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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해파랑길

해파랑길 5구간 제19코스(영덕구간, 화진해변~장사해변) 1편

해파랑길 5구간 제19코스 (1편)

2018년 12월 9일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코스 : 화진해변~4.2Km~장사해변~5.1Km~구계항~3.8Km~삼사해상공원~2.7Km~강구항(총 15.8Km, 예상소요 6시간)

구간 중 화진해변~장사해변 4.2Km 진행



화진해변에서 출발해 장사해변과 남호해변을 거처 강구항에 이르는 길이다.

끝없이 펼쳐진 바닷길을 걸으며 영덕의 아름다운 어촌을 만난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즐기는 영덕대게 맛이 일품인 맛있는 코스다.


이제는 포항구간을 벗어나 영덕구간으로 들어간다.






▼ 15:10

해파랑길 제19코스 시작점 출발










▼ 화진휴게소 직전 커피숍이 영업중이다.



▼ 화진해변을 뒤돌아 보고



▼ 화진휴게소

공사중인듯 한데, 영업을 하지 않는다.




▼ 15:20

장사해변 3.6Km



▼ 위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옆지기는 땅만 쳐다보고 그냥 직진이다.

부르고 불러도 달리는 차 소리들 때문에 안들리는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걷는다.

할수 없이 빠른 걸음으로 뒤쫒아 간다.



▼ 부경항

도로를 따라 우측 마을로 내려서서 부경항으로 다시 합류를 한다.



▼ 지경리 방향



▼ 15:36

지경교





▼ 지경교를 건너서 포항 시계를 벗어나 영덕군으로 들어선다.




▼ 영덕블루로드 시작



▼ 15:39

장사해수욕장 1.8Km



▼ 15:41

장사해수욕장 2.35Km

각기 다른 이정표가 거리를 다르게 표시하고 있다.










▼ 장사해변이 코 앞이다.

그런데 저 커다란 배는???

내용을 확인해 보니 장사상륙작전에 동원도었다 좌초된 '문산호'라고 한다.




▼ 동네 어르신께서 블루로드를 걷고 계신다.

먼저 지나가겠습니다.



▼ 장사상륙작전 전몰 기념공원


장사 상륙 작전(長沙上陸作戰) 또는 장사동 상륙 작전(長沙洞上陸作戰)은 1950년 9월 14일~15일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서 벌어진 상륙작전이다. 작전명 174고지라고도 한다. 9월 14일 부산항을 출발한 이후, 9월 15일 06:00에 상륙작전이 개시되었다. 대한민국군의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장사에 상륙하여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조선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성공하고 철수한 작전이다. 인천 상륙 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실시되어 양동작전으로서는 성공하였다. 원래는 8군에 떨어진 명령이었으나 인민군 복장을 입고 특수 작전을 해야 하는 사정상 북한 군과 외모가 비슷한 남한 출신 학생들인 학도병에게 작전명 174를 맡긴 것이다. 7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사망한 학도병을 제외하면 모두 행방불명 상태이다. 원래는 3일간 상륙한 뒤 귀환할 예정으로 총기등의 물자도 3일치만 지급되었다. 그러나 문산호가 좌초되어 돌아오지 못하고 총알과 식량이 부족해진 가운데에서도 7번 국도 차단 임무를 계속 수행하였다. 인천 상륙 작전이 성공한 후 고립된 학도병들을 구출하러 배를 보냈지만, 죽기 전까지 싸웠던 북한군(북한군 2개 사단 정예부대)에 의해 대부분 전사하였다. 배가 상륙하면 배까지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어 철수 명령이 떨어졌다. 학도병들이 상륙했던 문산호 (lst-120)는 1991년 3월 쯤에 난파선으로 발견되었다.


2015.5. 영덕군은 292억원을 들여 장사 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조성중이며, 2016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고, 현재 2천톤급 규모의 '문산호'가 거치되어 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다.

우리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작전명령 제174호, 장사상륙작전을 기억하라!!!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864396&memberNo=1411293&vType=VERTICAL




▼ 상륙작전 전개 모형



▼ 선봉에서 돌격 앞으로를 외쳤건만

사진을 흔들어 놨네요.





▼ 노을이 내려 앉은 장사해변





▼ 강구 삼사해상공원이 지척이다.



▼ 16:04

장사해수욕장 도착





▼ 이제는 장사역을 찾아 갑니다.




▼ 장사리 버스정류장



▼ 장사리 버스운행시간표

포항으로 곧바로 가는 차편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장사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포항역으로 간다.



▼ 16:08

이곳까지 해파랑길을 진행하고,

장사역 좌측방향으로 들어갑니다.

다음 구간은 이곳부터 이어가면 된다.






▼ 16:20

장사역 도착







▼ 장사역은 무인역이다.

최근 동해선 복선화 작업이 끝난 이후,

역사도 새로이 지어졌고,

대기실에는 난방까지 잘 갖춰져 있다.

와이파이도 잘 터진다.



▼ 포항행 16:49 무궁화호 열차



▼ 정확히 제 시간에 들어온다.




▼ 열차에서 바라본 장사해변에 붉은 노을이 내려 앉는다.



▼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 월포역도 통과합니다.



▼ 월포해변 색깔이 너무 예쁘다.






▼ 포항 바람의 언덕이네요.

따뜻한 차장으로 비춰지는 노을이 노곤한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 17:09

포항역 도착

1박 2일간의 해파랑길 4차 여정을 마무리 한다.



▼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바다는 추위를 견딜수 있게 해주었다.


내년 1월에 진행될 해파랑길에는 어떤 풍광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우선 다음 코스별 교통편부터 알아보고 예약을 해야한다.


2019년 새해에 다시 이곳을 찾아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