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17구간
2013년 2월 24일
산행코스 : 조령3관문(조령)~깃대봉~928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오늘 백두대간 구간은 나는 새도 쉬어간다는 조령
계절은 2월말로 접어들면서 봄의 소식이 전해오기도 한다.
조령산 구간은 좋은 계절에도 위험하기로 소문난 구간
2월말 아직은 눈이 그대로 남아 있는 암릉구간을 진행한다는 긴장감
주관대장은 안전과안전을 강조한다.
다행히 날씨는 바람도 없고 파란하늘에 따뜻하다.
고사리주차장에서 조령3관문까지지 고속도로 같은 길을 거침없이 오른다.
조령표지석 촬영을 마치고 조령제3관문을 통과 대간길을 시작한다.
등로의 눈은 그대로 남아 있다.
신선암봉 도착하기 전 1.2K의 암릉구간은 긴장에 연속이다.
서로가 도와가며 안전하게 이 구간을 통과하고
신선암봉에서 지나오고 가야할 방향을 바라본다.
지난번 진행한 하늘재에서 부봉능선
앞으로 튀어 나와 있는 주흘산
이 모든것을 한 장면으로 볼수 있는 황홀한 풍경
조령산 정상에 서서 느끼는 대간꾼으로서의 감정
먼저 고인이 되신 지현옥 산악인에 대한 느낌
함께여서 행복한 순간이었다.
▼ 신선암봉 도착전 지나온 능선길
▼ 08:13 신선봉 고사리주차장 도착 및 산행준비
▼ 08:42, 조령 이정석 도착
▼ 08:48, 조령제3관문 대간길 시작
▼ 조령산까지 5Km
▼ 산신각 뒤쪽으로 진행한다.
▼ 09:12, 깃대봉입구갈림길
깃대봉은 원점회귀 후 조령산 방향 진행한다.
▼ 09:16, 깃대봉 도착
깃대봉갈림길에서 4분 소요됨
▼ 우리가 진행할 신선암봉 방향 능선 조망
▼ 지나온 마역봉 및 부봉능선 조망
▼ 09:24, 진행방향을 배경삼아
▼ 건너편 부봉을 배경으로
▼ 아찔한 절벽도 당당히 오른다.
▼ 10:11, 조령산 3.07Km 지점
▼ 10:35, 928봉 도착
▼ 어딜 갔나 했더니???
산양도 아니고, 벌써 앞 봉우리에 올라 서 있네~
▼ 아슬아슬 내려가고
▼ 오늘은 앞서 날고 있는듯
▼ 올라야 할 신선암봉
▼ 조령산이 우뚝 버티고
▼ 이제 잡았네
▼ 11:05, 꾸꾸리바위갈림길
조령제3관문으로부터 3.4Km 진행되었고, 그중 1.2Km가 암릉구간이었네요.
신선암봉 0.3Km, 조령산 2Km 지점
이화령까지 4.9Km 남음
이제부터 진짜인데~
▼ 여유가 묻어나고
▼ 행복해 하는 표정들
▼ 11:27, 백두대간 신선암봉 도착
▼ 저기가 조령산이네~
▼ 지나온 암릉구간을 배경삼아
▼ 11:57, 특히 겨울에 위험지역
이 줄은 한명씩 잡고 건너야 한다.
오늘 사고가 날뻔했다.
여성회원 한명이 줄을 잡고 건너는데, 뒤에서 남성회원 한명이 그 줄을 잡아 당기는 상황
여성회원은 휘청거리며 절벽아래로 떨어질뻔 한 아찔한 순간
카메라 화면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다시 나타났다.
▼ 12:20, 마당바위갈림길 도착
조령산 0.8Km 지점, 신선암봉에서 0.9Km 진행
이제 급경사지를 다시 올라야 한다.
▼ 12:59, 조령산 정상 도착
▼ 단체 인증샷
▼ 산악인 지현옥 추모비
▼ 어느덧 눈도 많이 녹았네요.
▼ 13:28, 조령샘 도착
시원한 샘물 한잔씩 들이키고
▼ 이화령까지 2Km
▼ 14:01, 이화령 도착
▼ 하산식은 버섯전골과 문경의 명물 오미자 동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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