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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 제18-1코스(추자도)

제주올레길 제18-1코스(추자도)

일시 : 2018년 3월 29일(목) 11:00~17:30(18.2Km, 6시간 30분)

코스 : 상추자항(시점)~봉골레산~나바론하늘길~추자등대~추자교~묵리교차로~신양항~모정의쉼터~예초포구~돈대산정상~담수장~추자교~상추자항(종점)

추자도 교통 : 공영버스가 운행중이다. 매시 정각 추자항을 출발하며, 신양항까지 약 15분 소요, 다만, 추자항 09:50출발 버스는 신양항 10:30분 제주행 배편을 고려한듯.

제주올레길 2차 여정, 첫구간 제18-1코스 상추자도 구간이다.

전날 저녁 제주도착 후 곧바로 숙소에 묵었다.

 

06:00경 기상 및 세면 후, 게스트하우스가 제공하는 샌드위치와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날씨는 전형적인 초여름 날씨로 서울의 기온과는 사뭇다르다.

제주버스터미널에서 315번 버스를 타고 제주연안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하려고 한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지 방금전 315번 버스가 출발했다.

버스정보전광판에 다음차는 35분뒤 도착예정,

할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하여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도착, 택시요금 5,500원

 

08:30분부터 발권, 09:30 승선,

10:30 상추자항 도착, 숙소체크인 및 배낭 정리 후 11:00 올레길출발 계획이다.

 

09:30 제주항 퀸스타2호(2인 승선요금 26,800원, 사전예약 완료) 출항

파도는 잔잔하고, 배는 미끄러지듯 예상시간 10:30분에 정확히 상추자항에 도착한다. 아직까지 여유롭다.

하선 후 추자항여객터미널 앞에서 스템프 및 인증샷, 3분거리에 있는 추자올레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체크인 후, 짐을 맡겨둔다.

마트에서 캔커피 2개, 옥수수수염차 1병, 생수 2병을 배낭에 담는다.

중간 쉼터 등에 먹거리를 먹을 생각에 다른 것은 준비하지 않는다.

11:00 추자면사무소 앞을 출발 후, 18:00 이곳 추자항 도착을 목표로 한다.

 

추자초교, 최영사당을 지나 봉골레산에 오르니 추자면소재지가 한눈에 조망된다.

날씨는 이미 초여름의 열기를 보이고 있다.

대체로 조망된 올레길에 그늘은 없어 보인다.

나바론절벽을 조망할 수 있는 용등범과 나바론하늘길을 지나 추자등대에 도착하자 12:50,

시점에서 추자교까지 4.2Km 구간을 일반 올레길의 경우 1시간 이내로 예상하지만, 이 구간은 더디게 진행된다.

13:16 추자교 도착

사실상 추자도의 볼거리는 이 구간까지가 대부분인것 같다.

초여름 날씨에 옅은 해무로 인해 깨끗한 조망이 조금 아쉽니다.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고, 묵리교차로를 지나 묵리슈퍼(중간스템프)에서 시원한 캔맥주와 이온음료를 보충한다.

14:30 신양항 CU편의점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두잔으로 갈증을 해결한다.

추자올레길 구간 중 식수를 공급 받을 수 있는 곳은 묵리슈퍼, 신양항 CU편의점 두 곳 뿐임을 참고해야 한다.

15:18 눈물의 십자가 도착

16:18 돈대산정상

16:53 추자교도착

17:27 추자항도착

 

