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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해파랑길

해파랑길 8구간 제35코스(강릉구간, 옥계시장~정동진역)

해파랑길 제35코스

2019년 3월 30일(토)


진행코스 : 옥계시장~(3.3km)~옥계해변~(3.6km)~금진항~(2.0km)~심곡항~(4.9km)~정동진역(총 13.8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코스개요
-해파랑길의 35번째 코스이자 강릉구간으로 바우길 09구간이기도 하다
-옥계시장에서 출발해 옥계해변과 금진항, 심곡항을 지나 정동진역에 이르는 13.8km 걷기길
-옥계해변까지 어촌정경과 탁트인 해안길, 정동진을 향하는 숲길로 다채롭게 구성
-지루하지 않은 보통난이도의 길로 5시간 가량 소요된다.
관광포인트
-아름다운 송림과 넓은 백사장, 따뜻한 수온으로 사랑받는 옥계해변
-인적이 드물고 여유로운 아늑한 금진해변. 헌화로의 절경이 뛰어나다.
-1999 새천년을 기념하며 만든 거대 모래시계 조형물이 있는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모레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정동진역. 승강장에서 바로 정동진해변으로 이어진다.
여행자 정보
-동해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91번 이용, 옥계면사무소 정류장 하차 후 도보이용
-옥계시장, 옥계해변, 정동진역에서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
-옥계시장, 금진항 매점 등 주요 읍내에서 식음료를 사전구입해야 한다.
-바우길 9코스와 같은 노선으로 시작점과 종점의 방향이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






▼ 13:20

해파랑길 제35코스 시작점 출발

이른 점심을 먹은게 아직은 남아 있는지 배는 고프지 않아 곧바로 출발한다.





▼ 해파랑길 안내판 맞은편으로 해파랑길은 이어진다.




▼ 하나로마트 사잇길로 가도 되는데 해파랑길은 더 직진 후 우측방 안내표시다.



▼ CU편의점에서 우측



▼ 다시 옥계보건지소에서 우측방



▼ 13:25

엥~

하나로마트 바로 뒤다.

마침 이곳에 공중화장실이 있어 잠시 들렀다 간다.



▼ 화장실 맞은편 옥계초등학교



▼ 13:31

옥계초등학교 들머리 이정표에서 해파랑길은 좌측으로 꺽어 횡단보도를 건넌다.



▼ 우측 교동마을 이정석을 지나게 된다.








▼ 13:35

교통마을 전방에서 우측 첫번째 굴다리 있는 곳으로 우회전 진행한다.

선답자들의 답사를 보면 낙풍교 진입전 공사장이 있어 진행이 어렵다고 해서이다.



▼ 우측 농로길을 따라 전방에 보이는 굴다리를 통과할 것이다.




▼ 옥계방향 벚꽃길이 예쁘다.



▼ 13:39

굴다리 통과 후 곧바로 좌측방향 진행




▼ 두번째 굴다리는 지나치고



▼ 13:46

원래 좌측에서 진행되어 오는 해파랑길과 합류된다.



▼ 옥계시장에서 1.7Km 진행된 지점이다.



▼ 공사차량이 어수선하게 오간다.



▼ 13:47

낙풍교 통과



▼ 13:48

낙풍사거리에서 우측 옥계해변 방향 진행






▼ 빨간색이 해파랑길 원래 코스이나, 현재 공사중이다.

파란색은 우리가 수정하여 걸은 코스이다.








▼ 낙풍3교





▼ 앞쪽으로 옥계해변을 조망하며 걷는다.



▼ 한국여성수련원을 당겨본다.



▼ 좌측으로 진항 인근 탑스텐 호텔도 당겨본다.




▼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고







▼ 14:02

옥계해변









▼ 금진항 3Km








▼ 14:15

정동진 9.7Km





▼ 망상해변 방향





▼ 금진항 방향 조망














▼ 14:29

금진교

옥계해변 끝



▼ 별도의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조심스럽다.



