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안양산~광주 무등산 연계산행
일자 : 2017년 5월 21일(일)
참여 : 왼발, 오른발
코스 :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전남 화순군)~안양산~낙타봉~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증심사주차장
▼ 무등산 서석대 주상절리대
▼ 안양산(853M)
안양산(安養山)[853m]은 동쪽으로 화순군 이서면 안심리와 서쪽으로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에 걸쳐 있다. 무등산 서쪽 장불재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낙타봉의 백마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끝머리에 편평하고 두툼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 안양산이다. 화순읍의 북동쪽이며 무등산의 남쪽에 위치한다. 안양산의 능선으로 화순읍 수만리와 이서면 안심리가 경계를 이룬다. 안양산 산자락 아래 안양산 휴양림이 있고 이곳을 통과하는 둔병재가 있으며 무등산 둘레길이 통과한다.
안양산 [安養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무등산 입석대
무등산의 정상 1,017m 지점에 있는 돌기둥의 무리이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절경의 하나로 장불재(長佛峙)에서 동쪽으로 약 200m 올라가면 정상의 서쪽에 있다.
높이 10∼15m의 돌기둥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서 있는 석경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관이다. 돌기둥은 5∼8면체의 각석(角石)이며, 하나의 암주(巖柱)나 3,4단의 석주(石柱)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 바위에 ‘立石(입석)’이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축단을 통해서 이곳이 가뭄이나 질병의 전염이 심할 때 지방관리들이 하늘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 제를 지내던 제천단(祭天壇)이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중기까지만 하여도 이곳에 입석암(立石庵)을 비롯하여 주변에 많은 암자와 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입석대 [立石帶]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무등산 서석대
호남고속도로의 동광주나들목을 나와 남북으로 관통하는 제2순환도로를 타고 약 4㎞ 남쪽으로 가면, 두암나들목이 나온다. 이곳에서 무등산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화암동의 충장사를 지나 무등산장까지 약 10㎞를 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여기서 도보로 KBS, MBC 방송 통신탑이 있는 정상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약 2시간 반 정도 올라가면 서석대와 입석대를 만난다. 무등산(1,187m)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체 중의 하나로, 산지의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이며 주변 구릉과 큰 비고차를 보인다. 화산암 지대는 대체로 암괴의 노출이 심한 석산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무등산은 정상부의 암석 노출지를 제외하고는 사면에 걸쳐 일정 두께의 풍화층이 덮여 있는 완만한 토산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무등산 정상 부근, 장불재의 고산초원을 지나 북동쪽으로 약 900m쯤 올라가면 마치 거대한 병풍을 둘러쳐 놓은 것 같은 장엄한 바위절벽이 펼쳐져 있는데, 이것이 유명한 서석대이다. 서석대(1,100m)는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서 있어서, 저녁노을이 물들 때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강한 빛을 발하며 반짝거리기 때문에 '서석의 수정병풍'이라 전해진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도 이러한 서석대의 지형 경관과 연관이 있다.
무등산 서석대 주상절리 - 호남의 수정병풍(水晶屛風) (위성에서 본 한국의 지형, 2007. 12., 한국지질자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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