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공원(2019년 2월 9일)

경의선숲길공원

2019년 2월 9일(토)

오늘도 날씨가 영하권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이다.

바깥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파랗고 조망이 좋다.

날씨가 추워 산행에 나서기도 뭐해서 그냥 산책 삼아 경의선숲길공원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공덕역1번 출구로 곧바로 나가면 빠른데

우리는 마포역 2번출구를 나와 경의선숲길공원을 찾아 들어선다.

생각보다 바람도 매섭고, 날씨가 춥다.

신촌로타리 부근에서 걷기를 마무리하고

아침브런치 카페를 찾아 들어간다.

이른 점심으로 생맥주 한잔에 브런치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한다.

브런치를 마치고

이화여대와 아현교차로를 지나 서대문역까지 걷기로 오늘을 마무리한다.

얼굴이 꽁꽁 얼었다.

따뜻한 집에 들어오니 스스르 낮잠이 몰려온다.

참 편안한 하루였다.

경의선 숲길은 경의선 및 공항철도가 지하에 건설되면서, 그 상부에 조성된 공원이다. 지하 약 10~20m 아래에 경의선을 복선으로 건설하고, 그보다 더 아래인 지하 약 30~40m에 공항철도를 건설하여, 공원부지를 마련하였다. 철도부지의 소유권자인 철도시설공단 측과 서울시는 앞으로 무상으로 공원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그동안 지역적 단절요소로 남아있던 철길이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경의선숲길(Gyeongui Line Forest Park)은 총 면적 약 101,668m² 총 연장 6.3km, 폭 10~60m 의 선형 공원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지역 용산선의 지하화로 남겨진 좁고 긴 지상구간을 공원으로 만들었다. 공원 조성은 2009년부터 시작되었고. 2016년 5월 21일 전구간이 완공되었다.

• 1단계 조성 구간 : 염리․대흥동 구간, 2011.13.~2012.4
• 2단계 조성 구간 : 도화동 새창고개, 연남동 구간, 2014.3.~2015.6
• 3단계 조성 구간 : 신수동, 동교동 구간 2015.9.~2016.6.

홍제천부터 용산문화체육센터까지 이어지는 공원구간(4.4km), 경의선 전철 및 공항철도 역사(驛舍)구간(1.9km)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대입구역 근처 연남동 구간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 파크와 닮았다 하여 ‘연트럴파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경의선숲길의 운영과 관리는 2015년 2월 발족된 비영리단체 ‘경의선 숲길지기’에 의해 이루어진다. 단체의 관리 하에 연남동지기, 창전동지기, 대흥동지기, 염기동지기, 도화원효지기 등으로 지역별 담당자를 두고있다.

▼ 5호선 공덕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경의선숲길로 연결되는데

우리는 마포역 2번 출구로 나왔다.

한참을 더 걸어야 했다.

▼ 경의선숲길공원 합류

우리는 대흥역(서강대앞) 방향으로 걷는다.

이 길이 효창공원앞역에서부터 시작되어 온다.

▼ 날씨가 추워 공원길은 한산하다.

▼ 작년 연말에 애들과 함께 왔었던 '사심가득' 카페이다.

역시 이런길은 야간 조명이 있을때 와야 한다.

▼ 서울과 신의주 사이의 간이역 푯말

▼ 철길건널목 조형물

▼ 서강대 정문에서 신촌로타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오전이라 날씨가 더 춥게 느껴진다.

▼ 현대백화점 뒤로 이어진 먹거리골목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일찍 오픈한 브런치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간다.

우리가 오늘 첫손님이다.

▼ 이런 추운 날씨에 옆지기는 생맥주가 땡기는가 보다.

▼ 카페 내부 천장을 운치 있게 꾸며놨다.

▼ 아침겸 점심으로 조금은 과한 브러치인듯

그러나 맛나게 깨끗히 해치웠다는 사실

▼ 브런치를 마치고

신촌역을 지나 이대 교정을 잠시 들른다.

관광객들이 의외로 많이 찾는 곳이란다.

▼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화여자대학교 E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