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해외)/장가계

장가계(양가계-황석채-천문산) 트레킹 2일차-오전

장가계(양가계-황석채-천문산) 트레킹 2일차

2019년 5월 17일(금)


호텔 조식 후 황석채 입구로 이동한다(약 30분 소요)

황석채 트레킹은 최고고도 1,200M, 약 4시간 소요


공원(시작점)-황사채-선녀헌화-월량협-황석송-구중벽-천연회랑-오지봉-황석채 정상-케이블카 하산

이렇게 진행된다.



먼저 장가계가 어떤 곳 인지부터 알아 보자.


장가계시()는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신흥 국제 관광도시이며, 성도()인 장사()로부터는 400㎞거리에 있다. 중국의 첫 번째 국가삼림공원인 장가계가 있어서 시 이름이 되었다. 면적 9,563㎢, 인구 155만 명으로, 그중 소수민족인 토가족(), 백족()과 묘족()이 60%를 차지한다.

장가계시의 원래 이름은 대용시()였으나 1944년에 장가계로 바뀌었다. 현재는 영정()과 무릉원() 두 구역과 자리()와 상식()의 이현()으로 분할되어 있다. 장가계시의 역사는 유구하여 일찍이 "순임금이 자유롭게 숭산() 돌아보기를 좋아했다"라는 말이 있다.

서주(西)시대는 형주()에, 춘추()시대는 검중()에, 진()나라가 통일할 시기에는(기원전 221년) 자고현()에 각각 속했다. 명()대에는 대용위()를 설치했고, 민국() 11년에 대용현()으로 개명했다.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산수는 소박하고도 다양한 민속 문화를 배양했으니 이곳은 양희()의 발원지이며 산가()의 고향이기도 하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 ?)" 라는 말이 있다. 그야말로 장가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단적으로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 이곳 무릉원() 자연 풍경구를 2002년 겨울에 답사하게 되었다. 이곳의 기후가 온난하고 겨울에는 춥지 않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눈 덮힌 무릉원 자연의 설경을 보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 장가계의 풍경은 세계자연유산인 무릉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무릉원은 장가계시에서 30㎞ 떨어진 곳에 있으며,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의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중국의 독특한 자연 풍경구이다. 무릉원은 장가계 풍경구인 국가삼림공원, 삭계욕() 자연보호구역, 천자산() 자연보호구역, 양가채() 풍경구역 등 4대 풍경구역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무릉원 밖의 옥황동(), 구천동(), 팔대공산(), 오뢰산(), 천문산(), 모암하() 등 주변 풍경구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하용고거()와 장가계 시내 풍경 등 경관 지역까지 포함하면 장가계시의 풍경명승지 전체 면적은 500㎢에 달하게 된다. 하늘이 조화를 이룬 자연풍경지라는 명칭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 중에서도 무릉원 풍경구는 면적이 392㎢로, 동서 길이가 31㎞, 남북이 15.5㎞이다. 이 풍경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의 면적은 264㎢, 풍경구내에서 가장 높은 곳은 토끼 모양의 망월봉으로 해발 1,264.5m, 가장 낮은 곳은 삭계하곡으로 해발 320m이다.

무릉원의 장가계 자연풍경구는 국가삼림공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풍경구에는 금편계(), 황석채(), 비파계(), 사도구(), 요자채() 등 볼거리가 유명하다. 삭계욕 자연보호구역은 무릉원 4대 풍경구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 풍경구에는 황룡동(), 십리화랑(), 원앙계, 서해, 보봉호 등이 있다. 지방지의 기록에 의하면 '삭계욕'이란 명칭은 "계수()의 형상이 밧줄 같다"고 하여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이 풍경구는 산지의 80%이상이 석영사암()으로 되어 있어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사암의 봉림(, 봉우리 숲)과 협곡으로 형성되어 있고, 지형의 형세가 생동적이고 계곡이 종횡으로 펼쳐져 있으며, 다양한 식물들이 무성하게 분포되어 있다.

