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린시티 부산여행(1일차)
2019년 4월 20일(토)
부산역~감천문화마을~이기대공원(동생말)~광안리해변~해운대 영화의거리~더베이101 요트~동백섬~해운대(1박)
친한 후배 부부동반 1박2일 일정의 부산여행이 시작되었다.
교통편은 KTX를 이용하고, 현지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하였다.
우리 부부도 여러차례 부산을 방문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처럼 구석구석 두발로 찾아 다닌적이 없었기에
찾고 먹는 즐거움이 더 많았다.
06:00 서울역 출발
08:37 부산역 도착
부산역 인근 돼지국밥집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난 후
본격적인 부산투어가 시작된다.
부부끼리 여행을 하다보니 항상 독사진 위주였던 우리 부부가 함께하는 사진이 많았다.
□ 원조 본전 돼지국밥 □
부산역 인근 삼진어묵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역 인근 맛집 검색어 입력하면 이곳이 나온다.
6명 전체적인 평은 국물맛 깔끔하고 잡냄새 나지 않고 맛있었다는 평이다.
일단 첫 음식은 성공이다.
이른 아침 문을 여는 식당이 없는데, 이곳은 08:30부터 영업시작
우리도 20여분 대기를 한다.
□ 1호선 부산역 □
오늘 첫 일정으로 '감천문화마을'이다.
부산 도시철도1호선 부산역에서 토성역까지 이동을 한다.
□ 1호선 토성역 하차 □
▼ 토성역 6번 출구(감천문화마을)로 나가면
▼ 감천문화마을까지 1.3Km
도보 이용도 가능할 것 같지만
한번 가보니 도보로 이동하는것은 정말 힘들것 같다.
나도 멤버들에게 도보를 이야기 했다가 곧바로 철회했다.
정말 잘 결정한 일이다.
구불구불 언덕길을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 부산대학병원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감천문화마을 노선을 이용한다.
□ 감천문화마을 □
감천문화마을 정류장에서 내려 진행방향 우측 하나되기 포토존 방향 골목길로 진행한다.
후방 문화마을 입구(안내소) 방향으로 가지 않는게 좋다.
▼ 감천문화마을 대표 포토존이다.
핸드폰 파노라마 기능으로 한 장면에 담아본다.
▼ 위 사진 우측상단 부분을 줌으로 당겨본다.
어린왕자 포토존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오늘 저 곳은 꼭 들러야 하는 포토존이다.
▼ 이런 표현을 자제해야겠죠.
▼ 포토존 옆 바로 아래 건물에 새로운 카페가 오픈준비 중이다.
살짝 들어가 흔적을 남긴다.
▼ 결사대를 긴급 투입한다.
그리고 바로 철수 시킨다.
그 이후
지나가던 사람들이 포토존인줄 알고 들어와 찍는다.
▼ 간 큰 사람은 당당하게 한장 더 남기고 나온다.
▼ 감천문화마을 안내소
▼ 우산 포토존
▼ 남들과 달라 보이게 하려는 설정샷
▼ 매우 비좁은 골목 사이사이를 걸어본다.
▼ 밋밋한 옹벽에 물고기 모형을 형상화 해 두었다.
▼ 이곳 옥상 루프탑이 있는 전망카페에 올라가 보기로 하고 입장한다.
당연히 운영되고 있는 카페이다.
▼ 전망카페 옥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또 다른 전망이다.
보이는 바다는 동진감천항 중앙부두 방향이다.
▼ 옥상에 수 많은 열쇠가 메달려 있는 곳(인형호텔) 옆이 '어린왕자' 포토존이다.
▼ 놀며쉬며 천천히 즐기기로 한 여행이다.
우리 부부에게는 잘 와 닿지 않는 표현이다.
▼ 카페 실내는 수 많은 사람들의 흔적들이 남겨 있다.
우리들은 그러한 흔적 마저도 남기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 어린왕자에게 가는 길 삼거리에 익살스러운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있다.
▼ 동심으로 한번 돌아가 볼까?
▼ 물방울떡
떡 맛은 그야말로 물방울 맛이다.
콩고물과 시럽 등이 섞인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이다.
그래도 한번 먹어봤으니 그런 맛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 부산에 와서 느낀 것은 동남아나 중국쪽 관광객들보다 서양인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다는것
▼ 어린왕자는 문야끼, 사랑의 자물쇠 바로 옆에 붙어 있다.
▼ 어린왕자 시선으로 바라본 조망이다.
