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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일상속으로

양방산전망대 & 패러글라이딩

양방산전망대 패러글라이딩 

체험 일자 : 2022년 3월 27일(일)

체험 구간 : 양방산(양백산)정상 이륙 -구경시장 공영주차장 착륙(약 10분)

 

둘째 딸과 함께 인생 첫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했다.

온 몸으로 바람을 느끼며 하늘을 나는 기분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스릴이었다.

준비부터 뛰기까지의 시간이 오히려 긴장의 순간이었고,

땅에서 발이 떨어지는 순간 내 몸은 바람에 온전히 맡겨 진다.

하늘에서 펼쳐지는 온갖 기술은 아무런 장애 없이 조작자 마음대로 움직여 준다.

후반부 곡예 비행에서는 360도 회전부터 급상승 및 급강하로 온갖 스릴을 만끽 할 수 있었다.

황홀경을 느낄 수 있는 멋진 하루였다.

 

고화질 고프로 카메라에 담긴 영상이 상당히 선명하다.

얼떨결에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게 된 딸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가 보다.
서로 화이팅을 외쳐보고
평소 네가 한번 타고 싶다고 했었잖아~
준비를 끝낸 딸이 먼저 출발
그냥 앞만 보고 내 달리면 된다고 하는데~
바람을 불러 일으켜 세운다.
순식간에 출발이다.
먼저 출발했던 딸이 다시 되돌아와 재밋다며 손을 흔들어 주고 지난다.
큰 딸이 열심히 영상을 담고 있다.
나 떨고 있니??? 준비하시고
힘껏 내 달린다.
땅에서 이륙했다.
딸과 아빠가 동시에 하늘 위를 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