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19암자 순례길 사전답사
2014년 5월 1일(근로자의 날)
산행코스 : 영축산문~관음암~보문암~무량암~축서암~영축산정상~함박등~함박재~백운암~비로암~극람암~반야암~서축암~금수암~자장암~안양암~수도암~옥련암~백련암~사명암~서운암~취운암~보타암~영축산문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통도사 19암자 순례길 사전답사 차원의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새벽길을 4시간여 달려 통도사 영축산문 주차장 도착한다.
19암자 순례길에 영축산 정상은 포함되지 않지만 영축산 정상을 경유하기로 결정하고 진행한다.
▼ 08:48
통도사 19암자 순례길 기점 영축산문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우측 시계반대 방향으로 순례길을 출발한다.
▼ 영축산문 우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 관음암 방향
▼ 08:58
(1) 관음암
▼ 도로로 합류하여 직진방향의 지산마을 방향 진행
▼ 09:27
(2) 보문암
▼ 영축산이 구름에 가려 있다.
▼ 09:30
(3) 무량암
▼ 이제 (4)축서암으로 간다.
▼ 지산마을로 들어서고
▼ 영축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 09:44
영축산정상 4.3Km
들머리 이정표
▼ 소나무가 멋들어진다.
▼ 09:45
(4) 축서암 도착
▼ 비로암 갈림길 전경
▼ 09:56
비로암 갈림길
통상적인 19암자 순례길은 이곳에서 비로암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우리는 영축산 정상 4.0Km를 들러 능선을 타고 백운암으로 갈 계획이다.
영축산 정상은 임도길 따라 계속 진행해도 된다.
우리는 사잇길로 곧바로 치고 오른다.
결국 만나게 되어 있다.
▼ 10:11
방기리갈림길
지산리에서 1.3Km 진행
사잇길로 치고 올라 이곳에서 임도길과 다시 합류된다.
▼ 10:53
영축산 취서산장 도착
처음이자 마지막 쉼터이다.
▼ 우측으로 영축산 정상은 이어진다.
▼ 사이다와 맥주를 양푼에 한가득 담아 마실수 있을 만큼 들이킨다.
▼ 취서산장 마스코트라고 한다.
산꾼들을 따라 영축산까지 다녀오기도 한단다.
▼ 11:11
영축산 정상 0.6Km
▼ 날씨가 맑아 졌다.
▼ 영남알프스 신불,간월산을 이어주는 능선
▼ 11:34
영축능선1
바닥에 영축산 0.6Km가 나뒹굴고 있다.
다시 0.6Km??
▼ 11:36
이제 정상 0.1Km
거리표시가 이상하다.
▼ 백운암 방향 진행 능선
▼ 영축산 정상부 모습
▼ 진행할 방향의 멋진 능선군
▼ 11:57
영축산 정상 도착
신불산에서 3.1Km
우리는 오룡산 6.1Km 방향으로 진행한다.
▼ 영남알프스 천황산과 재약산 방면 조망
▼ 진행할 오룡산 방향 능선
▼ 12:01
영축산 출발
▼ 12:09
영축능선3
함박등 1.5Km, 백운암 2.2Km 방향 진행
좌측 비로암 방향은 위험구간이라고 한다.
▼ 추모비도 있다.
▼ 12:29
영축능선4
이곳을 '숨은재'라고 적어 놓기도 했다.
백운암 1.8Km
▼ 영축산 정상이 아스라이 멀어져 간다.
▼ 12:44
함박등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고 갈 수 있겠다.
▼ 12:49
영축능선6
함박재이다.
이곳에서 좌측 백운암 0.6Km로 내려선다.
▼ 13:11
(5) 백운암 도착
▼ 14:57
비로암삼거리
비로암 0.3Km
백운암에서 1.2Km 진행
▼ 15:02
(6) 비로암 도착
▼ 15:16
비로암에서 (7)극락암으로 이어 진행한다.
▼ 15:17
(7) 극락암 도착
극락암은 근현대 고승으로 추앙되는 경봉 스님이 주석했던 곳이다.
수덕사 전 방장인 원담 스님, 은해사 전 조실 일타 스님, 해인사 원로 도견 스님, 화엄사 전 주지 도광 스님 등 조실 스님들이 정진한 선원으로 불가에서는 꽤 유명하다.
암자 입구의 극락영지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친다는 연못이다.
그 연못을 홍교라는 다리가 가로지른다.
▼ 극락영지와 홍교
▼ 극락영지 홍교를 건너 (7) 극람암으로 들어선다.
▼ 15:21
(7)극락암을 나서 (8)반야암으로 향한다.
▼ 극락영지와 홍교를 뒤돌아 본다.
▼ 울창한 솔숲도 지난다.
▼ 15:31
극락암을 나와 (8) 반야암 방향 진행
▼ 영축산이 조망된다.
▼ 15:40
(8) 반야암 도착
▼ 정법교를 지난다.
▼ 16:01
서축암,금수암,자장암 방향 진행
▼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본다.
▼ 16:08
(9)서축암
▼ 서축암은 영축산 능선과 어우러진다.
