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해맞이 산행
2019년 1월 1일
산행코스 : 산성고개~동문~제4망루~원효봉~북문~고당봉~범어사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2019년 새해 해맞이를 위해 멀리 부산 금정산으로 향한다.
2018년 마지막날 저녁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부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5시간여를 달려 버스는 금정산 산성고개 도착
05:00경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정말 오랜만에 헤드랜턴을 사용하는것 같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120여명의 산꾼들이 줄을 지어 성곽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밝은 낮에 오르는 금정산성은 볼거리가 많지만
어두운 새벽녁의 산성길은 앞사람의 불빛만이다.
좌측으로는 김해시의 야경이
우측으로는 부산 금정구,동래구,해운대구의 야경이 펼쳐진다.
제4망루, 원효봉, 북문을 지나 고당봉 정상에 오르니
이미 수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어렵게 비집고 들어가 옆지기는 정상석 인증을 마치고
이제는 해맞이 할 자리를 잡는다.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붉은 새해가 떠 오른다.
이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맘속으로 기원을 할 것이다.
나 역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걷는 내내 되내이고 걸었다.
2019년 새해도 건강하고 무탈한 산행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 05:10
금정산성 산성고개 도착
저 멀리 달빛이 방향을 알려준다.
▼ 좌측 동문 방향으로 진행한다.
▼ 05:14
산성고개 출발
제3망루까지 2.8Km
▼ 어둠속 앞 사람의 불빛을 쫒는다.
▼ 05:20
동문 0.15Km 지점
우리는 남문쪽에서 동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 05:22
동문 도착
▼ 동문 이정표
북문까지 3.8Km
▼ 동문의 또 다른 이정표
북문 4.2Km, 고당봉 5.2Km
이정표상 거리가 서로 다르다.
▼ 05:31
동문에서 0.6Km 진행
▼ 05:40
우성아파트갈림길
동문에서 2.2Km 진행
북문까지 2Km
▼ 05:45
진행방향 좌측으로 김해시 야경이 조망된다.
낙동강은 유유히 흐른다.
▼ 05:49
우측으로 부산 금정구 방향의 야경이 조망된다.
▼ 조금 더 당겨본다.
경부고속도로 및 부산외곽순환도로
노포IC, 금정IC 방향이다.
▼ 성곽길을 따라 사람들의 불빛이 이어진다.
▼ 06:03
제4망루 도착
▼ 좌측으로 김해시 야경이 더 잘 보인다.
▼ 제4망루에서 북문까지 1.6Km
▼ 김유신 솔바위
낮에 왔더라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 06:22
원효봉 도착
많은 사람들이 인증을 위해 줄을 섰다.
옆지기만 인증후 출발한다.
앞쪽에서 풍물놀이 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해맞이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듯 하다.
▼ 원효봉에서 동래구를 거쳐 해운대방향의 야경까지 조망해 본다.
▼ 06:27
남산고갈림길
동문에서 2.7Km 진행
고당봉 2.3Km
▼ 06:34
북문 도착
이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준비중에 있었다.
▼ 고당봉까지 1Km
일출까지 시간이 1시간여 남았지만
정상부는 수 많은 인파로 붐빌 것 같아 서둘러 오른다.
▼ 06:51
고당샘 도착
▼ 고당샘에서 고당봉까지 0.1Km
고당봉 밑 계단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오른다.
▼ 계단을 오르며 2019년 새해의 붉은 여명을 본다.
▼ 앞으로 우리가 걸어온 성곽길과
저 멀리 중앙에는 장산이 조망된다.
▼ 계단 좌측 넘어로는 김해시의 야경이 조망된다.
▼ 06:59
이미 많은 해맞이 인파로 북적인다.
▼ 07:05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 인증샷을 남긴다.
나까지 인증샷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 사람들 사이 한쪽에 해맞이 자리를 잡는다.
원래 정상에 바람이 많지만 사람들이 인의 장막을 쳐주어 바람이 없다.
▼ 우리가 걸어온 산성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보니
일출은 송정해변 방향에서 나올것으로 확인된다.
▼ 수영강 하구의 회동지를 당겨본다.
▼ 부산 센텀시티와 광안대교에도 여명이 비춰지고
▼ 서서히 해돋이가 이뤄진다.
일출점이 더욱 선명해진다.
▼ 07:31
드디어 2019년 새해
붉은 태양이 머리를 내밀어 오른다.
사람들은 환호하기 시작한다.
▼ 가슴이 벅차 오른다.
사람들은 더욱 더 환호한다.
▼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 07:41
고당봉 뒷편으로 낙동강과 김해시가 조망된다.
문제는 수많은 인파를 뚫고 내려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흐트러지니 세찬 겨울바람이 몸속으로 파고 든다.
내려가는 길을 잡는데도 쉽지 않다.
안전사고 없이 내려가기 위해 또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 낙동정맥길이 이어져 내려온다.
▼ 07:54
무사히 고당봉 계단길과 급경사를 내려섰다.
▼ 인증샷 한장 남기고
범어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 08:02
고당봉에서 0.9Km 지점
▼ 08:13
장군봉 갈림길
범어사까지 1.8Km
▼ 08:18
범어사갈림길
이정표는 우측을 가리키고 있으나
곧바로 직진을 해도된다.
▼ 직진을 하면 이곳에서 합류된다.
▼ 08:21
계명봉갈림길
낙동정맥 계명봉을 갈 경우 이곳에서 오른 후
계명암을 통해 범어사로 내려올 수 있다.
우리는 범어사로 바로 내려선다.
▼ 고당봉 방향을 올려다 본다.
▼ 08:25
청련암 입구
청련암을 들러 범어사로 내려간다.
▼ 청련암
▼ 08:37
범어사 도착
▼ 계명봉이 조망된다.
▼ 북문에서 범어사로 하산할 경우 이곳으로 내려서게 된다.
▼ 범어사 일주문
▼ 08:52
범어사 입구
산행종료
▼ 10시 정각 버스승차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주차장 산성식당에서 올해 첫 끼니로 바삭하게 구워진 파전에 산성막걸리 한잔으로 부부는 단배식을 갖는다.
▼ 산행 후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해동용궁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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