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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해파랑길

해파랑길 5구간 제19코스(영덕구간, 장사해변~강구항) 2편

해파랑길 5구간 제19코스(2편)

2019년 1월 12일(토)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산행코스 : 화진해변~4.2Km~장사해변~5.1Km~구계항~3.8Km~삼사해상공원~2.7Km~강구항


화진해변에서 출발해 장사해변과 남호해변을 거처 강구항에 이르는 길이다.

끝없이 펼쳐진 바닷길을 걸으며 영덕의 아름다운 어촌을 만난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즐기는 영덕대게 맛이 일품인 맛있는 코스다.


2018년 12월 9일

화진해변에서 장상해변까지 4.2Km 구간을 진행한 후

장사역을 이용하여 귀경하였다.

오늘은 이곳 장사해변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1개월전 이미 표를 예매하고 준비를 해 두었다.

이번 여정은 13일 일요일까지 제23코스 후포항까지 약 70Km를 진행하는 것으로 한다.

12일 오늘 21코스 경정대게탑까지 약 38Km

23일 내일 후포항까지 32Km를 걷는 빡빡한 여정이다.

이곳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나, 예정된 일정이기에 출발을 한다.


1월 12일(토) 01:00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경부선)에서 포항행 심야버스에 부부는 몸을 싣는다.

1시간여가 지나니 비가 버스차창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04:45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도착

이곳에서 06:00경 첫차인 107번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비가 내리기에 매점에서 우산 두개를 구입한다.

다행히 지난 12월에 최강한파 당시의 날씨에 비하면 봄날이나 다름 없다.


우리는 이곳에서 107번 버스를 이용 포항역으로 갈 예정이다.

그곳에서 07:46 영덕행 무궁화 첫차를 예매해 두었다.

30여분 걸려 포항역 도착

그곳에서 한시간여를 다시 기다린다.

비는 계속하여 내리고 있다.


07:46 출발 영덕행 무궁화 탑승(1인 요금 2,600원, 소요시간 20분)

08:07 장사역 도착

곧 바로 장사해변으로 도보 이동하여

08:25분경 본격적인 해파랑길 도보에 나선다.


여전히 비는 계속하여 내리고 있다.

다행히 날씨가 춥지 않고, 바람이 세지 않아 걷는데는 큰 지장은 없다.

출발까지는.......





▼ 06:16

포항역 도착

이곳에서 07:46분발 영덕행 무궁화호 첫차를 탄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의자에서 한참을 졸았다.

구내 매점도 07:00가 넘어서야 문을 연다.




▼ 07:33

탑승을 위해 이동





▼ 08:09

장사역 하차





▼ 작년 12월 9일 종료되었던 장사해변 출발지로 이동 중

빗줄기는 더 굵어진듯 하다.

다행히 바람은 세게 불지 않는다.

저 앞 큰 도로에서 좌측으로 시작을 할 것이다.





▼ 08:19

해파랑길 5구간 제19코스

장사해변에서 강구항까지 약 11.6Km를 먼저 걷는다.

대략 강구항 11:00 도착을 목표로 한다.



▼ 장사상륙작전기념공원을 배경으로




▼ 진행방향 우측의 부흥리해수욕장과 부흥마을을 담아보고








▼ 부흥리에서 장사해변을 뒤돌아 본다.



▼ 08:35

원척리 입구





▼ 구계항 2.4km





▼ 08:44

구계항 1.8Km

장사리에서 3.8Km




▼ 한손에 우산을 들고, 다른 손으로 카메라를 잡으려니 여간 불편한게 아닌다.





▼ 비는 계속 이어지고

예보는 18:00경까지로 되어 있다.

하루종일 우중행군을 하게 생겼다.




▼ 해안로는 가급적 피해서 걷는다.

바위가 미끄럽기 때문이다.

대신에 발바닥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08:58

구계항 0.8Km 지점

아침식사를 하는 기사식당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냥 패스다.

사실 아침을 변변하게 챙겨 먹지 못한 상태이다.





▼ 구계리 구계항으로 들어선다.










▼ 구계항에서 0.5Km 진행지점

이곳 도로건너편에도 기사식당이 있다.






▼ 09:28

남호교 아래 인도교를 지나 삼사리 삼사해상공원 방향으로 간다.






▼ 지나온 남호해변을 뒤돌아 본다.





▼ 삼사리 입구

09:35



▼ 삼사해상산책로 따라 우측 진행







▼ 비 때문인지 들어가지 못하도록 잠겨 있다.



▼ 삼사해상공원이 저 앞에 있다.



▼ 09:46

좌측 삼사해상공원정문 방향으로 진행



▼ 이곳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해파랑길 이정표를 따른다.



▼ 09:50

삼사해상공원 정문



▼ 2019년 황금돼지해, 황금색 돼지저금통을 달아 놨다.











▼ 10:00

삼사해상공원

비가 내리기 때문인지 사람도 없고, 스산하기만 하다.



▼ 공원 주차장 전경










▼ 이제는 강구항이 보인다.




▼ 10:15

삼사해상공원에서 1.34Km 진행해 왔다.

강구항까지 2.25Km

11:00 이전에 도착하겠다.




▼ 10:44

이곳 편의점에서 뜨끈한 국물과 밥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출발하니 이 시간이 되었다.



▼ 강구항은 평온하다.








▼ 10:49

강구파출소 도착

해파랑길 5구간 제19코스 종료



▼ 바로 건너편에 24시 식당도 있다.

왜 이런곳을 모르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게 했냐고 한소리 들었다.


▼ 인증샷

우산쓰고 인증샷을 하려다 보니 옹색하기 그지 없다.





이렇게 지난해 이어오지 못했던 제19코스를 온전하게 연결 종료한다.


비는 계속하여 내린다.

어차피 오늘 진행하기로 한 구간을 게속하여야 하기에 서둘러 출발한다.

서 있으면 한기가 느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