▼ (10) 금수암을 먼저 들렀다가 (11)자장암으로 간다.
▼ 원래 정코스는 금수암과 자장암을 거쳐 시살등을 통하여 사명암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시간관계상 한명이 영축산문으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자장암으로 오기로 하고 출발한다.
▼ 16:23
(10) 금수암 도착
▼ 영축산 능선
▼ 자장암을 향해 진행
▼ 16:39
(11) 자장암
▼ 자장암 마애석불
▼ 바위구멍을 통해 금와보살을 볼 수 있단다.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가 통도사 창건(646년) 전 수도했던 암자라 해서 이름 붙여졌다.
이 조그마한 암자는 방문객들로 늘 북적인다.
불심이 깊은 사람들에게만 모습을 보인다는 금와(金蛙)보살 덕분이다.
법당 뒤편 암벽에 난 조그마한 구멍에 사는 개구리가 바로 금와보살이다.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법당 사이에 난 긴 줄이 금와보살을 보려는 사람들의 행렬이다.
이날 금와보살은 사진으로는 담을 수가 없다.
우리가 서축암, 금수암, 자장암을 순례하고 있는 사이에 영축산문으로 차량을 회수하러 갔던 차량이 자장암으로 돌아온다.
원래 순례길 코스는 시살등을 통하여 사명암을 경유하는 것이나,
차량을 이용하여 안양암,수도암을 경유하여 사명암으로 코스를 변경하여 진행이 된다.
지금부터 도로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은 차량으로 이동하고
바로 연결된 암자는 도보로 진행한다.
▼ 17:01
(12) 안양암
안양암은 안양동대라는 평평한 바위 위에 자리잡은 암자다. '안양'은 불교의 서방정토, 즉 극락세계를 뜻한다.
안양암은 북극전(北極殿)으로 더 잘 알려졌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된 이 법당은 북두칠성을 모시는 곳으로 칠성전이라 불리기도 한다.
민속신을 모시는 칠성각이 절 내 있는 것은 한국불교의 독특한 풍경인데, 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예전에는 북극전 건물 한 채만 있어 이를 안양암이라 불렀는데 이후 두 채가 건립되면서 현재의 안양암이 완성됐다.
안양암에서 뒤로 더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수도암에 이른다.
골짜기 안쪽에 위치해 있고 여행객도 많이 없어 수도하는 암자라는 명칭답게 암자는 고요하기 그지없다.
곧게 뻗은 나무 숲 사이에 위치한 전망대는 더위를 식히기에 좋다.
안양암에서 뒤로 더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수도암에 이른다.
골짜기 안쪽에 위치해 있고 여행객도 많이 없어 수도하는 암자라는 명칭답게 암자는 고요하기 그지없다.
곧게 뻗은 나무 숲 사이에 위치한 전망대는 더위를 식히기에 좋다.
▼ 17:10
(13) 수도암
▼ 수도암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먼저 옥련암으로 향한다.
▼ 17:17
(14) 옥련암
옥련암은 불당의 현판을 한자가 아닌 한글(큰빛의 집)로 만든 것이 독특하다.
현판 아래 새겨진 '중생이 함께 성불하도록 하여 주소서' '중생의 무명을 지혜로 바꾸어 주소서' 등의 기도문 역시 한글로 새겨놓았다.
▼ 17:23
(15) 백련암
만해 한용운이 기거한 곳으로 알려진 백련암은 산속의 고요한 암자다.
초입의 곧게 뻗은 거대한 은행나무가 여행객을 반긴다.
▼ 백련암 은행나무
▼ 17:30
(16) 사명암
사명대사가 수도하면서 통도사 금강계단을 수호한 암자라 해서 이름 지어진 곳이다.
아기자기하게 가꿔진 외형이 아름답다.
중요무형문화재 단청장이 주석하는 곳이어서 더욱 명성이 높다.
단청은 청 적 황 백 흑 등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건축물과 공예품에 무늬와 그림을 그려 채색하는 것을 말한다.
▼ 사명암 앞 연못을 올라 사명암으로 들어선다.
▼ 공작새가 있다.
▼ 사명암으로 들어선다.
▼ 17:38
(17) 서운암
서운암은 삼천불전과 야생화밭, 약된장, 십육만 도자대장경 등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서운암에 들어서면 입구 왼쪽에 커다란 가마가 보이는데 너구리 모습이라 해서 '너구리가마'라 불린다.
이 너구리가마에서 만들어진 도자불상과 도자대장경이 서운암을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암자의 법당은 도자로 만들어진 3000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해서 삼천불전이라 칭해진다.
이곳 성파 스님이 1985년부터 5년간 완성한 도자불상이다.
서운암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십육만 도자대장경이다.
▼ 서운암 장독대
서운암을 나와 차량을 이용하여 취운암으로 향한다.
▼ 17:49
(18) 취운암
▼ 17:55
(19) 보타암
▼ 통도사 19암자 순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영축산정상까지 포함할 경우 당일로 진행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영축산 정상 산행을 하지 않는다 해도 도로를 걷는 코스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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