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일상속으로

부여 성흥산 가림성-사랑나무

오른발님 2020. 6. 22. 10:14

부여 성흥산 가림성-사랑나무

2020년 6월 20일(토)

국내 영화 또는 드라마에 자주 등장했던 '사랑나무'

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산1-1번지 위치

언젠가 한번쯤 찾아가려고 했던 이곳을

오늘 모임여행을 핑계삼아 우리 부부만 먼저 들렀다가 다른팀들과 만나기로 한 부안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역시나 02:20 집을 출발한 후,

04:25분경 가림성 주차장 도착

 

자욱한 안개가 오늘 일출을 볼 수 있을거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린다.

 

아직은 어둠속이지만, 가로등이 있기에 오를만 하다.

동네 사람들 몇몇이 벌써 오르고 있다.

가림성 정상부에 오르니 짙은 안개로 그 어떠한 조망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짙은 안개 때문에 더 몽환적인 분위기는 있다.

 

 

 

가림성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은 어둠속이다.

 

어둠속 가로등불 아래 등로가 운치가 있다.
가림성 정상부까지는 돌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오늘은 등산복 차림이 아니다. 소품으로 모자와 분홍색 우산까지 챙긴다.
가림성 정상부 '사랑나무', 안내판에 의하면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이다.
포인트를 찾기 위해 움직인다.
반드시 삼각대가 필요하다.
이 정도의 각도에서 촬영을 해야 할듯 하다.
세팅 샷으로 구도를 잡아 보고, 어둠속에서 빛을 만들 목적으로 랜턴까지 준비했다.
타이머 설정 후 뛰어~뛰어
다시 한번 뛰고~뛰고~
새벽녁에 이 무슨 고생인고, 새벽 운동이다 생각하고 뛰고,뛴다.
두 사진을 절반씩 잘라 붙이기로 하면 이런 결과물이 나온다.
날이 어느정도 밝아 주변의 안내도를 확인한다. 
또 어떤 자세가 생각이 난 모양이다.
대관령 목장이 아닙니다.
성흥산 이곳은 부여군의 해맞이 행사장인듯 하다.
이제 가림성을 내려선다.
거기 아낙네~ 여길 잠깐 보소
들머리 전경, 이제 날이 완전히 밝았다. 그러나 태양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들머리 계단 전경
바로 옆에 '충렬사'라는 곳이 있는데
안을 들어가 보니 폐가나 다름이 없다.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듯 하다.
차량이 끝까지 오를 수 있는 주차장에서 270M 가량만 오르면 된다.
최종 주차장 전경, 주말 사람이 많을 때는 이곳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 후 이곳까지 올라와야 한다.

이제는 이번 여행의 모임지인 부안 곰소염전으로 이동을 한다.

중간 군산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