□ 어린왕자 포토존 □
이 장면을 잡기 위해서는 한집 아래쪽 옥상으로 내려서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로에서 뒷모습만 담고 돌아선다.
그러면 어린왕자 뒤통수만 남기게 된다.
▼ 몸빼 바지(일바지)로 화분을 포장시켜 놓았다.
▼ 이 방향으로 아미동비석마을을 가려다 때마침 지나가시던 주민분의 설명으로
우리가 버스를 내렸던 장소로 되돌아간 후에 길 건너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갈 수는 있지만 많은 돌아가게 된다는 것
감정초등학교 방향으로 진행
감사합니다.
▼ 감천문화마을 육교를 건너면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다.
좁고 경사가 심한 골목골목을 찾아 다닌다.
옛날에는 비석들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다 묻혀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주민 어르신의 말씀이다.
가끔식 담장에 사용된 비석 또는 묘지 관련 돌멩이들이 보인다.
□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
▼ 저 앞에 바라다 보이는 산은 구봉산(404.5M)이다.
▼ 막다른 골목길에 뜻하지 않는 전망 명소를 발견한다.
지금은 폐가인듯 한데, 전망만큼은 명품이다.
▼ 앞쪽으로 용두산공원부터 부산항까지 한눈에 펼쳐진다.
▼ 전망탑 있는 곳이 용두산 공원이다.
부산항대교까지 보인다.
▼ 저 멀리 철탑이 보이는 곳은 황령산(427M), 금련산(413.6M)인듯 하다.
맨 뒤로 뾰족한 봉우리는 장산(634M)이다.
▼ 구름이 쉬어가는 전망대
▼ 길을 계속 내려내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입구이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이기대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 일단 토성역까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간 후
그곳에서 택시를 이용하기로 한다.
목적지는 이기대 동생말전망대(용호항) 주차장
택시기사님도 목적지 위치를 잘 모르신다.
결국 내가 안내하여 그곳에 도착한다.
□ 이기대 동생말 전망대 □
해파랑길 제1코스인 곳이다.
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하여 이곳으로 와야 한다.
그러나 이번 여정은 걷기 위한 것이 아니다.
모든 멤버들 체력에 맞춰야 한다.
동생말전망대 주차장에서 이기대까지 1.3Km를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로 결정했다.
이 구간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다.
▼ 해운대 달맞이공원까지 한눈에 시원스럽게 들어온다.
오늘은 이 장면 하나면 된다.
뒤로 장산이 우뚝허니 서 있다.
▼ 이기대까지 가는길
나름 구름다리도 있고 그런다.
▼ 날씨는 이마는 뜨겁고 몸은 덥다.
겨드랑이에 땀이 흥건하다.
▼ 해운대 마린시티 전경이다.
▼ 마린시티, 엘시티, 달맞이공원 해운대힐스테이트까지 고층빌딩의 향연이다.
▼ 저 앞쪽 이기대공원 표지석까지만 다녀 올 것이다.
▼ 이기대 공원 도착
이기대(二妓臺)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전한다.
먼저 『동래 영지(東來營誌)』[1850]에는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이기대라 부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경상 좌수사가 두 기생과 풍류를 즐기던 장소라 하여 이기대라고 하였다고도 전한다.
앞의 두 견해에 대해, 옛날 관리들은 가는 곳마다 연회를 했으며, 천민에 속했던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한복(崔漢福)[1895~1968, 수영의 향토 사학자]의 의견은 다르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이곳에서 연회를 열었는데,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자청해 연회에 참가해 술에 취한 왜장을 안고 물속에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원래 의기대(義妓臺)가 옳은 명칭이나 후에 이기대가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기대 [二妓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동백섬 누리마루를 당겨본다.
▼ 해운대 엘시티는 공사 중
▼ 처음으로 여섯명이 단체인증을 한다.
▼ 당신과 나 사이, 사랑의 거리는???
▼ 아직도 신혼인듯한 부부
□ 광안리해수욕장 □
동생말전망대 주차장에서 다시 택시를 이용하여 광안리해변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우선 점심식사를 한다.
맛집 검색으로 들어간 이곳
역시 맛집으로 인정할 만한 곳이었다.
'불낙새'비빔밥
▼ 단체 유니폼을 맞춰 입었다.
▼ 나갈때 유니폼은 반납하고 나왔다.
▼ 식사 후 광안리해변 산책에 나선다.