풍경구는 300여 개의 경관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암으로 이루어진 3,000여 개의 기이한 봉우리들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우뚝우뚝 솟아 수백 가지 형상을 이루고 있다. 이 봉우리들은 천여 개의 못, 호수, 시내, 폭포 등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고 있다. 천태만상의 봉우리는 운무가 자욱하여 짙은 녹음으로 신비스럽고, 계곡은 깊어질수록 오묘하고도 아름다운 매력을 뿜어낸다.

찾는 동굴마다 신비하고 오묘한 흥취가 연이어 일어나며, 각 동굴의 종유석은 아름다운 보석처럼 빛난다. 또한 수려한 계곡의 물에는 오랜 옛날부터 면면히 전해 오는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의 웅장함, 맑디맑은 계곡의 물, 보봉호()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가계의 모습은 신선들이 노닐던 선경을 방불케 한다. 중국 사람들도 "장가계의 새로운 자연의 모습은 오악()의 황산()과는 또 다른 것이다"라는 찬사를 보낸다.

우리들은 장가계 풍경구 중에서 금편계, 황석채, 황룡동과 십리화랑 등을 답사했다. 삭계욕의 대부분은 산악지형에 속해 삭계욕이나 천자산은 장가계와 비슷한 것 같았다. 장가계 풍경구는 중국인들도 계림, 구채구(), 황산과 함께 최고의 경치가 있는 자랑스러운 자연문화의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천자산 자연 보호구역은 면적이 65㎢이며, 주봉의 해발은 1,250m이다. 천자산을 비롯하여 노옥장, 차반탑, 석가담 등 경치구가 있는데 석가담 경치구에 있는 하룡공원은 중국 10대 원수 중 한 명인 하룡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곳이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늘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 무릉원 (중국문화답사기 2 : 형초지역의 도원지몽을 찾아서, 2004. 7. 7., 권석환, 김동욱, 심우영, 안장리, 이석해, 이행렬, 최상은)











▼ 05:30

기상과 동시에 창문을 열어 본다.

비는 오지 않는다.

왠지 오늘은 날시가 좋을 듯 하다.





▼ 호텔식 조찬은 06:00부터

일단 아침부터 든든히 챙겨 먹는다.






▼ 아침 식사 후 호텔 밖으로 나와 본다.

먼지 한톨 없는 이곳의 공기는 신선함 그 자체이다.

장가계국가삼림공원이 더 선명해 보인다.

참고로 '장가계'라는 산은 없고, 장가계시에 위치해 있는 '장가계국가삼림공원'이 공식 명칭이다.

이 공원내에 양가계, 원가계, 천자산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 08:00

숙소 출발을 할때 날씨는 화창하다.

기분 좋은 출발이다.

 





▼ 황석채 트레킹 시작점 공원으로 이동 중 차창 밖으로



▼  08:20

장가계국가삼림공원가정객잔 D구역 도착

이곳에서 다시 셔틀버스로 환승하여 공원입구로 이동한다.




▼ 08:27

장가계국가삼림공원 입구 도착













▼ 장가계(張家界) 출입구

이곳은 보안검색이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공원 모든 곳의 출입절차가 그렇다.










▼ 08:49

준비를 마치고 황석채 트레킹이 시작된다.






▼ 이러한 표석이 참 많다.

우리나라에서 기념식수를 하는 것과 같은 듯






▼ 시작부터 공원이 깨끗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 첫번째 포토죤




▼ 뒤쪽 기암괴석 사이로 들어갈 것이다.













▼ 규문영빈(꾸이먼잉빈, 손님을 환영하는 바위 문)



▼ 포토죤에서 우측으로 가면 요자채(腰子寨) 방향으로 울창한 상록숲이라고 한다.

우리는 직진하여 황석채(黃石寨) 방향으로 갈 것이다.






▼ 휴지통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다.

도롱갓 모양의 상부에 녹색재활용, 붉은색 일반쓰레기 두 가지 용도로 분리하여 버리라는 것이다.



▼ 세계자연유산, 중국제1개(个)국가삼림공원 장가계

공식 명칭이다.