용등범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나바론 하늘길
나바론 하늘길 전망데크에서의 상추자도 조망
07:19 전날 하룻밤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를 나선다.
한라산이 조망된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제주연안여객터미널을 가기 위한 버스를 기다린다.
연안여객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한참 후에야 도착한다는 정보, 우리는 우선 택시를 이용하여 연안여객터미널로 이동한다.
07:41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도착
조금 일찍 도착하였으나 발권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외부로 나가 본다.
우리가 추자도로 타고 들어갈 퀸스타2 여객선이 정박해 있다.
09:30 제주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인증샷을 남긴다.
10:30 추자항 도착 후 인증샷, 제주올레길 18-1구간 시점 및 종점이다.
제주올레길 제18-1구간 표지석, 추자항여객선대합실 앞에 있다.
우선 인증샷부터 남기고
추자항 건너편으로 잠시 후 지나게 될 나바론 하늘길 방향이다.
추자항을 출발하여 미리 예약해 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간다. 그곳에 체크인 후 짐을 맡기고 본격적으로 올레길을 걸을 것이다.
추자올레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간다.
등대산공원은 저녁 식사 후 들러 볼 것이고
10:51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10:56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본격적으로 올레길에 나선다.
맨좌측 추자등대, 중앙 해군제3함대기지, 우측 나바론 하늘길
오늘 저녁식사를 할 예정인 식당이다.
11:02  편의점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한 후 추자면사무소 출발, 추자초등학교 방향 진행이다.
추자면사무소 건물 옆 이정표, 최영장군사당 방향 진행 후 봉골레산으로 갈 것이다.
추자초등학교
추자초등학교 뒷편의 최영장군사당으로 향한다.
최영장군사당으로 오른다.
최영장군사당비
최영대장신사
최영장군사당 뒷편으로 난 올레길을 따라 걷는다.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최영장군사당을 들르지 않고 곧바로 올라오는 포장길이다.
젯샘 방향 진행
3월말인데도 이곳의 기온은 꽤나 높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잠시 후 지나게 되는 봉골레산 정자가 조망된다. 정자 바로 뒤가 나바론 하늘길이다.
옆지기는 열심히 혼자 앞서 걷고 있다.
제주올레 18-1구간 남은거리는 16.5Km
우측으로 낙조전망대
낙조가 질때 와 볼만 하겠다.
낙조가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한컷
오른쪽의 조그마한 봉우리가 용듬벙이며, 우리는 저곳을 올라 나바론 하늘길을 조망할 것이다. 실제로 용듬범은 제주올레길 구간에 벗어난 곳이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양식장
11:25  봉골레산 정자 도착
기온이 점점 높아지자 옆지기는 옷을 벗는다.
전방 좌측의 추자등대와 우측의 해군제3함대 통신탑, 나바론 하늘길을 지나 저 곳을 통과할 것이다.
봉골레산에서 추자면을 조망해 본다. 맨 뒤 끝까지 진행했다가 되돌아 와야 한다.
봉골레산을 내려선다.
11:33  제주올레 갈림길, 나바론 하늘길과 다르다. 나바론 하늘길을 걷기 위해서는 추자올레길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우리는 나바론 하늘길 방향으로 진행한다.
11:36  용듬벙 방향 진행이다.
포장길은 나바론 하늘길 입구와 용듬벙을 갈수 있고, 우측 해안데크는 용듬벙으로 곧바로 가는길
이곳에 올라서야만 나바론 하늘길이 제대로 조망된다. 그러니 빼놓고 가면 안된다.
전망데크에 올라선다.
조금전 지나왔던 낙조대(좌)와 봉골레산(우)
나바론 하늘길은 곧바로 직진해도 될듯 싶지만 길이 없다. 좌측 나무계단길 들머리까지 이동해야 한다.
나바론 하늘길 안내판
11:56  나바론 하늘길 들머리 계단
벌써부터 아찔하다.
말바위, 말머리 형상이다.
완도쪽에서 해무가 몰려 온다.
오름길에 용듬벙 방향 조망
가파른 계단길 오름이다.
상추자면소재지가 조망된다.
나바론 하늘길이다.
해군제3함대기지 방향 능선길 조망
해군제3함대기지를 향해 고고
저 앞쪽 오름 그늘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갈 것이다.
12:42  간식을 먹고 다시 이동한다.
추자도등대 조망
12:46  이곳 갈림길은 좌측 영흥리마을 '순효각'에서 올라오는 정상적인 올레길입니다. 용듬벙~나바론 하늘길 구간은 올레길구간이 아닙니다.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나바론 하늘길은 꼭 한번 걸어보시기 강추합니다. 이제부터 올레길을 정상적으로 이어갑니다.
