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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0년도

관악산 일몰산행

관악산 일몰산행

산행일자 : 2020년 8월 12일(수)

산행구간 : 서울대-학바위국기대-연주대-선유천국기대-사당역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길고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모처럼 오늘 하루는 비 예보가 없고, 주말산행 워밍업 차원에서 오후 잠깐 근처 산행에 나선다.

가까우면서도 자주 가지 못하는 관악산

최근 야간산행으로 자주 들르게 된다.

오늘은 서울대에서 학바위능선길 따라 학바위국기대를 찍고, 연주대를 거쳐 사당역으로 하산하는 일정으로 집을 나선다.

 

관악산 명품송과 일몰
연주대에서 바라본 기상관측소
관악산,학바위국기대-연주대-선유천국기대-사당.gpx
0.13MB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앞 버스 하차
316 강의동
우측 절개지를 통해 등산로 진입하면
곧바로 만나는 철책 등산로 따라 진행
수 많은 발걸음들로 길은 고속도로 수준이다.
등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밴치에서 우측방향 계곡으로 내려선다.
최근까지 내린 비로 앞쪽의 계곡물이 시원스레 흘러 내린다.
이정표 : 제4쉼터갈림길 통과, 우리는 서울대(공대) 방향에서 진행해 왔다. 우측은 관악산 제4쉼터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사람들이 물속에 앉아 쉬고 있는 계곡을 건너면서
우측 아래 방향으로 삼성산을 바라본다.
계곡길 건너 돌계단을 오르면서
관악산의 '동물상'을 읽어 본다. 없는게 없다.
잠시 후 학바위능선갈림길에서 우리는 우측 학바위능선길 방향 진행, 좌직진을 할 경우 제3깔딱고개를 올라 연주암으로 오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직진 연주대 길을 이용한다.
이곳에서 연주대 1.8Km, 우측 학바위능선 0.95Km 진행

★ 잠시 후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바위를 따라 올라야 한다. 우측 좋은 길로 진행할 경우 한참을 우회한 후에 능선길에 접속되게 된다. 

옆지기는 우측 좋은 길로 진행했다가 크게 고생을 하고 다시 합류를 하게 된다. 좌측 바위능선길이 길이 뚜렷하고 진행하는데 편하다. 조망 또한 좋다.