▼ 09:05

황석채 트레킹 시작점 입구

이곳에서부터 계단길이 시작된다.

준비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 이곳이 황룡동이다.




▼ 날씨는 맑고 깨끗한데, 습하다. 그것도 매우 습하다.

차가운 습기가 몸에 그대로 묻어 온다.

바닥은 물기에 젖어 매우 미끄럽다.



▼ 황석채 방향 이정석









▼ 등로는 정말 잘 정비되어 있다.

항상 젖어 있는 곳이라 이끼가 낀곳은 대단히 미끄럽다.




▼ 공기는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청풍 그자체




▼ 바로 좌측 위쪽에 전망대가 있다.




▼ 09:22

좌측에 대암옥관경점(大岩屋觀景点)

황석채는 우측 방향으로 진행된다.

좌측 전망대를 다녀온다.





▼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도 있고,



▼ 관리초소도 있다.





▼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다.





▼ 이러한 뷰가 보인다.








▼ 진행 도중 바위면에 물고기가 승천하는 듯 하다.




▼ 09:46

점장태(点將台)

좌측으로 잠깐 들렀다가 되돌아 온다.

이후 황석채 방향 계속 진행한다.







▼ 이곳에서 조망은 별로다.






▼ 오히려 표지석 아래 부분의 조망이 굿이다.














▼ 09:55

천제보갑관경태(天第寶匣觀景台)

이곳이 정상까지 중간지점이라 한다.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급경사가 시작된다.

우측 전망대를 들렀다 되돌아와 황석채 방향 진행된다.

정상까지 마지막 화장실이 있고, 흡연까지 가능한 지점이다.

흡연자들에게는 낙원이다.







▼ 천제보갑(天第寶匣, 갑중에 갑이다)

전망이 압권이다.



▼ 핸드폰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 다시 카메라로 돌아온다.













▼ 10:08

다시 되돌아 온다.

이곳에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 10:12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

이제부터 경사가 심해진다.




▼ 또 다른 볼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꾸 멈춰 서게 만든다.



▼ 정상에 올라서면 다 함께 내려다 보이는 바위들이다.



▼ 10:15

천문초정(天門初穽)








▼ 10:20

남천주(南天柱)





▼ 여기서는 인증샷






▼ 황석채산정까지 800M

처음으로 거리표지가 나온다.

여기부터 가이드를 앞 질러 부부만 나아간다.




▼ 서서히 황석채의 비경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 그러나 경사는 더 심해진다.





▼ 저 위가 적성태 전망대, 즉 황석채 정상이다.



▼ 오~ 오~

보이기 시작한다.





▼ 이곳에 서식하는 토종 원숭이다.

가이드로부터 원숭이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원숭이가 가방에 올라타도 절대 놀라거나 떨쳐 내려고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라.

떨쳐내려고 하면 자신을 공격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손톱으로 할퀴게 된다.

손톱에 할퀼 경우 하산하여 바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단다.

가방 외부 주머니나 손에 먹을거리를  넣거나 들고 다니지 마라.




▼ 10:39

황석채 정상 전망대 갈림길

좌측으로 전망대에 들렀다가 우측방향 진행된다.



▼ 황석채의 정상인 적성태 가는 방향

비좁은 곳에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 10:42

오늘의 최고봉, 적성태(摘星台, 별을 딸수 있는 곳)

우측에 구중선각(九重仙閣)이 있으나 현재 보수공사중이라 갈 수 없다.

우리는 쌍문영빈(双門迎宾) 방향으로 진행할 거다.



▼ 인증샷에 성공한다.




▼ 이런 풍경을 보러 온 것이다.





▼ 중국 아가씨가 우리 부부을 찍어 주겠다며 친절하에 인증샷을 해준다.

예쁘고, 감사한 아가씨다.






▼ 적성태 바로 아래족으로 내려와서도 담는다.



















▼ 10:53

적성태 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六奇閣(육기각)이 있다.

현재 대대적인 공사중으로 재개장은 알 수 없다.

