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요일 새벽 5시반경 눈을 떠 창밖을 내다보니 하얗게 눈이 내려 쌓여있고, 약간의 눈발도 날리고 있다.
주황색 가로등 아래로 보이는 눈길은 따뜻해 보인다. 일찍 사진을 찍으러 나갈까도 생각했는데, 오전중에 눈이 비로 바뀐다는 일기예보!!
좀더 잠을 자기로 한다.
아침 8시 조금 넘어 일어나 커피를 갈아 커피를 내리고, 토스터기에 식빵을 굽는다.
아침 먹을 사람을 파악해 보니, 다섯 식구중 세명뿐이다.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을 먹다가 갑자기 오늘은 뭘할까?라는 질문을 해본다.
갑자기 춘천 닭갈비 생각이 난다.
근교로 열차를 타고 나가 닭갈비를 먹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열차시간을 확인해 보니, 용산역에서 10:30발 itx청춘 열차가 있어 일단 강촌역 2매를 예매를 한다.
출발까지 1시간 30분 남았다. 청소까지 모두 마치고 집을 나선다.
용산역에 도착하니 의외로 경춘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열차가 출발후, 생각해 보니 강촌역은 뚜렷히 즐길만한 것이 없을 것 같아, 그 직전역인 가평역에 내려 간만에 남이섬을 들르는것으로 일정을 변경한다.
11시30분경 가평역 도착, 길 건너편에서 33-5번 시내버스를 타고 남이섬종점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11:40분 출발이란다.
11:50분경 남이섬종점 도착, 닭갈비로 점심식사를 하고 배를 타기로 한다.
물가에 위치한 식당에 앉아 맛난 점심을 해결한다.
12:30분경 남이섬으로 들어간다.
이곳에 와본지 3~4년이상 된것 같은데, 변했다. 많이 변했다.
옛날의 모습이 더 좋은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여전히 외국인들에게 인기코스인것 같다.
부부는 하루를 이렇게 시작한다.
▼ 가평역 앞 포토존
▼ 인공눈으로 눈동산을 만들어 놨다.
▼ 호떡집에 불이 난것 같다. 맛은 호불호인것 같다.
▼ 14:50분경 남이섬을 빠져 나온다. 이 시간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나가는 사람만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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