주화산에서 0.30Km 진행 곰티재 방향 진행한다. 등로는 젖어 매우 미끄럽다. 또한 습도가 95%이상 되는듯 하다. 덥지는 않으나, 온몸이 땀에 젖는다.02:47 모래재 곰티재 4.7Km, 주화산에서 0.6Km 모래재휴게소에서 곧바로 치고 오를 경우 0.81Km 여전히 옆지기는 쌩하고 앞서 나가서 보이질 않는다.02:54 드디어 옆지기 꼬리를 잡았다.03:08 526.8봉, 등로에는 시그널이 너무 잘 부착되어 있어 조금만 신경쓰고 걷는다면 알바 할 일은 없겠다.03:42 514.7봉, 딱히 사진 찍을 곳도 없어 정상표지판 찾기 놀이를 하면서 진행한다.03:51 570.6봉, GPS상 짐마봉 (누적 5.4Km 지점), 이곳에서 우측으로 급격하게 꺽여 내려간다. 무심코 좋은 직진길로 직진하면 안되는 곳이다. 앞서가던 몇몇이 직진했다가 되돌아오고 있었다.570.6봉에서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 내려선다.03:58 진행길 좌측으로 철조망을 만나 계속 철조망 따라 걷는다.04:04 웅치전적비, 모래재에서 1.7Km 지점 통과, 이곳이 곰티재(웅치전적비) 안내판이 있는 곰티재이다. 안내판은 좌측에 조금 벗어나 있으나, 사진에 담지 않고 진행한다. 원래 옛 곰티재는 이곳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곰티재 웅치전적비는 1.7Km를 더 가야 한다.이곳부터는 등산로 정비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미끄러운 곳은 나무계단을 설치하고, 주변 등로는 평탄화 작업을 진행중에 있었다.04:14 웅치전적비 1.2Km04:22 웅치전적비 0.65Km, 이곳 이정표의 뒷쪽으로 난 정맥길을 따라 가도 되고, 앞쪽의 잘 정비된 넓은 등로를 따라도 된다. 잠시 후 길은 합류된다. 우리는 앞쪽 정비된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트랭글이 계속하여 경로이탈음을 내 보낸다.04:28 조금전 갈라진 등로와 다시 합류된다. 웅치전적비 0.35Km04:33 웅치전적비 도착, 주화산(조약봉)에서 5.3Km 지점, 만덕산까지 약 2.7Km 지점일 것이다.웅치전적비 짙은 안개로 잘 보이지 않는다.04:38 웅치전적비에서 포장길 따라 잠시 내려서면 곰티재 이정표, 주화산(조약봉)에서 5.3Km, 만덕산 2.5Km, 이곳까지 차량이 올라올 수 있다. 좌로는 진안군 부귀면, 우측으로는 완주군 소양면 경계지점이다. 정맥길은 곧바로 길 건너 산길로 진행된다.04:47 곰티재에서 미끄러운 된비알 경사면을 치고 오르면 만나는 국가지점번호, 이후 이러한 표지판이 자주 나타난다.04:56 558.6봉, 곰티재에서 약 20여분 힘들게 치고 올랐다. 이곳으로 오르는 동안 좌측으로는 목장울타리가 있으나, 어두워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우측으로 자동차소리가 들리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래로 익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곰티터널이다.05:35 오두치, 정상 1.7Km 지점, 여기서 정상은 만덕산 정상을 일컫는 이정표이다.05:47 제2쉼터(벤치 2개), 이곳에서 헤드랜턴을 벗는다. 아직까지 등로는 유순한 오르내림이다. 이후 만덕산갈림봉까지는 암릉지역 된비알을 올라서게 된다.위 사진 벤치 2개 앞에 표지판이 나무에 걸쳐져 있다.05:58 암릉지대 된비알 시작, 그러나 안전장치를 해두었기에 큰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전날 내린 비 때문에 물기가 많아 약간 미끄러울 뿐이다.06:04 된비알 오름중 조망처, 좌측 능선길을 따라 우리가 진행해 왔다. 분명 해는 떳는데,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식용나트륨을 먼저 먹어 둔다. 오늘 처음보는 여성회원께도 제공해 드린다.진행방향 우측 아래로 익산~포항간 고속도로조망처에서 좌측 만덕산갈림봉(765.5봉)과 우측으로 만덕산 방향 조망, 정맥길에서 만덕산은 벗어나 있지만, 오늘은 왕복으로 다녀 올 것이다.06:14 정상 0.5Km 지점06:16 이 바위를 넘어도 되고, 좌측 우회 등로를 이용해도 된다. 우리는 좌측 우회로를 이용한다.만덕산갈림봉 정상부이곳을 올라서면06:22 765.5봉이 만덕산갈림봉이다.