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름휴가(유네스코 세계유산 왕궁리유적)

왕궁리오층석탑

2019년 8월 31일(토)

미륵사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왕궁리유적지로 이동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왕궁리유적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산 80-1)

금마도읍설의 터전

미륵산 자락 기슭의 너른 터를 가진 왕궁리는 백제가 임시 도읍으로 금마 지역에 자리하였다는 금마도읍설의 중심이다. 마한시대 성터로 알려졌던 이곳은 최근의 발굴 조사로 백제의 관직과 사찰의 이름이 새겨진 와당이 출토되어 새로운 백제 문화유적으로 가치가 높다. 1965년 복원된 왕궁리 오층석탑의 듬직한 모습이 백일홍 우거진 숲 사이로 보이는 경관이 좋은 곳이었다. 발굴조사로 주변 땅을 미로처럼 파 놓아 한적함은 사라졌지만 세심한 조사로 왕궁리의 역사를 제대로 밝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왕궁리 오층석탑의 모습은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형제인 듯 비슷한 느낌이다. 정확한 제작시기에 관한 논란이 있지만 해체 작업 중 사리함과 청동여래입상 등 국보급 유물이 발굴되어 석탑의 가치를 높였다. 대규모 유적관으로 복원되는 왕궁리의 미래가 기다려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왕궁리 오층석탑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최정규, 박성원, 정민용, 박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