갈림길을 뒤돌아 보고 추자등대로 향합니다.
12:49  추자등대에 올라 섭니다.
18-1구간 총 18.2Km 구간 중 3.0Km 지점 통과합니다.
추자등대를 떠나 추자교 0.9Km 방향 진행
12:53  추자등대에서 바라보이는 추자교, 건너편으로 하추자도
추자교를 향해 내려간다.
13:02  바랑케길 쉼터 통과
추자등대를 뒤 돌아 본다.
전방의 추자교를 건너 하추자도로 들어간다.
13:15 추자교 통과, 하추자올레길로 간다.
추자교를 건넌 후 전방의 돌계단길로 올라간다.
13:19 돈대산 해맞이 길 방향 오름 진행
망개나무 열매가 예쁘다.
저 뒤로 추자등대가 조망된다.
13:30  정수장 철문이 굳게 닫혀 있고
올레길은 우측으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벌써 보라색의 제비꽃이
철책담장 따라 걷는다.
우측 아래로 묵리항 조망
13:38  묵리교차로 갈림길, 올레길은 우측으로 안내되고 있다.
마지막에 돈대산에서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올레길은 우측 묵리마을 안길 방향으로 내려선다. 직진방향은 돈대산정상에서 올레길 역방향으로 내려오는 길
묵리마을로 내려선다.
13:44  묵리수퍼(중간스템프) 지점, 이곳에서 캔맥주와 이온음료 구매 스템프 앞에 누워있던 개가 올레꾼이 오자 곧바로 일어나 자리를 비켜준다. 신기하게도 스템프를 찍으로라고 알려주는듯 하다. 개가 일어나기 전까지도 우리는 이곳이 중간스템프가 있는 곳인 줄 몰랐다는 사실~
13:56  묵리 정류장 통과, 도로를 따라 걷다가
13:58  다시 좌측 올레길 따라 숲길로 들어선다.
다음이 신양2리 임을 알려준다.
산 한쪽이 잘려나간 자리에 도로가 개설되고 있다. 얼마지나지 않아 저 곳에 넓은 도로가 생길것 같다.
파릇파릇 봄이 이곳에는 벌써 와 있다.
14:11 남은거리 10.5Km
그닥 볼것 없는 길을 걷는다. 올레길이기 때문에
14:15 현재지점을 알려 주기도 하고
작년에 열렸던 보리수 열매가 아직까지 그대로 있다.
14:21  신양항으로 내려선다.
빨간색 지붕의 성당을 지나고
육지에서는 벌써 유채꽃이 피었느냐고 하겠지만, 제주도는 한 겨울에도 유채꽃이 피어 있다.
신양2리에서 신양항으로 내려간다.
신양정 옆으로 벚꽃도 피었다.
14:27 모진이해수욕장 방향 우틀
14:29  신양항여객선대합실, 내일 이곳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나갈 것이다.
추자도 순환공영버스
14:30  신양항(올레길 시작,종점), 신양항 올레길을 시작 및 종료할 수 있습니다. CU편의점 스템프 있음
이곳 편의점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씩 마시고 간다. 이후 매점이 없다.
잠시 후 지나야 할 돈대산 정상부 조망된다.
14:41  모진이해변갈림길, 올레길 지도상으로는 모진이몽돌해변 방향은 우측 도로를 따라야 할것 같으나, 실제 올레길 표시지는 직진 밭을 가로 질러 가도록 표시지가 되어 있다. 결국 우측 도로를 따라 가더라도 천주교 황경한묘에서 만나게 되어 있다.
정류장의 버스노선도
착실하게 올레길 정방향 이정표 따라 밭길로 접어 든다.
공짜로 유채꽃밭에서 사진도 찍고
14:53  이렇게 나무계단 오름길도 지난다.
오름길은 언제나 힘들어~힝
14:56  힘든 계단길을 오르고 나니 화장실까지 갖춰진 주차장 통과
황경한 묘 가는길 진행, 종교에 큰 관심이 없기에 누구인지 아직까지 모르고 진행
천주교 황경한의묘
전방의 정자가 있는 곳을 향해 간다.
황경한의 묘
15:01  정자쉼터 도착
눈물의 십자가 안내
눈물의 십자가가 있는 곳이다. 좌측의 철탑에서 우측의 십자가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올라와야 하는 곳이다. 허걱~
눈물의 십자가를 당겨 본다.
이곳이 18-1구간의 중간지점이 셈이다. 이제 절반 걸었네~
추자도가 참굴비가 유명한가 보다.
눈물의 십자가를 보기 위해 고고~
15:04  '황경한의 눈물'
저 앞쪽의 포장길 오름이 꽤나 힘들더라
이정표 따라 진행된다.
15:11 쉼터 정자 통과
다음은 신대산전망대라고 한다.
날은 점점 더워지고 꽤나 가파은 오름길이다.
15:16  눈물의십자가는 우측 언덕 주차장까지 올랐다가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야만 갈 수 있다.
이제 남은거리 7.5Km
눈물의 십자가는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야 한다. 다시 되돌아 올라와야 한다.
십자가 우측 하단 조그만 '구유'안에 2살배기 황경한을 놓고 떠났다고 한다.
15:22  계단을 내려왔다. 십자가까지 가려면 뒤 바다위 절벽을 뛰 넘어야 하기에, 이곳에서 그냥 인증샷을 남긴다.
십자가의 원리는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 원통을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애기 울음소리처럼 들린다고 한다. 깜깜한 밤 이곳을 지날 때 소름 끼칠것 같다.
헉헉~ 다시 계단을 힘겹게 오른다.
아니고 힘들어요~
15:41 다시 올레길을 이어 걷는다. 아무런 볼것도 없는 포장길을
해무가 점점 심해지는듯 하다.
추자도는 멸치젓갈이 유명한 곳인데~
15:47  예초리 정류장 통과
예초항
15:53  엄바위장승(억발장사) 통과

