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구간 제15코스
2018년 12월 8일
참가자 : 왼발, 오른발 부부
코스 : 호미곶~2.8Km~독수리바위~4.1Km~대동배교회~6.1Km~흥환보건소(총 13km, 예상소요시간 5시간)
해파랑길 15코스는 한반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호미곶 일대를 순환하며 절경을 감상하는 코스다.
사진으로 익숙한 모습의 ‘상생의 손’과 호미곶등대이지만 실제로 감상할 때는 새롭게 다가온다.
특히, 상생의 손 너머의 푸른 바다에서 솟구치는 웅장한 일출이 장관이다.
해안변 테크길은 좋은 풍광을 제공하지만 풍랑이 심하면 파도에 유의하며 진행해야함
해파랑길 4차 (15,16,17,18,19코스(장사해변))까지 여정에 나선다.
지난 11월과는 다른 한 겨울의 날씨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는 한파주위보까지 내려진 겨울 날씨
이미 교통편까지 예매를 마친 상태라 일단 출발한다.
그래도 포항쪽은 서울보다는 훨씬 기온이 낮게 예보되고 있기에
준비물은 간단하다.
보온에 필요한 옷을 여유 있게 준비할 뿐이다.
12월 8일 01:00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포항행 심야고속버스에 몸을 싣는다.
소요시간 3시간 40분
04:35분경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도착
버스를 내리자 곧바로 추위를 체감한다.
바다바람에 갑자기 영하5도까지 내려간 포항의 날씨도 가히 만만치 않다.
아침에 구룡포항을 경유하여 제15코스 호미곶까지 이동하여야 한다.
대중교통은 이렇다.
1)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101번 버스를 탄 후, 남구보건소에서 200번 구룡포환승센터행 버스로 환승하거나
2)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죽도파출소 정류장까지 7분가량 도보 이동 후 곧바로 200번 구룡포환승센터행 버스 탑승방법
우리는 2)번을 선택 죽도파출소까지 이동 후 200번을 타기로 한다.
중요한 것은 첫차가 양덕 출발지에서 05:20분이다.
우선 미리 확인해둔 고속터미널 인근 24시 순대국집을 찾아 따뜻한 국물로 식사를 하고 첫차 시간까지 기다린다.
대략 05:40분경이면 첫차가 죽도파출소 정류장 도착할 것으로 보여져
시간에 맞춰 이동한다.
▼ 04:50
미리 확인해 두었던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황해도순대'집으로 추위도 피할겸 아침식사도 할겸 들어선다.
이곳은 24시간 운영되는 식당으로 새벽시간에 이용하기에 좋다.
▼ 05:41
죽도파출소 정류장 도착
식당에서 3~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전광판에 200번 버스 8분 후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 버스는 05:45쯤 도착했다.
아직 히터가 완전히 가동되지 않아 차 안은 썰렁하기만 하다.
구룡포행 200번 버스 탑승(배차간격 12~15분 간격, 자주 있다.)
아직 히터가 완전히 가동되지 않아 차 안은 썰렁하기만 하다.
▼ 06:28
구룡포환승센터정류장 도착
첫차라서 빨리 도착했다.
이곳에서 호미곶까지 가는 구룡포지선 버스 첫차는 07:00에 있다.
정류장 건너편 CU편의점에 들러 따뜻한 커피로 시간을 보낸다.
07:00 호미곶행 구룡포지선 버스는 출발한다.
▼ 07:16
호미곶 정류장 도착
오늘 이곳 일출시간은 07:20분경이라고 예보한다.
새천년기념광장을 지나 상생의 손 방향으로 빨리 이동한다.
▼ 추위가 뼈속을 파고 든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나와 있다.
▼ 아쉽게도 수평선에 구름이 있다.
과연 둥근 해를 볼 수 있을까???
▼ 해는 이미 올라왔는데...
구름 때문에 아쉽다.
▼ 다행스럽게도 해를 손가락으로 잡았다.
장갑과 넥워머를 했어도 추위는 몸속으로 파고 든다.
▼ 인등샷도 남기고
▼ 나도 한장 남기고
▼ 07:35
이제는 본격적으로 걸어야 할 시간
제15코스 시작점 인증샷
▼ 07:43
퍼포먼스 할것 다 했으니
이제 정말 출발이다.
▼ 독수리바위까지 3Km
▼ 강풍과 함께 추위도 장난이 아니다.
1월달에도 해파랑길을 나서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 08:12
독수리바위 도착
▼ 08:16
상생의 손에서 3Km
▼ 08:17
호미숲 해맞이 터
▼ 해파랑길 제15코스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함께 한다.
▼ 08:48
대동배2리 마을 이정석부터는 해안길을 버리고 숲길로 들어선다.
호미곶관광지로부터 6.1Km 지점
▼ 09:07
대동배교회에서 다시 해안길로 합류된다.
▼ 영일신항만을 당겨본다.
▼ 09:18
구룡소 전망데크
▼ 10:31
흥환리보건소
▼ 10:32
제15코스 종점 및 제16코스 시작점
백년손님마트, 스탬프함이 잘 보이지 않는 곳이다.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
이곳까지 오면서 유일하게 먹거리를 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 내 인증샷 사진을 흔들어 놓았고
▼ 제15코스는 해안길을 걸어야 하는 관계로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그러나 데크로 많은 부분을 보완해 주고 있는 곳이다.
제16코스 종점 송도해변을 향해 곧바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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