▼ 추억도 남기고
▼ 어! 이분은 아예 신발을 벗고 걷는다.
그래보고 싶었다나!!!
▼ 좋아서 죽겠단다.
온몸으로 표현~
▼ 신랑이 진정시킨다.
▼ 이 부부는 조용?
▼ 이 부부는 UFC??
▼ 또 한분 온 몸으로 표현한다.
▼ 아직은 한적하지만 여름느낌 물씬 풍긴다.
▼ 기둥이 좌우로 흔들렸다는 소문이 있다.
▼ 광안리해변은 사랑을 낳고~
▼ 다음 목적지는 해운대 영화의 거리
광안리해변에서 택시를 타고 해운대 영화의 거리 초입에 내린다.
□ 해운대 영화의 거리 □
▼ 여주인공들의 포토타임
▼ 영화의 거리 전망좋은 카페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다음 일정은 더베이 101 요트 승선이다.
승선장이 있는 동백섬사거리까지 걸어서 천천히 이동한다.
▼ 더베이 101 승선장
□ 더베이 101 요트 □
▼ 17:00 승선까지 1시간 이상이 남았다.
▼ 이곳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잔 씩을 한다.
▼ 우리가 타고 나갈 요트가 들어왔다.
▼ 관계자로부터 요트 탑승시 안전수칙 잘 들었습니다.
▼ 앞에 앉아 계시는분께 부탁드려서 한장
▼ 요트는 서서히 미끄러지듯 광안대교를 향해 나아간다.
총 소요시간 50여분이다.
▼ 오늘 총무하시느라 고생 많으신 제수씨
감사요~
▼ 어디 갔다가 이제 나오셨나요?
바람에 머리가 볼만합니다.
▼ 광안대교 밑에서 5분여 자유로운 포토타임을 갖는다.
▼ 두분은 출조 나오셨는지요??
▼ 이제는 되돌아간다.
▼ 서로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누고
▼ 옆에서 누군가 그런다.
저 건물은 물파스 뚜껑 열어 놓은 것 같다고
그러자 또 다른 사람은 물풀 뚜껑 열어 놓은 것 같다고
상당히 고차원적인 개그이다.
▼ 요트투어를 무사히 마친다.
이제는 동백섬 누리마루와 해운대해수욕장을 거쳐 해운대역 인근 숙소로 향한다.
□ 동백섬 □
17:00가 넘어 폐장되었다.
▼ 해운대가 저녁 노을에 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 해운대 인증샷
▼ 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직선으로 연결되는 중앙로에 접어 든다.
□ 해운대 저녁 □
체크인 후 조금 쉬었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온다.
▼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곰장어로
'이름난 기장 산 곰장어'
오늘의 맛집으로 검색하여 30여분을 대기한다.
▼ 살아 꿈틀 거린다.
▼ 소(1인), 중(2인), 대(3인), 특대(4인)
▼ 대기줄 바로 옆에서 곰장어 손질을 한다.
맛나게 먹을 생각이라면, 이 모습을 보지 않는게 좋다.
잠시 뒤에 먹고 싶다는 입맛을 싹 잃을 수 있다.
▼ 많은 방송에 출연하신 사장님께서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 주신다.
▼ 골목길은 많은 인파로 북적거린다.
▼ 양념맛
▼ 소금맛
▼ 볶음밥
▼ 총평
맛은 무난하고 괜찮았다.
밖에서 30여분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바로 옆에서 곰장어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신선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보고 있노라니 여성들 눈에서는 징그럽게 보이고
심지어 관리상태가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것이 몇가지 있었던가 보다.
막상 자리에 앉아 음식이 들어왔는데
여성분들은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단다.
몇점 먹는둥 마는둥하여 남자들도 별로 술이 당기지 않는다.
곧바로 볶음밤으로 주문하여 금방 자리에서 일어난다.
곰장어 해체작업 등을 조금 더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가능하면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2차는 바로 앞집에서 과일과
옆집에서 분식류를 구입하여 숙소로 돌아와 맥주 한 캔 씩을 나눈다.
내일 새벽 일찍 해동용궁사 일출을 보기 위해 잠자리에 든다.
▼ 이곳은 떡뽁이로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맛집니다.
떡볶이에 사용되는 두꺼운 가래떡에 간이 배어들지 않아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함께 구입한 튀김의 맛이 좋았다는 총평이다.
▼ 해운대의 밤거리는 아직 한여름 성수기가 아닌지라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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