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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제주올레길

2018년 4월 2일(월) 제주 애월읍 한담해변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예쁜 카페와 아름다운 해변을 원하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제주시 남원읍에서 오늘의 숙소를 정하기 위해 한시간여를 달려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으로 향한다.

이곳은 바다색도 예쁘고, 예쁜 카페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특히 빅뱅의 지디가 운영하는 카페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이곳에서 쉬면서 이번 제주올레길 2차 여정을 정리한다.

 

 

▼ 하루 쉬어갈 게스트하우스

 

 

 

 

 

 

 

 

▼ 한담해변 1호카페 봄날, 이곳에서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한다.

 

〈맨도롱 또똣〉의 또 다른 주인공, 봄날 카페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인 정주(강소라)와 건우(유연석)가 서로 티격태격하며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가던 '맨도롱 또똣' 레스토랑. 옥빛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레스토랑 풍경은 정주와 건우의 사랑 이야기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카페 곳곳에 남은 〈맨도롱 또똣〉의 흔적들 | 출처: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카페 곳곳에 남은 〈맨도롱 또똣〉의 흔적들 | 출처: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인 맨도롱 또똣 레스토랑으로 소개된 곳은 애월읍 한담 해안가에 자리한 봄날 카페다. 애월 한담산책로 북쪽 끝자락에 있는 카페 주변은 드라마에 비친 모습처럼 낭만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바로 코앞인 데다 찰박이는 파도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온다. 잔잔한 바다 위에 유유히 떠다니는 카약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더해준다.

바다에 인접한 봄날 카페. 창밖으로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출처: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봄날 카페는 이미 〈맨도롱 또똣〉 이전에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등장했던 명소다.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여주인공 지혜(남상미)가 이곳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 묵어갔으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혜정과 타블로 가족이 달콤한 휴가를 보내는 장소로 등장했다. 카페 안에 빼곡하게 붙어 있는 연예인 사인들이 봄날 카페의 명성을 실감하게 한다.

카페 외부는 간판 이름만 다를 뿐 드라마와 똑같은 모습이지만 아쉽게도 내부는 다른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야외 촬영만 진행되었으며, 내부는 별도 세트장을 설치해 그곳에서 촬영했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실제 봄날 카페도 근사하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창밖으로 보이는 시원한 바다 풍경이 여행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비록 건우가 요리하는 메뉴들은 맛볼 수 없지만 허니브레드를 곁들인 커피 한 잔에 마음이 스르르 녹아든다.

[네이버 지식백과] 〈맨도롱 또똣〉 어디서 촬영햇수꽈? 제주 풍경 속 달달한 로맨스 스폿을 찾아서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 지디카페로 유명한 '몽상드애월'

 

 

 

 

 

 

 

 

 

 

 

 

 

 

 

 

 

 

 

 

 

 

 

 

▼ 오늘 저녁식사를 빛내줄 장소

 

 

 

 

▼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저녁노을, 서둘러 해변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