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일상속으로

고군산군도(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

고군산군도[]


2018년 7월 6일(금)





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沃島面)에 딸린 군도.



인구는 2,000명(1994)이다.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무녀도()·선유도()·신시도()·방축도() 등 63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6개가 유인도()이다. 고려시대에는 수군진영을 두고 군산진이라 불렀으며, 조선 세종 때 진영이 인근의 육지로 옮기면서 지명까지 가져가고 이 섬들에는 옛 고()자를 앞에 넣은 새이름이 붙었다. 이후 섬들은 여러 차례 행정구역의 변천을 거치면서 충청남도전라남도에 속했던 적도 있었고 자치단체를 달리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차례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섬들은 해발고도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섬들로,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중 신시도가 가장 크며 선유도·무녀도·장자도 등 일부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 여름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편이다.

근해 연안어업의 중심지로서 인근 수역은 서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심이 일정하고 해안선이 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저는 암반과 개펄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어족자원의 산란 및 서식장으로 알맞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의 양식장이 많다. 

 

선유도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섬이 주변의 물이 얕고 모래가 깨끗해 해수욕이 가능하며 어자원이 풍부해 바다낚시나 스킨스쿠버 등 레저·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선유도의 망주봉과 명사십리, 장자도의 사자바위와 할미바위, 방축도의 독립문바위, 명도와 횡경도의 기암괴석, 말도()의 갈매기 등 볼거리들이 많다. 신시도와 무녀도에는 염전이 있으며, 대장도에는 1만여 점의 수석분재를 모아놓은 개인 소유의 수석전시관이 있고, 말도에는 등대가 있다.

특히 10리 길이의 해수욕장 모래로 유명한 명사십리(), 해질녘 서쪽바다가 온통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선유낙조(), 백사장에서 자란 팽나무가 기러기의 내려앉은 모습이라는 평사낙안(), 귀양 온 선비가 임금을 그리는 눈물 같다는 망주폭포(), 장자도 앞바다에서 밤에 고기 잡는 어선들의 불빛을 이르는 장자어화(), 신시도의 고운 가을단풍이 달빛 그림자와 함께 바다에 비친다는 월영단풍(), 선유도 앞 3개 섬의 모습이 만선 돛단배가 들어오는 것 같다는 삼도귀범(), 방축도·명도·말도의 12개 봉우리가 마치 무사들이 도열한 듯하다는 무산십이봉()을 고군산8경으로 일컫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군산군도 [古群山群島] (두산백과)









토요일 전주시에 볼일이 있어 오늘 오후 서둘러 내려간다.

언제부터인가 고군산군도를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군산을 들러 가기로 결정한다.

서울의 날씨가 너무나 쾌청하고 깨끗하여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이 극에 달할것으로 생각해서이다.

그런데 충남 서천지역을 지나면서 날씨는 빗방울로 바뀐다.

아!! 이러면 안돼는데...

현지 도착하면 괜찮겠지라고 위로해 본다.

군산시내를 지나 새만금방조제 초임 비응항을 지나도 산발적으로 내리는 비는 그치지 않는다.

길게 쭉 뻗은 새만금방조제는 언제봐도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듯 하다.

신시도에 접어 들었는데도 빗방울이 간헐적으로 내리고

짙은 구름으로 시계 또한 깨끗하지 못하다.


애초 계획은 신시도에 있는 앞산에 올라 고군산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야경촬영!!이었다.

먼저 대장도 대장봉에 올라 장자도의 멋진 풍광

선유도해수욕장의 모래해변을 들른다.

그리고 앞산에 올라 일몰 및 야경을 담는것이 오늘의 목적이었다.


오늘은 날씨가 아쉽기만 하다.

고군산대교를 건너 무녀도를 들어서면서부터 주변에 도로확장 등 공사로 어수선하다.

선유대교 및 장자대교를 건너 장자교차로 주차장에 도착

이곳 역시도 공사중이고, 각종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미관이 좋지는 않다.


주차 후 근처 커피집에서 복돼지빵과 커피로 간단히 요기를 한다.

오늘 이곳에서 숙박을 할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장자도 주차장에 도착하니, 공사중으로 어수선하다.