등로안내
능선길에 올라 삼성산 조망한다. 옆지기는 우측길로 진행하면서 나 홀로 능선길을 걷는다.
삼성산 깃대봉에서 우측 호암산 방향
학바위능선길 위치표지판, '버섯바위'라고 적혀 있다.
출발지 서울대 공학관 방향
진행방향 좌측으로 자운암능선길
저 멀리로 삼성산
자운암국기대를 당겨 본다.
이게 버섯바위??
자운암능선길
버섯바위에 올라 전체를 조망해 본다.
좌측으로 삼성산 방향
우측으로 서울대 방향
능선 오름길이다. 저 뒤 봉우리로 오르게 된다. 저 봉우리에서 한참을 기다려 옆지기를 만나게 된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고생길에 나선 것이다. 처음부터 나를 따라 올 것이지.
학바위국기대 능선
옆지기는 중앙 아래 계곡능선길을 타고 오르고 있다. 저 멀리로 빨간색 옷이 보인다. 내가 서 있는 학바위능선과는 한참이나 떨어진 곳이다.
나와 다른 길로 들어서 고생중인 옆지기
이렇게 밧줄도 있으나, 바위를 잡고 오르는게 더 낫다.
좌측으로 자운암국기대와 연주대 방향 능선
저 앞쪽 봉우리로 올라야 한다.
학바위국기대 능선과 그 뒤로 살짝 팔봉능선이 조망되고
앞쪽 봉우리를 향해 고고~
연주대 옆 기상관측소
조금전 지나 온 봉우리 조망
우측 봉우리로 오를 것이다. 저 곳에서 한참을 기다려 옆지기와 다시 합류한다.
오름길은 까다롭지만
조망은 좋다.
좌측 건너로 학바위국기대와 그 뒤로 팔봉능선
이곳에서 한참을 기다린다. 바람도 좋다. 옆지기는 홀로 고생길에서 애를 쓴다. 소리를 지르니 올라오고 있단다.
가운데 희미한 능선길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내가 오른 능선길이 훨씬 편했는데,
팔봉 근처의 방송국송신탑, 우측 저 봉우리로 올라 우측의 학바위국기대를 다녀와야 한다.
자운암능선과 연주대
학바위국기대 능선과 팔봉능선, 저 멀리 삼성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학바위국기대능선과 팔봉능선
삼성산이 굉장히 멀게 느껴진다. 옆지기는 잠시 혼동하여 저 곳이 연주대인줄 알았단다.
학바위국기대를 당겨 본다.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연주대 기상관측소
자운암국기대
더 당겨본다. 그곳에도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드디어 오셨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올랐다면서 녹초가 되어 도착한다.
무덥고 습한 날씨로 온몸이 땀에 흠뻑 젖었네요.
그래도 인증샷은 멋지게
힘을 내요~
갑자기 안개가 몰아친다.
이 바위를 올라선다.
밧줄 대신에 우측으로 바위를 잡고 오르는게 편하다.
영차영차~
학바위국기대 갈림길, 이곳에서 우측으로 100여미터 지점의 학바위국기대를 다녀온다.
학바위국기대로 가는길에 있는 위치표지판, 학바위능선1
학바위국기대
태극기는 바람에 찢겨 나가 너덜거린다.
이제는 연주대를 향해 능선을 오른다.
점점 짙은 안개로 시야는 전혀 없다.
삿갓승군 위치표지판
폐타이어를 지나면
연주대에서 팔봉능선으로 이어지는 지점에 합류한다. 연주암은 고개를 넘어 내려서고, 연주대는 좌측 능선길로 진행한다.
제3깔딱고개 합류지점 통과
서울대 공학관에서 오르는 길이다.
이정표
기상관측소 방향은 안개속에 갇히고
운치가 있다.
저걸 넘어가야 한다고???라면서 걱정스레 서 있다. 안전하게 갈 수 있다고 해도~
말바위 위치표지판
말바위
바위들은 안전하게 잡고 오를 수 있다.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볼 법한 길이다.
나를 불러 세우더니 포토존으로 걸어간다.
이렇게 찍어 달란다.
기상관측소는 구름에 갇혀 있고
살짝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연주암에서 오르는 계단길에 합류하여
연주대를 조망하려고 하나, 안개 때문에 전혀 조망이 안된다.
관악산 정상 연주대로 바로 오른다.
관악산 연주대(629M)
연주대 삼각점은 처음 담아 본다.
629.8M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것이 걷히길 기다리며 쉬어간다. 바람마저 습한 탓으로 땀으로 범벅인 옷이 마를 생각을 않는다.
갑자기 구름과 안내가 걷히는가 싶더니
부랴부랴 연주대 전망대로 내려와 다시 연주대를 담는다.
과천시내 방향
연주암과 과천시내
관악문 봉우리
바로 아래 관악사지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관악문 봉우리
연주대 정상석 위에 쉬고 있는 옆지기가 손을 흔들어 준다.
연주대 전망대를 다시 떠난다.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야간산행팀과 만나려면 더 쉬어가야 한다.
사당역 방향 하산길 능선 조망
용마능선을 따라 과천시내로 흐르는 능선길
과천시내는 새로이 건설중인 아파트가 빽빽하다.
서울시내 방향
잠깐잠깐 모습을 보이는 구름이 멋지다.
이제는 저 뒤로 방송송신탑까지 보인다.
옆구리에 손을 올려야 더 날씬해 보인다나
빛내림까지
이제 연주대를 내려선다.
내려서야 할 능선길 조망
바로 앞에 명품송이 서 있는 봉우리, 저 뒤로 관악문 봉우리
예전에 계단이 없을 때는 바로 앞의 쇠줄을 잡고 바위를 올라 연주대에 올라 섰었다.
열심히 먼저 보내서 명풍송 아래서 사진을 담아 본다.
관악산에 사람이 없으니 참 사진도 많이 담는다.
명품송 아래에 앉아서 멋진 일몰을 감상한다.
한 소년도 앉아 본다.
관악문봉우리를 당겨 본다.
횃불바위와 연주대
다시 안개가 몰려 온다.
한반도 모형 바위
과천과학관과 서울대공원
관악문
제3헬기장
내리막길에 조망되는 서울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