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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가족행사

태백 만항재,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

태백 만항재 &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

 

여행 일자 : 2023년 8월 16일(수) 1일차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애들 없이 부부 단둘이 여행을 가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 듯 하다.

 

이번 여행은 2박 3일 일정으로 오롯이 부부만이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냥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집을 나선다.

 

아침까지 챙겨 먹고 집안 정리까지 마친 후 여유롭게 출발하니 벌써 해가 중천이다.

 

여행을 이렇게 느긋하게 떠나는 것은 우리 가족에게 익숙치 않다.

 

그러나 어떠리~ 숙소나 먹거리 따위 예약 같은건 하지 않았기에 아무렇지도 않다.

 

폭염을 피해 우선 시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백 만항재를 향해 출발이다.

 

만항재는 백두대간길 또는 함백 & 태백산행을 위해서 자주 들렀던 곳이기도 하다.

 

야생화를 잔뜩 기대했건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태백 고원의 바람은 시원했다.

 

그걸로 만족한다.

 

 

 

12:00  만항재에 도착한다.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우선 매점으로 들어가 점심거리로 먹을 만한 것을 찾아 본다.
차량으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만항재이다.

 

 

 

운탄고도길 시작점이기도 하다.
화절령까지 15.5Km
운탄고도 화절령 방향 임도길이다.
오늘은 등산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방문이다.
점심으로 끓인 라면과 메밀전으로 요기를 한다.
참고로 이곳은 카드사용이 안되는 현찰 거래이다.
점심식사 후 하늘숲길공원으로 들어선다.
이곳은 가을 하늘색이다.
숲속의 공기가 싱그럽다.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니~
숲길을 나와 함백산 방향 도로 따라 이동한다.
함백산 들머리 주차장에서
산상의 화원으로 들어선 후 출발지 만항재 주차장으로 갈 것이다.
함백산 정상부를 당겨 본다. 가장 최근 방문은 2021년 11월초 100명산을 할 때 딸과 함께 올랐었다. 그날은 너무나 추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만항재로 되돌아와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다음 일정은 태백 시내를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삼척 하이원추추파크로 이동하여 레일바이크를 타려고 한다. 물론 예약을 하지 않았다.

이동은 태백선수촌을 지나는 O2리조트 산산 도로를 이용하여 내려간다.

 

14:00  하이원 추추파크에 도착한다.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매표소에 문의하니 17:10에 탑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헐~, 결국 고민 끝에 태백을 벗어나 삼척으로 바로 들어가기로 한다.
그래도 처음 와봤으니 인증을 하고 가야죠~
우리가 이용하려고 했던 것은 통리역까지 내려가는 레일바이크 7.7Km 구간이었는데, 나중에 미리 예매를 한 후에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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