이곳에서 전체인원 점검을 하면서 잠시 쉬어간다.

우리는 전산하산로구(前山下山路口) 방향으로 갈 것이다.





▼ 11:06

쌍문영빈(双門迎宾, 손님을 맞는 양쪽문)





▼ 우측으로 적성태 전망대가 보인다.



▼ 장가계정유신선(張家界顶有神仙)



▼ 11:08

이곳에서 다시 안내판을 보면서 가이드의 설명이 있다.

우측방향 전화원(前花園)까지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오도록 한다.





▼ 전화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다.



▼ 11:13

오지봉(五指峰) 방향 진행



▼ 이곳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로 더 알려진 곳이다.



▼ 11:14

오지봉(五指峰)







▼ 저 앞쪽 바위가 손가락 다섯개로 보이는가?






▼ 아찔한 낭떠러지다.



▼ 11:20

정인봉(情人峰)

바위들이 모두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름들은 나름대로 잘 지어놨다.









▼ 팔괘로(八卦炉)






▼ 천연벽화(天然壁畵) 방향 직진




▼ 11:24

황석채 안내판




▼ 황석채 정상석





▼ 11:25

천연벽화(天然壁畵)































▼ 전화원(前花園) 방향 진행

지금까지 잘 가고 있다.








▼ 11:38

회음벽(回音壁)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기에 저 사람들은 뭐지?했는데

목소리가 되돌아 오는지 확인하려는 사람들이었다.

나도 소리를 지르니 다시 되돌아 온다.








▼ 옥병봉(玉甁峰)

이곳이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포즈를 따라 해보겠단다.



▼ 이런 포즈인데














▼ 11:41

구중벽(九重壁)












▼ 11:43

전화원(前花園) 도착

이곳에서 출발지로 되돌아가야 한다.

분명히 가이드는 전화원부터는 공사구간으로 더 이상 갈 수 없으니 되돌아 오라 했다.

그런데 공사구간이 없고, 길은 계속 갈 수 있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직진이다. 무조건 고~

사진은 찍었으되, 이곳이 전화원인지는 되돌아간 후에야 알게 되었다는 웃지못할 상황





▼ 예감을 했던걸까? 표정이 왜 이상하다!!




▼ 11:46

황석송(黃石松)

지금부터는 덤으로 더 가면서 봤던 풍경들











▼ 11:49

전망대 갈림길

우측으로 전망대가 압권이다.

나름 스카이워크도 만들어져 있다.

분명히 뒤로 전화원(前花園)이라고 적혀 있다.

아무런 의식이 없었다. 지나쳐 왔다는 사실에~





▼ 스카이워크 전망대

즉, 관경태(觀景台)

이곳을 와보길 정말 잘했다.











▼ 에라~

스카이워크??

그래도 무섭단다.









▼ 11:55

또 다른 전망대





▼ 11:56

이곳에서 우리는 뒤쪽 전화원(前花園) 방향으로 되돌아 갔어야 한다.

그럼에도 미륵궁(弥勒宮) 방향 직진이다.



▼ 이곳에서도 전화원 방향으로 되돌아 갔어야 한다.



▼ 12:00

잔도설치 공사가 진행중이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중국인에게 전화원을 우리말로 물어보니 모른다.

마침 어떤 남자분이 우리도 찍어두었던 안내도 사진을 꺼내 보여주며 전화원을 물으니 뒤로 가라고 한다.

재빠르게 뒤돌아 간다.






▼ 11:10

다시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는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그런데 우리뿐만 아니라 4명의 일행이 우리처럼 계속 직진했다고 한다.

계속 직진하면 현재 이 점으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럴바에 계속 직진해서 올걸 그랬다.

색도상참(索道上站)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아침에 출발했던 공원으로 되돌아 갈 것이다.







▼ 조금전 하지 못했던 인증샷을 한다.





▼ 케이블카 승강장







▼ 12:35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출발























▼ 12:39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도착





















▼ 점심식사





점심식사 후

보봉호 및 대협곡 유리다리 관광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