 

 

추억이 담긴 학교가는 샛길
추억이 아니라 현재는 고생길이다.
평지길 걷다가 오름길은 더 힘들게 느껴진다. 헥헥~
돈대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16:01  추석산 소원길
16:02  돈대산 해맞이길 진행
이 동백꽃은 꽃술이 네개가 있다.
흔히 보는 동백꽃은 꽃술이 하나인데~
16:09  이제 남은 거리 4.5Km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등로 정비는 잘 되어 있다.
돈대산 정상부에 올라 신양항을 조망해 본다.
묵리마을 방향, 중간스탬프가 있었던 곳이다.
16:18  돈대산 정상
현재지점 13.0Km, 아직도 5.2Km가 남았다는???
전방의 정수장이 추자교에서 올라서 봤던 철책담장이 있던 곳이다. 우리는 아래 저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게 된다.
16:36  묵리갈림길 도착, 우측 방향 진행이다.
16:43  저수지를 지나 우측 도로로 내려선다.
저 멀리 상추자 등대와 추자항이 조망된다.
16:46  은달산 들머리, 우리는 은달산을 오르지 않고 계속 도로 따라 추자교까지 진행해 간다.
16:53  추자교 도착
추자도 참굴비가 유명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참굴비가 사람도 먹고 사는가 보다.
추자교를 건너 상추자도로 넘어와 도로 따라 걷습니다. 우측이 추자항이다.
등대산 전망대, 저녁 식사 후 저곳에서 추자도 야경을 구경할 생각이다.
이제 0.5Km 남았다.
17:27  추자올레길 종점
이른 아침부터 고생 많았습니다.
저녁은 오동여 식당에서 삼치회, 추자도에서만 먹을수 있다는 삼치회는 양념장에 김에 싸 먹는다고 한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데, 기름기가 많은 탓인지 입에 질리는 듯, 그러나 매운탕은 일품
삼치 매운탕 맛이 일품이었다.
20:10 등대산공원 야경
추자등대에서 밝은 빛을 내고 있다.
저 멀리 하추자도 돈대산 방향이 조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