▼ 다시 한번 옥계해변을 뒤돌아 본다.






▼ 14:39

항구마차 쉼터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먹고 있다.

우리도 덩달아 앉아 쉬어가기로 한다.



▼ 우리는 문어무침에 맥주

양이 푸짐하다 2명이 먹기에는 너무 많다.

결국 남은 무침은 포장해서 가져간다.

맛보기 정도만 원했을 뿐인데

문어무침이 3만원~




▼ 찬바람이 불어서 오히려 따뜻한걸 시킬걸 그랬나 싶었다.



▼ 15:01

항구마차를 출발한다.








▼ 15:09

금진항 아치



▼ 금진항에서 심곡항으로 이어지는 이 길이 절경이면서 또한 위험한 길이다.

파도가 넘쳐 칠때는 매우 위험한 곳이다.

다행히 오늘은 파도가 잔잔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








▼ 저 앞쪽 바위를 보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내 짐작이 맞다면 몇일전 새내기 대학생 5명의 추락사고 지점일 것이리라~



▼ 가서 확인해 보니 앞쪽 승용차가 서 있는 지점이 사고지점이다.




▼ 아직도 사고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많은 이들의 추모의 발길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옆지기는 눈물이 날것 같다며 앞서 가버린다.



▼ 우리가 떠나올때 친구들로 보이는 어린 학생들 여러명이 그곳으로 발길을 하고 있었다.

어찌 이런 허망한 사고들이 난다는 말인가

안타깝기 그지 없다.



▼ 먹먹한 가슴으로 걸으니 저 앞에 심곡항이 보인다.















▼ 심곡항 바다부채길 전망대와 인공폭포








▼ 15:32

심곡항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 우리는 여기서 결정을 내린다.

좌측으로 해파랑길을 이어가지 않고, 바다부채길을 걸어 정동진으로 가기로

예전부터 옆지기가 바다부채길을 가보고 싶다 했었다.

그런데 해파랑길은 바다부채길을 포함하지 않기에 결정을 하게 된다.





▼ 15:35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동절기(~3월 31일)는 15:30 입장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우리는 16:30까지 입장 가능한줄 알았는데

16:30까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 해파랑길을 걷고 있는데, 꼭 이 길을 걸어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온것이냐고 물어 그렇다 하니

그럼 빨리 들어가서 16:30 이전에 나가야 한단다.

그건 가능하다고 하여 매표 후 입장을 한다.















▼ 심곡~정동, 총 2.9Km



▼ 데크길이 바닥이 빤히 보이는 곳이라

옆지기가 무섭다고 한다.












































































▼ 16:30

정확하게 시간을 맞춰 나왔다.












▼ 16:40

심곡항에서 좌측으로 진행시 나오게 되는 해파랑길 날머리이다.
































▼ 17:02

해파랑길 제35코스 종점 도착






▼ 05:05

스탬프를 찍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미리 준비해간 우산을 펼친다.

오늘은 날씨가 도와준 행복한 날이다.

오늘 내 귀빠진 날인데, 하늘도 축하를 해주는듯  하다.

감사합니다.



▼ 비를 피해 가장 가까이 있는 초당순두부집으로 직진

2017년 3월 괘방산 산행 때 한번 와봤던 곳이기도 하다.




▼ 17:52

바깥에 비는 그쳤다.

지나가는 소나기였나 보다.



▼ 18:24

정동진역~강릉역 무궁화호 예매

우리는 숙소를 강릉 중앙시장 인근에 2박으로 예약을 해두었다.

괘방산은 두 차례 산행을 한 경험이 있어 해파랑길에서는 패스하려고 한다.

내일 아침일찍 택시를 타고 안인진삼거리로 이동하여 해파랑길 제37코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 18:24

정동진역 출발





▼ 18:44

강릉역 도착

숙소를 찾아 걸어서 이동한다.




내일 아침은 안인진삼거리 괘방산 날머리에서부터 해파랑길 제37코스를 이어갈 것이다.

날씨가 도와준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