▼ 대장봉 위로 구름이 드리워 있다.



▼ 선유도해수욕장과 망주봉이 건너다 보이고



▼ 망주봉을 당겨본다.



▼ 복돼지빵

맛은 델리만쥬 꼭 그 맛이다.



▼ 본격적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 대장도 또한 대장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 숙박시설이 함께 있다.

차량 한대 지날 정도의 좁은 길을 차량들이 다니고 있어 조금 위험해 보인다.








▼ 대장도 들어가기 직전의 노을그네

석양이 있을때 앉아 있으면 멋있을듯 하다.




▼ 대장도 장자 할매바위를 당겨본다.



▼ 대장도로 연결된 대장교



▼ 보도교인 장자교(붉은색)와 최근 개통된 장자대교(현수교)





▼ 예쁜 펜션단지

강아지들이 반겨주네요.




▼ 이곳 '그 섬에 가고싶다'펜션에 숙박 문의를 했더니

오늘은 만실로 빈방이 없단다.






▼ 쉿! 조용히 지나가 달라고 합니다.


 

▼ 펜션 '그 섬에 가고싶다' 뒷 모습입니다.


 


▼ 비가 내린 직후라 길은 미끄럽습니다.

 







▼ 서서히 조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이제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습니다.




▼ 바람이 상당히 세게 불어옵니다.






▼ 가파른 나무계단을 전망대까지 오릅니다.

각 계단 높이가 꽤 높습니다.




▼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 봅니다.







▼ 신시도에서 무녀도를 연결하는 고군산대교입니다.

앞쪽으로 솔섬으로 내릴 꽂는 스카이SUN라인도 함께 보입니다.

 



▼ 아직도 가파르게 올라야 합니다.





▼ 대장봉 최고의 조망처입니다.

전망데크 바로 아래쪽 바위지점입니다.












▼ 지금부터 카메라를 바꿔 들었습니다.

이후부터는 옆지기가 저를 담고 있습니다.








▼ 대장봉 정상에서의 풍경입니다.






▼ 대장봉을 내려와 카메라를 다시 돌려 받습니다.

참 아담하고 예쁜 대장도입니다.

대장도에는 선상 횟집이 있습니다.

 






▼ 장자대교가 개통되기 이전 보도교로 이용되었던 장자교



▼ 장자대교








▼ 장자교를 끝까지 건너가면 선유도로 바로 연결됩니다.



▼ 바람은 더 거세게 불어옵니다.






▼ 장자교에서 바라본 대장봉







▼ 장자교에서 바라본 선유도입니다.







▼ 여기서 오늘 일정을 결정합니다.

오늘 일기상으로 저녁 노을은 힘들것 같고

야경 또한 힘들것 같아 맑은 가을날 다시 오기로 한다.

일단 선유도로 차량이동 후

전주로 이동하기로 결정한다.

일사천리로 결정한 후 장자주차장 복귀,

차량을 이용하여 선유도로 이동합니다.


▼ 선유도는 도로확장 공사로 매우 어수선한 상태입니다.

얼마후 도로확장이 끝나면 접근성이 훨씬 좋아 질것으로 보입니다.




▼ 선유도해수욕장








▼ 고군산대교

신시도와 무녀도 연결




▼ 선유도 망주봉








▼ 스카이SUN라인 도착점인 솔섬






▼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일 7월 16일

아직은 여행객 몇몇이 해변을 거닐고 있습니다.










▼ 스카이SUN라인을 타고 내려오네요.




▼ 선유도해수욕장을 출발하여 선유선착장 인근

아쉬움에 차를 세우고 고군산대교 등을 다시 담아 봅니다.






▼ 선유대교





▼ 신시도에서 바라다 보이는 고군산대교 전경

애초 신시도 앞산에서 고군산대교를 배경으로 일몰 및 야경 촬영이 목적이었던 여행

오늘은 이쯤으로 만족하련다.

다시 좋은날 꼭 한번 오리라...




짧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고군산군도

그 멋진 풍광은 언제고 변치 않으리라

청명한 가을날 애들과 함께 다시 찾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