호남정맥길은 좌측 정수사 2.5Km 방향 진행이다. 만덕산(763M)을 다녀 오려면 소양면(헬기) 방향으로 약 400M를 왕복하면 된다. 언제 다시 이곳을 와 볼 것인가 하는 생각에 옆지기와 함께 벤치위에 베낭을 벗어두고 다녀온다.우리는 미륵사 1.0Km 방향에서 올라온 것이다.만덕산 봉우리를 조망하면서 만덕산으로 진행한다.호남정맥길 진행방향 조망06:28 만덕산(763M) 도착, (누적 11.3Km 지점), 전국에 만덕산이란 지명이 여러개가 있다. 앞으로 진행할 호남정맥에도 만덕산이 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오늘 호남정맥길 최고봉이며, 제대로 갖춰진 정상표지이다. 정맥길은 정수사 2.7Km, 무지봉 1.8Km 방향으로 되돌아 간다.옆지기는 오늘 컨디션이 괜찮아 보인다.일출은 한참 전에 이루어졌다.만덕산 삼각점06:33 만덕산갈림봉으로 다시 되돌아 왔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엔 조금 이른감이 있어 조금 더 진행하기로 한다.만덕산갈림봉 포토존에서 한컷 남기고 출발한다.만덕산에서 소양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정맥길 진행방향 안개가 순식간에 왔다갔다 한다.06:43 오늘 최고의 조망처이다. 정맥길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관음봉이다. 잠시 후 저 곳을 오를 것이고, 관음봉 뒤편 좌측으로 꺽였다가 다시 우측 능선을 타게 될 것이다.관음봉을 더 당겨본다.관음봉 앞에 옆지기를 세운다.나도 설정샷 한장 남기고이 안개가 걷히면 날씨가 꽤 더워질 것 같다. 사진은 멋진데, 실상은 바위에는 염소똥이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이다. 이때도 염소 한마리가 계속 주위를 맴돌고 있다. 집 나온 염소인가 보다.06:50 포토존 바위 밑에 설치된 이정표, 정상에서 0.2Km 진행, 정맥길은 정수사,상관 방향 직진이다. 우측 정수사로 내려갈 수 있는 이정표가 한 동안 이어진다.06:53 만덕산 (좌)초선성지 이정표, 정맥길은 계속하여 직진방향이다.06:55 해발 699M 지점, 정상에서 0.4km 지점, 정맥길은 상관면 방향 직진, 이곳에서도 정수사 하산길이 있다.06:56 또 다른 포토존, 관음봉이 더 가까워졌다. 단체로 이동하지 않고 단 둘이서 산행을 하니 여유가 있다.낮게 깔린 구름이 능선의 좌우를 넘나들고 있다.우측이 정수사가 있는 계곡이다. 저 계곡 끝자락에 정수사가 위치해 있다.칼바위(?) 능선관음봉을 오르면서 관음봉은 쉽게 오를 수 있게 되어 있다.관음봉은 나름 쇠사슬까지 설치된 암릉구간이다.07:05 관음봉 정상, 안개 때문에 주변 조망이 전혀 되지 않는다.07:12 해발625M 이정표, 정수사,상관면,죽림온천 방향 진행이다. 이곳에 플라스틱 의자6개가 놓인 곳인데, 한쪽으로 치워져 있다. 오늘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간만에 빵과 음료수 대신으로 밥과 반찬, 풋고추를 준비해 왔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릴때 염분 섭취로 딱인 음식들이다.07:30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07:37 해발 600M, 정상에서 1Km 지점 통과 상관면 방향 직진 진행이다.07:42 진행하다 트랭글 배찌 획득 알림이 있어 올라가 보니 무지봉, GPS상 삼군봉으로 표시된다. (누적 13.1Km 지점) 만덕산에서 1.8Km 진행된 것이다. 바닥만 쳐다보며 무심하게 진행하다 보면 지나칠 수 있겠다.08:07 안부 우측에 커다란 느티나무 고목이 있다. 이곳이 '마재'일 것이다. 이곳에 오기전에 있는 준희님의 '마치' 이정표는 놓친 듯 하다.08:30 571.2봉, 마재를 지나 있는 봉우리다.09:03 갑자기 트랭글 배찌 알림음이 울린다.확인해 보니, GPS상 오봉산 (누적 17.2Km 지점) 아무런 표식지 없이, 돌무더기 하나 덜렁 있다. 봉우리라기 보다는 평평한 지역에 돌무더기 하나만 있는 밋밋한 곳이다.09:12 본격적인 벌목지대 시작 좌측 벌목지대가 상월리 방향이다. 이제부터는 상당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곳이다. 2~3년 전 블로그에는 시야가 확트인 벌목지대였는데, 지금은 나무가 많이 자라 이곳이 벌목지대였구나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등로는 잡목으로 우거져 걷기에 매우 불편하기도 하다.