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제13코스
산행일자 : 2017년 11월 2일(목)
세부코스 : 용수포구~주구동산~용수저수지~특전사숲길~낙천리아홉굿마을의자공원~저지오름~저지예술정보화마을
이 구간은 초반은 밋밋한 농로를 걸어야 하는 다소 지루한 구간이다.
중간스템프가 있는 낙천리아홉굿마을 의자공원까지는 그렇다.
의자공원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보리미숫가루음료로 지친 육체를 달래본다.
계속하여 왼쪽 새끼발가락이 아프다.
▼ 11:27 제13코스 출발
▼ 발가락은 아픈데 계속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다.
▼ 올레꾼들을 위한 쉼터인데, 이용할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우리 배낭에서라도 뭘 꺼내놓고 가야할것 같은데...우리도 없다.
▼ 13:23 중간스템프가 있는 낙천리아홉굿마을 의자공원 도착
▼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보리미숫가루 음료로 갈증을 해소한다.
▼ 14:59 저지오름 정상 삼각점 도착
▼ 이곳 정상데크에 올라서자 360도 모든곳이 막힘 없이 보이는 뷰가 너무 멋있었다.
가족끼리도 한번 오면 좋을듯 하다.
▼ 저지오름은 계단을 이용하여 100M를 내려가면 분화구까지 내려갈 수 있다.
다시 올라오는데 많이 힘이 든다.
▼ 분화구 도착
▼ 고개를 푹 숙이고 다시 100M를 오른다.
▼ 이곳 편의점에서 시원한 캔맥주 하나를 사서 나눠 마신다.
내일 아침으로 먹을수 있게 빵과 바나나우유도 함께 구입한다.
▼ 15:46 13코스 종점 도착
▷ 저지예술정보화마을 주변은 숙소며 먹거리가 많다. 요즘말로 핫플레이스다.
숙소를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려고 했으나 발가락 상태가 좋지 않다. 저녁 먹기도 애매하다. 결국 근처 김밥천국에서 김밥 3줄, 떡볶이 1인분을 구입하여 숙소에서 저녁으로 해결하기로 한다.
내일 아침 영업을 06:00부터 한다고 하니 아침을 먹기도 괜찮을 듯 하다.
예약한 예스게스트하우스에 전화를 하니 직접 픽업을 나오시겠다고 한다. 걸어서 700미터 거리라고 하는데, 고마울 뿐이다.
▷ 내일은 올레길 7일차 마지막날이다.
14-1코스를 끝내고 계속하여 14코스를 이어 한림항까지 가야만 한다. 거리상으로 총 29Km 가량이다. 만만치 않다.
그래서 택시를 불러 14-1코를 역으로 진행할까 생각을 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께서 내일 07:00경 바로 숙소옆 저지리신흥동 버스정류장에서 784-1번을 타고 오설록버스정류장까지 약 15분 거리라고 알려주신다.
됐다. 내일은 버스로 이동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계획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우선씻고 사가지고 온 김밥 2줄과 떡볶이도 저녁을 해결한다.
씻고 나서도 발바닥이 아파 주변을 돌아볼 엄두가 안난다.
19:00부터 일찍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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