이러한 조림지도 있고 가능하면 벌목지대 가장자리로 이동한다 생각하면 된다.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이렇게 농장 가장 자리로 진행한다.농장길을 가로질러 걷기도 하고09:27 한쪽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만덕산정상 4Km 이정표잡목이 무성하여 진행내내 불편하게 한다. 좌측 보이는 곳이 상월리와 그 아래로 신전리 방향이다.09:46 414.6봉 도착414.6봉 삼각점, 등산화 앞축이 많이 젖었다.만덕산갈림봉에서 이곳 414.6봉까지 6.9Km로 되어 있다. 그런데 체감상 훨씬 더 멀게 느껴지는 거리인듯 하다.진행방향 우측으로 상관면 방향이다.10:18 남산, 481.1봉 (누적 19.5Km 지점)10:29 수령이 꽤나 있어 보이는 고목도 지나고10:55 조그만 고갯길로 내려섰다가 좌측 철대문이 있는 곳 신전리고개 인듯햇빛에 완전히 노출되는 농장길 따라저 앞쪽 숲으로 들어갈 것이다. 저곳이 황산? (누적 23.9Km 지점)좌측으로 보이는 묘지도 지나고, 지나가던 날파리가 렌즈를 가렸다. 순간포착인가?이곳이 어디인고 하니?11:24 '밀양박씨 난계공파 유택'이란다. 남산에서 3.8Km 박이뫼산까지 1.5Km 이정표 오늘의 산행도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부터 우리는 계속하여 포장길을 걷게 된다.11:28 내리쬐는 태양은 뜨겁기만 하다. 정 가운데 봉우리가 박이뫼산이란 확신을 같고서 그곳을 이정표 삼아 진행한다.11:28 좀 더 당겨 보니 저 멀리에 가야할 박이뫼산이 보인다. 파란색 통이 있는 뒷산이 박이뫼산인줄 알았는데, 그곳에 가 보니 파란색 물통 두개 가기전 우측 묘지 안쪽 산 같지 않은 곳이 박이뫼산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더라. 저 산을 넘기 전 우측으로 날머리가 있다는 것이다.포장길을 계속하여 걷는다. 이제는 포장길에서 발바닥이 따끔 거리기도 한다. 트랭글 거리 알림은 25Km가 넘어섰다.계속하여 이어지는 포장길전방의 파란색 물통을 보고 진행한다.어딜 가나 백일홍(배롱나무)이 만개해 있다.11:43 슬치터널 상단부 통과, 아래로 지나는 순천~완주간 고속도로좀더 당겨보니 성미터널로 차들이 들고나고 있다.농로 갈림길에서 시그널 따라 우측의 파란색 물통 두개를 보며 진행한다.정말 뜨거운 날이다.끝이 보인다. 좌측의 저 봉우리만 넘으면??? 했는데, 정맥길 시그널은 또 다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인도를 한다. 파란색 물통이 있는 봉우리로 가지 않는다.파란색 물통2개 뒤쪽이 큰 박이뫼산???11:46 작은 박이뫼산 (누적 25.9Km 지점), 갑자기 트랭글 배찌 획득 축하음이 들린다. 묘지 한쪽 뒤에 보니 희미하게 표지판이 보인다. 박이뫼산 알림인 것이다. 참 쌩뚱 맞은 곳에 정상 표지판이 붙어 있다.11:46 박이뫼산(331.7),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것이다. 옆지기는 인증도 필요 없다며, 그냥 쌩하고 진행한다. 이후 슬치까지는 임도길 따라 시그널을 잘 보고 진행하면 된다. 임도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 곳이 있기에 시그널을 잘 살펴 보아야 한다.11:53 그 유명한 슬치의 모텔 마당이다. 다음 구간은 도로 건너 슬치마을 표지석에서 우측 인삼밭 가장자리로 진행하여 갈미봉으로 오를 것이다.우측으로 오늘 날머리 슬치휴게소가 보인다.모텔 주차장을 가로질러 밖으로 나간다.11:55 도로 건너편 슬치마을 이정석, (누적 26.5Km 지점) 산행종료슬치백산식당, 이곳에서 식사를 할 것이다.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다. 맛은 추천할만 한 곳이 아니다. 산꾼들에게 필요한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음에 만족한다. 지하수를 사용하기에 물이 엄청 시원하다.최근에 지어진듯한 공용화장실엔 에어컨과 비데까지 설치된 럭셔리한 화장실이다. 참고로 화장지는 비치되어 있지 않다. 옆지기는 카페인줄 알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